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영어도서관은 오는 8월 5일부터 22일까지, 유아(6~7세), 초등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여름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체험형 영어 수업으로 구성됐다. ‘미국 써머캠프 체험교실’은 영어로 미국 캠프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활동이며, ‘사부작사부작 영어독서교실’은 주제에 맞는 영어 그림책 읽기, 어휘 학습, 만들기 활동 등을 통해 영어를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학년별로 진행된다.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해외여행에 유용한 영어 표현을 배우는 ‘Welcome aboard!’, 노래와 시를 통해 감성적으로 영어에 접근하는 ‘Music · Poetry’, 영화를 감상하며 실생활 영어와 문화까지 함께 익히는 ‘Cinema English’ 등 총 3개 과정이 운영된다. 다양한 주제를 통해 영어 실력 향상과 문화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목포시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7월 14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그 외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목포영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목포시는 달라진 부동산 취득세 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25년 부동산취득세 안내' 책자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안내 책자는 무상취득에 대한 시가인정액 도입, 주택 중과세 제도 개정 등으로 인해 복잡해진 부동산취득세 신고 절차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자진 신고·납부를 통해 가산세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총 20페이지 분량의 책자에는 ▲부동산취득세 신고 절차 ▲신고 시 필요한 서류 ▲다주택자 중과세 안내 ▲생애 최초 및 출산·양육자 주택 구입에 대한 감면 제도 ▲지방세 납부 방법 등 취득세 관련한 핵심 정보가 담겨 있다. 시는 이번 안내 책자를 시청 민원봉사실과 동 행정복지센터, 관내 법무사사무소 등에 배부해 널리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며, 일반 시민들은 시청 세정과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우편으로도 받아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달라진 제도로 인해 신고에 혼란을 겪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며 “시민들이 부동산 취득세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납세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제51대 목포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조석훈 부시장이 시정 챙기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 부시장은 지난 1일 취임과 동시에 국정기획위원회 정책 건의, 정부 추경 대응, 여름철 자연재난 안전점검 등의 현안을 챙기는 한편, 지난 7일부터 4일간 진행된 국별 업무보고에서 부서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본격적인 시정 파악에 나섰다. 이번 업무보고는 시의 역점사업과 애로사항이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밀도 높게 진행됐다. 주요 현안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과 질문,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조 부시장은 그간 장흥 부군수와 전남도 정책기획관, 해상풍력산업과장 등을 거치며 쌓아온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진사업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대안을 적극 제시했다. 또, 충분한 역량과 자질을 가지고 있는 시 직원들이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업무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불필요한 일이나 잘못된 관행·관습 타파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조석훈 부시장은 “시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는 것이 공직자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2%포인트(p) 내려갔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85%)와 대전·세종·충청(63%), 서울(63%), 인천·경기(62%)에서 지지율이 60%를 웃돌았고, 대구·경북(55%)과 부산·울산·경남(55%)에서도 과반이었다. 18∼29세(47%)와 70대 이상(47%)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과반이었다. 40대 지지율이 83%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76%로 뒤를 이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69%가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보수층은 40%가 이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진보층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91%를 기록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3%, 의견 유보는 14%로 각각 집계됐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경제·민생'(15%), '추진력·실행력·
신안군이 신안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 및 우리동네복지기동대와 협력하여 노후주택 화재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 및 지원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발생한 부산 공동주택 화재를 계기로 우리군 화재 취약 가구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노후주택 화재예방 집중 점검 및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신안군은 7월 10일 신안군청에서 취약계층 담당 공무원, 119생활안전순찰대, 우리동네복지기동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노후 콘센트 및 분전함 교체 ▲자동 소화 멀티탭 설치 ▲기초 소방시설 점검 및 보완 ▲화재 예방 안전교육 등의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읍·면 실정에 맞는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신안군은 장애인, 홀로 사는 노인, 한부모 가구 등 화재 취약계층 240가구 이상을 우선 선정하여 오는 9월 6일까지 2개월간 집중적인 안전 점검과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화재 취약 가구의 안전 확보를 위해 촘촘한 생활 안전망을 구축하고, 119생활안전순찰대와의 협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10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주관 예비타당성조사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쉽게 통과되지 못했다. 이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던 나주시는 이번 결과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와 재도전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1조 5192억 원 규모로 광주 상무역부터 나주역까지 약 26.46km를 잇는 이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호남권 핵심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 주도 사업으로 큰 기대를 받아왔다. 나주시는 이번 예타 결과에 대해 “대선공약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성(B/C) 등 수치가 낮다고 하여 전국 유일의 공동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상징성과 공공성이 반영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평가하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핵심사업임을 재확인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실제 전국 유일의 공동혁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교통망인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단순한 수송 수단을 넘어 지역균형발전, 인구 분산,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다층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예타 미통과의 요인으로는 ▲광주 효천역 경유안에 대한 이견 ▲광역철도 운영비 분담
전라남도 나주시가 예년보다 빠른 폭염 특보 발효에 대응해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생수 나눔 냉장고’ 시즌2를 기존 계획보다 미리 시작했다. 10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폭염 특보가 평년보다 이르게 발효됨에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앞당긴 7월 10일부터 생수 나눔 냉장고 운영에 나섰다. 생수 나눔 냉장고는 주요 산책로와 공원 등 야외활동이 많은 곳에 설치돼 무더위에 지친 시민 누구나 1인 1병씩 무료 생수를 이용할 수 있는 폭염 저감 시설이다. 지난해 금성산 둘레길,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빛가람 호수공원 등 3곳에서 처음 냉장고를 운영한 데 이어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따라 올해는 남평 지석천 친수공원과 대호 수변공원 2곳을 추가로 설치해 총 5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나주시는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무더위쉼터 620개소, 그늘막 222개소, 살수차 5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쿨토시와 부채 등 예방 물품 지원과 함께 마을 방송, 재난문자, SNS 채널을 활용한 폭염 행동요령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은 청년 농업인의 경영 마인드와 전문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5 청년농업인 경영리더십 아카데미’를 10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5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농업 분야에 종사하는 청년농업인 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은 나주시농업기술센터 및 나주청년센터에서 이뤄진다. 교육 과정은 농산물 마케팅 전략(7/10), 스마트팜 시설 설비(7/17), 토양 분석 및 관리(7/24), 작물보호제 및 PLS 이해(8/7), 농업경영 기초 세무·회계(8/14) 등 실질적인 경영과 기술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구성됐다. 특히 농업 현장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하여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 예정된 청년농업인 현장지원단 운영을 통해 지역 선도농가·농업경영 전문가와 매칭하여 농업 창업 멘토링, 현장으로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청년 농업인의 경영마인드 제고와 기술 습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리더 양성을 위해
전라남도 나주시가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조기 가동하며 농업인의 건강 보호와 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나주시는 10일 농업 현장의 온열질환 예방과 작물 생육 안정 관리를 목표로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농작업 안전활동 강화, 작물 피해 선제적 관리, 비상 대응체계 구축 등 3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여름철 고온기 농업재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우선 농작업 안전활동 강화를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고온 시간대 작업 자제를 권고하고 단독 작업 대신 협업작업을 유도해 작업시간을 줄인다. 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관수시설을 활용한 과수 물 스트레스 해소, 풀베기 시 지표면 온도 하강을 위한 예초 높이 유지 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더운 여름철에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해충이나 병이 생기지 않게 농촌 현장을 돌아보며 미리 점검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 특히 논물 관리는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 실시할 것을 권장한다. 마을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농촌지
[광주-나주 광역철도 구상안] 광주-나주 광역철도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하면서 사업에 먹구름이 끼었다. 10일 광주시와 전남 나주시에 따르면 이날 기재부는 수도권·동남권 주요 철도사업은 예타를 통과시킨 반면,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사업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탈락시켰다.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권 대선 공약이자 호남권 핵심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 주도 사업으로 주목받은 사업이었지만, 경제성(B/C) 등 수치가 낮은 것으로 판단됐다. 광주시는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미통과가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충과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국가 정책 취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고 보고, 효천역 경유 노선을 포함한 개선안을 마련해 사업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또 나주시 등과 협의해 다른 대안이 있는지도 모색할 방침이다. 나주시는 예타 미통과의 요인으로 ▲ 광주 효천역 경유 안에 대한 이견 ▲ 광역철도 운영비 분담 문제 등 광역 차원의 조율 과제가 지적됐다고 밝혔다. 이어 BRT(간선급행버스체계), 트램(노면전차) 등 복합 대안 교통수단까지 포함한 통합 교통체계 구축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후속 계획을 밝혔다. 김영선 광주시 통합공항교통국장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