가을, 거장들과 함께 예향 남도의 미술 전통을 음미하는 전시회가 영암에서 열린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10/27~12/7일 상설전시실에서 ‘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 기념 특별전 ‘한국미술을 빛낸 남도화가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근대미술 발전에 중추 역할을 한 여섯 명의 전라남도 출신 거장들의 작품 26점을 선보인다. 서울, 해외에서 활동하며 한국 추상미술의 지평을 넓힌 김환기, 천경자, 영암 출신으로 김정현과 남도에 머물며 전라도가 예향(藝鄕)임을 입증한 오지호, 허백련, 허건의 예술세계를 한자리에서 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이번 전시는 광주시립미술관, 서울OCI미술관, 목포자연사박물관, 진도현대미술관, 춘운서옥 등 공공·사립 기관과의 협조를 얻어 주요 작품들을 대여·전시하게 됐다. 영암군은 전시와 함께 미술관 관람객들이 남도 예술의 깊은 뿌리와 한국미술의 발전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설 프로그램과 연계 문화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남도의 예술정신을 이어온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기회
무안경찰서(서장 정성일)는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촌지역에서 빈발하는 야간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무안 전 지역을 대상으로 경운기·트랙터 등 농기계에 태양광 경광등(일명 ‘쏠라 뱅뱅이’)을 부착하는 시책으로, 어두운 밤길에서도 농기계의 존재를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하여 2차 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에 도입된 자석식 경광등은 농기계에 별도 구멍을 뚫거나 훼손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태양광 충전식으로 별도의 전원 없이도 장시간 사용 가능해 유지비 부담이나 관리에 용이 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한 위험한 농기계 발굴은 실시간으로 112 신고 모니터링과 함께 순찰 중 등화장치가 없거나 파손된 위험 농기계 발견 시 즉시 해당 농기계 소유주를 찾아가 경광등 부착 및 형광조끼 등 안전용품을 지급해주고 있다. 정성일 무안경찰서장은 "작은 경광등 하나가 생명을 지키는 빛이 될 수 있다며 현장에서 발로 뛰는 생활밀착형 교통안전활동을 통해 사고 위험 요인을
전남 무안군 청소년수련관 소속 스포츠스태킹 동아리‘컵-톡(Cup Tok)’이 지난 18일 남악 다목적 생활 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전라남도 스포츠스태킹 공인대회에 참가했다. 청소년 9명으로 구성된 ‘컵-톡’은 개인전(3-3-3, 3-6-3, 사이클), 팀 릴레이, 더블 종목에 출전해 예선전에서 모두 메달과 상장을 수상하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었다. 참가 청소년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협력하는 법을 배우고, 대회를 경험하며 스포츠스태킹에 대한 흥미와 도전 정신을 한층 높였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앞으로도 스포츠스태킹을 비롯한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통해 도전정신과 협력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지난 10월 18일, 목포 청년쉼터 다락(多樂)에서 열린 ‘다락도 락이다’ 로컬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행사가 지역 청년, 사회적 기업, 문화·예술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함께일하는재단,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고, 지역 사회적 기업인 ㈜쿠레레, ㈜엑스포비, 무안의 ㈜피크베리머치가 공동 주최해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로컬 캐릭터 전시 및 팝업스토어 ▲티셔츠 제작 체험 ▲굿즈 판매 ▲옥수수크림라떼 시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야외무대에서는 ▲케이팝 랜덤플레이댄스 ▲저go리 크루 공연 ▲디제잉 파티 등이 펼쳐져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락 개관 이후 열린 첫 대규모 행사로, 다락의 운영 활성화와 지역 청년문화 교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회적 기업 간 협업을 통해 로컬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목포 청년쉼터 다락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청년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지역과 소통하는 문화 거점으로
신안군은 10월 22일 신안군 압해읍 군민체육관에서 노인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한노인회 신안군지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14개 읍·면 경로당 노인회장을 비롯한 노인복지 관련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풍물놀이와 댄스공연 등 식전 공연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단체 등 유공자 16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신안군복지재단 돋보기안경 나눔, 신안군공립요양병원 치매 예방 홍보, 우울·자살예방 캠페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 홍보 등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정보 제공의 장이 됐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어르신들의 소득, 건강, 돌봄 등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2025. 제12회 전남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남교육청 주최, 전남중등음악사랑연구회 주관으로 전남 지역 초‧중‧고 48팀(연합팀 포함 52개교), 1,8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학교예술교육의 성과를 선보인다. 10월 28일 표준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윈드 오케스트라가, 30일(목)에는 국악 오케스트라 및 퓨전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밴드, 뮤지컬, 합창, 댄스 등의 복합장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남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예술문화 축제로, 전남의 130여 개 학생오케스트라와 음악과 공연예술동아리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펼쳐 보일 수 있는 장(場)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세라 전남중등음악사랑연구회장은 “전남의 학생들이 1년 동안 연습한 결과를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학부모 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b
전라남도 나주시는 22일 목포한국병원 강철수 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목포시 상동에 있는 목포한국병원은 20개 진료과에 80여 명의 전문의와 600병상을 보유한 병원으로 전라남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종합병원이다. 나주시 남평읍 출신인 강철수 원장은 목포한국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원장으로 재직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밤낮으로 인술을 펼치고 있다. 강철수 원장은 평소에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뜻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으며, 목포복지재단에 이웃사랑 성금을 여러 차례 기탁해 총 6천만 원 이상을 기부하기도 했다. 강철수 원장은 "병원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실천하고자 나주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향 발전과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실천하여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주신 강철수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기부금은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
전라남도 나주시가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으로부터 전동 및 경량 손수레 32대를 기탁받았다. 이번 나눔은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와 작업 안전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의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나주시는 지난 21일 하나금융그룹이 지역 내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전동 손수레 2대와 안전 경량 손수레 30대, 총 32대(17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기탁받은 손수레는 노후 장비를 사용하거나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운반 효율성을 높이고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읍면동을 통해 폐지 수거 어르신과 저소득 취약계층에 손수레를 전달할 계획이다. 우승구 호남영업그룹 부행장은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위험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상구 나주 부시장은 “폐지를 수거해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세심히 배려한 하나금융그룹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학생들이 부산광역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여자육상 최강 지역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여자고등부 400m부터 1600m 계주까지 통합한 종목에서 메달을 휩쓴 선수들의 활약으로 전남 육상이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광양하이텍고등학교 1학년 최지우 학생은 여자고등부 4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최지우 학생은 중학교 시절부터 고1까지 400m 종목에서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지역과 전국을 아우르는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1600m 믹스 계주, 여자 1600m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을 거두었다. 이 학생은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국제교류프로그램에 선발되어 지난 6월 댈러스(미국)에서 열린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 참가해 선진체육 프로그램 경험 및 글로벌 문화를 함양한 바 있다. 전남체육고등학교 3학년 신규리 학생은 1600m 믹스 계주, 여자 계주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여자고등부 400m 종목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단
전남 무안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8일 참여 청소년들과 함께 광주 패밀리랜드를 방문해 주말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학업과 일상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즐겁게 소통하며 협동심을 기르고 사회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놀이기구 체험과 미션 수행, 마술공연 관람 등을 즐기며 “친구들과 함께하는 활동이 재미있었고, 앞으로도 이런 체험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참여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