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24일 군청에서 전라남도의회 의원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군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영암군은 전라남도의원에게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확대, 국제 바둑연수원 건립 등 역점 시책을 설명하고, 도정 반영 및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남도의원들은 더 큰 영암으로 도약하려는 영암군의 정책과 노력에 공감을 표시하며 전남도 차원의 뒷받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영암군의 다양한 사업들에 전라남도의원들이 공감과 지지를 표명해 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전라남도의회와 긴밀한 협조를 위해 간담회를 정기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영암군이 11/1~16일 전라남도와 영암목재문화체험장에서 ‘2025 전라남도 목재누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달빛을 품은 목재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목재로 즐기는 체험과 힐링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 속 축제를 구호로 목재의 친환경 가치 조명, 지역 전통문화 체험의 장. 특히, 행사 기간 1~2일, 8~9일 두 차례 주말 동안은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이벤트를 선보인다. 페스티벌 기간 영암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전남 7개 시·군이 참여하는 목재 체험 부스가 운영돼 나무 생활소품 만들기, 목공예, 전통 체험 등이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의 창의성을 겨루는 ‘우드 그랑프리’, 가족이 함께 추억을 남기는 ‘우든버닝 가족사진’, 불멍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객석 불멍존’은 관람객에게 좋은 가을 추억을 선사한다. 행사 방문객들이 온몸으로 즐기는 ‘도전! 우든벨’, 장작패기·톱질·못박기 등 ‘목재 체험 경기’ 등도 마련된다. 나아가 축제의 열기를 더할 매직쇼, 벌룬쇼, 버블쇼, 한복패션쇼, 달빛뮤직 페스타 등도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가족 단위
친환경농업과 공동체 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온 영암군 시종면 송산마을이, 24일 전라남도의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됐다. 유기농 생태마을은 전라남도가 유기농업의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제도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선도지역을 발굴해 생태마을로 지정하고, 관련 사업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지정 기준은 △친환경농업 인증 농가 10호 이상 △친환경농업 인증 면적 10ha 이상인 마을이다. 송산마을은 1차 서류와 2차 현지 종합 평가를 거쳐 유기농 실천율과 주민 참여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영암군은 전남 73개소 중 12개소를 확보해 도 최대 유기농 생태마을 보유 지자체가 됐다. 특히, 벼 유기농 재배를 실천하며, 공동 방제와 친환경 비료 공동구매 등 협력형 농업 모델을 정착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유기농 생태마을 선정으로 송산마을은 전남 유기농업 확산의 중심 마을로 유기농 기반 시설 조성, 교육·컨설팅 지원, 체험형 관광 사업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김준두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송산마을의 유기
영암군의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액이 23일 1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두 달 앞당겨 달성한 성과로, 영암군은 매월 다양한 기부 이벤트 운영, 찾아가는 홍보부스 및 맞춤형 답례품 발굴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각 읍·면민의날 행사 기간에는 영암군민과 출향 향우들의 참여로 약 5,6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영암군은 각종 행사에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운영해 기부 행렬이 이어지도록 했다. 올해 9월 무화과를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제시한 ‘무화과 추가증정 이벤트’는 전국의 관심 속에 3일 만에 1억원의 기부금 모금으로 이어졌다. 고향사랑기부제도가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확대, 생산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는 모범을 창출한 셈이다. 영암군은 감사의 의미를 담아 11월 ‘신규 답례품 업체 입점 기념 증량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이 이벤트에서는 등심, 삼겹살, 훈제오리 등 육류 제품부터 곤약젤리, 배칩, 무화과 가공식품, 떡국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품목의 증량 혜택을 제공한다. 영암군은 답례품 다양화 및 품
대성장학회(회장 김명환)는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2025년도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대성장학회는 대성동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후원으로 조성된 장학기금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1회에 걸쳐 관내 학생 123명에게 총 5,02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올해는 다양한 환경에 놓인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존의 ▲성적우수 장학금(중·고·대) ▲희망 장학금(중·고·대) ▲다자녀 장학금(초·중·고)에 더해, 다문화 장학금(초·중·고)을 새롭게 신설했다. 이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 내 교육 지원 강화를 위한 취지다. 장학금 신청 기간은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이며, 11월 중 선발위원회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12월 중 총 4개 분야, 12명에게 560만 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대성장학금과 관련된 문의는 대성동으로 할 수 있다. 김명환 회장은 “희망과 열정을 갖고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힘이 되는 장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꿈을 향해
목포시는 지난 22일 샹그리아호텔 세미나실에서 ‘해상풍력과 목포항의 탄소중립 실현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글로벌 환경단체인 태평양환경재단(PE, 대표 Shannon Wright)이 주최하고, (사)상생나무(이사장 김종익)와 지속가능성센터 지우(대표 양원호)가 공동 주관했으며,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가와 지역사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주제발표에서는 노태호 강원대학교 초빙교수가 ‘국민주권정부의 지속가능성 추구와 기후에너지 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정부 차원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최정철 목포대학교 교수는 ‘해상풍력과 지역사회의 상생 방안’을 주제로, 해상풍력 발전이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김종익 (사)상생나무 이사장은 ‘목포항 탄소중립항만 전환의 전략과 과제’를 발표하며, 목포항이 친환경 항만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2부 지정토론에서는 김은경 전 환경부
목포시는 지난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목포시 직장운동경기부가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육상, 하키, 복싱, 축구 등 4개 팀이 출전했으며, 이 중 육상팀과 하키팀, 복싱팀이 메달 소식을 전했다. 육상팀의 조상현 선수는 남자 400m 허들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정상에 올랐다. 조 선수는 입단 이후 첫 전국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그간의 노력과 열정이 결실을 맺는 순간을 맞이했다. 또한 박서진 선수는 여자 해머던지기 종목에서 동메달을 차지해 꾸준한 기량을 입증했다. 복싱팀의 고성훈 선수는 라이트급 부문에서 은메달을 거머쥐며 끈질긴 투혼을 보여줬고, 하키팀 역시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조직력과 팀워크를 빛냈다. 이번 대회에서 전라남도는 총득점 28,788점으로 종합 14위를 기록했으며, 목포시는 총 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 중 직장운동경기부는 금 1, 은 2, 동 1의 성과로 목포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시 관계자는 “전국체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우리 시
목포시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추진 중인 사업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가 2025년 10월 23일자로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재차 반려됐다고 밝혔다. 이번 반려는 사업계획서에 포함된 설계 제원과 대기오염물질 예상 배출농도 등의 자료가 일관되지 않고 상호 불일치가 다수 발견되어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점, 그리고 의료폐기물 처리에 검증되지 않은 소각로 기술을 적용하려 한 점 등이 주요 사유로 지적됐다. 앞서 해당 사업자는 과거에도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나, 설계 제원 불일치, 세부내용 및 설계도면 미제시 등의 이유로 반려된 바 있다. 이후 보완해 재제출했지만, 동일한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아 이번에도 반려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목포시는 이번 영산강유역환경청의 반려 결정을 환영하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 지역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해치는 시설 설치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시는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향후 행정 절차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법적·행정적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는 단순한 산업시설 건립을 넘어 시민의
목포시는 지난 24일 신규 공직자의 시정 이해도 제고와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제3차 공직자 지역발전 사업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현장 견학으로, 신규 임용 공직자들이 목포의 주요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정의 핵심 방향과 비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수산식품수출단지 ▲목포신항(해상풍력 배후단지 및 해상풍력 플랫폼 센터 등)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장을 차례로 방문해 수산식품, 해상풍력, 미식산업 등 목포시 핵심 산업의 육성 현황과 미래 전략을 살펴봤다. 수산식품수출단지에서는 수산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 방안을, 목포신항에서는 에너지 신산업을 통한 친환경 거점도시 실현 전략과 핵심 인프라 구축 현황을 청취했다. 또한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장에서는 미식산업을 통한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와 미식관광 역량을 확인하며 목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현장에서 체감했다. 견학을 마친 뒤에는 목포플레이파크와 해맑은호 요트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신규 공직자들은 해양관광도시 목포의 매력과 관광 인프라를 직접 경험하며,
전라남도교육청과 경상북도교육청은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 포항 일원에서 ‘2025. 하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을 갖고 두 지역 간 교육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해 양 시·도 간 교육 정책과 행정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을 넘어서는 협력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전라남도교육청과 경상북도교육청 본청 국·과장 및 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해 각 기관의 주요 정책과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경북은 ‘K-에듀 엑스포’를 중심으로 한 대외 홍보 전략과 인공 지능 시대 교육 방향을, 전남은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추진 과정과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모델을 소개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해 여수에서 열린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래교육 생태계를 조성한 경험을 나눴다. 행사에선 전남형 AI교육, 농산어촌 학교 혁신, 진로진학 지원 시스템 등 전남 교육의 특화된 정책들이 주목받았고, 이를 영호남 협력의 새로운 기반으로 제시했다. 양 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실무진 간 소통을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