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외국인주민자원봉사단이 14일, 영암군 외국인주민지원센터, HD현대삼호 직원들과 함께 삼호읍 용당리에서 120여 명이 참여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베트남·네팔·태국·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 출신 외국인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한마음회관, 현대사원아파트 주변을 포함한 용당리를 4개 구역으로 나눠 쓰레기와 낙엽을 줍고, 잡초를 뽑는 등 쾌적한 환경 조성에 나섰다. 동시에 깨끗한 환경을 함께 가꾸자는 말로 지역주민과 소통했다. 굴리 우즈베키스탄 자원봉사단장은 “출신국은 다르지만 자원봉사단원들이 함께 모여 지역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환경을 정비하고, 선주민과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자원봉사와 만남이 있는 오늘 같은 자리를 더 자주 만들어 활동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영암군이 14일 군청에서 ‘2025년 2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하고, 현업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안전한 공공 일터’를 구호로 열린 이날 위원회는 ▲2025년 위험성 평가 실시 ▲읍·면행정복지센터 국도변 쓰레기 수거 안전물품 구입 등 안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근로자의 생명·건강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작은 위험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영암군의 책무다. 위원회의 논의 내용이 안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구성된 법정 기구로 근로자·사용자 위원 13명이 참석했다.
영암군 영암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남두, 전의홍)가, 13일 화재 전소 피해를 입은 장암마을 가구를 방문해 위로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영암읍지사협 위원들은 임시 주거지 마련 상황, 기초 생계·주거 지원 현황을 점검했고, 피해 가정에 긴급 구호물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전의홍 영암군지사협 민간위원장은 “하루빨리 피해 가정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읍지사협은 지역 취약계층의 복지안전망 역할과 함께 긴급 위기 상황 발생 가정에 복지서비스 연계해 주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가 호남권 전력 계통 안정화를 이끌 에너지 자립형 산업단지 실현을 목표로 국가 분산에너지 전환 정책을 현장에서 구현한다. 나주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목표에 따른 ICT 첨단 신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기반 전력공급 계획을 수립, 혁신산단 입주기업인 파이온 일렉트릭(주), 농협경제지주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난해 6월 정부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재생 에너지 기반 자립적 전력 생태계 조성과 지역 산단의 에너지 자립률 향상, 지역사회 전력계통 안정성 확보를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산단 내 기반시설 지원 및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행정적·기술적 협력’, ‘그리드포밍 기반 인버터 및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핵심 설비 구축·운영’, ‘관련 인·허가, 제도 개선, 지역 수용성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등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급증에 따른 송전계통 포화와 주파수 불안정 등 계통 리스크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는 기술적, 정책적 돌파구가 될 것으로
[14일 이재명 대통령 후보자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가 남구 노대동 빛고울노인건강타운에서 어르신들에게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5월 14일 아침, 광주 남구의 대표적 노인복지시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는 오랜만에 활짝 웃는 얼굴들이 가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예고 없이 이곳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국을 나누는 배식 봉사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김 여사는 오전 11시경 도착해 1,500여 명의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정성껏 식사를 건네며 “건강하게 지내시라”는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손을 꼭 잡고 안부를 묻는 모습에 어르신들은 “이렇게 호남을 찾아줘서 고맙다”, “친절하고 다정해서 감동했다”며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냈습니다. 배식이 끝난 뒤에도 감동은 계속됐습니다. 자원봉사자들과 식사할 예정이었지만, 어르신들의 사진 촬영 요청이 이어져 별도의 포토타임이 마련됐고, 김 여사와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줄을 선 모습은 현장의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김용덕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본부장은 “예고 없이 이뤄진 일정임에도 김혜경 여사의 따뜻하고 진심 어린 모습에 모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어르신들께 큰 위로가 되었고, 모두가 오랜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조속한 이행과 기존 혁신도시에 우선 배치할 것을 촉구했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와 전국혁신도시노동조합협의회, 혁신도시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공동 주최한 ‘공공기관 2차 이전 국회 공동결의대회’에 참여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전국 혁신도시 11곳 지자체장, 노동조합 대표,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함께 목소리를 냈다. 윤병태 시장을 비롯한 결의대회 참여자들은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공공기관 2차 이전 시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 ‘기업 유치 촉진을 위한 제도 정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등을 촉구했다. 혁신도시협의회 및 노동조합협의회도 공동건의문을 통해 “혁신도시 외 지역의 공공기관 이전은 원칙 위반으로 분산 이전은 또 다른 실패를 반복하는 길”이라며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2차 이전 원칙의 대선공약 반영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단순 기관 재배치가 아니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할 핵심
목포시는 지난 10일 가정의 달을 맞아 평화광장 일원에서 전남서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 없는 목포시,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함께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가정의 날 행사와 연계해 개최됐으며, 가족 단위 참가자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아동 권리 보호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거리 캠페인과 함께 ▲퀴즈 풀기 ▲스티커 붙이기 ▲온라인 서명 참여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를 통해 아동학대의 유형, 신고 방법, 올바른 자녀 양육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아동학대전담 공무원과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사를 배치해 현장 상담도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사회적 문제”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아동 권익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
목포만의 음악 축제, ‘2025 목포 뮤직플레이’가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목포종합경기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목포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목포의 고유한 음악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 세대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3일에는 ‘목포노래큰잔치’ 출연진의 공연을 시작으로, 목포 대중음악의 상징인 이난영·김시스터즈를 주제로 한 개막 공연과 LED 터치 퍼포먼스, 그리고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CROSS OVER 공연’이 이어진다. 남진, 오정해, 김필, 소향, 황가람, 두 번째달, 크레즐, 주호, 윤수현, 윙크 등이 출연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창작곡 음악 경연 본선 대회가 열린다. 총상금 1,15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50여 팀이 지원해 치열한 온라인 예선을 거쳤으며, 본선에 진출한 14개 팀이 무대를 꾸민다. 우승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MBC 유튜브 채널 ‘K-Pop’ 출연 기회도 제공된다. 이날 축하공연
무안군의회 정은경 의원이 5월 13일 열린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꽃을 통한 노후 관광지 재생 방안’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회산백련지 등 우리 군 주요 관광지들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며, “관광객 감소, 시설 노후화, 킬러콘텐츠 부재로 인해 정체와 쇠퇴의 길목에 서 있는 게 현실”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그 원인은 관광객의 감성과 기대를 충족시킬 스토리와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감성 콘텐츠가 있는 관광지가 되어야 생존할 수 있는 시대”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제는 꽃을 활용한 감성 중심의 소프트 콘텐츠 강화가 병행되어야 할 때”라며, “계절별 테마 정원과 특색 있는 꽃길 조성을 통해 관광지를 리브랜딩해야만 재방문율을 높여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초의선사 탄생지부터 봉대산성까지 역사·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계절별 꽃 콘텐츠와 야간 경관 조명을 함께 제공한다면 하루가 아닌 계속 머물고 싶은 무안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끝으로 “이제는 무안의 관광지에도 꽃을 입
전라남도교육청은 15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16일 창의융합교육원에서 ‘2025년 상반기 법제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도교육청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각급학교 소속 공무원 47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에 꼭 필요한 법령 이해와 행정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 행정기본법 ▲ 행정절차법 해설 ▲ 교육관계 법령의 이해 등 과목별로 법제처 전문 강사들이 강의를 진행한다. 행정기본법에서는 행정의 구조와 원리를, 행정절차법 강의에서는 주요 판례를 통해 행정행위의 적법성과 공정성을 짚고, 교육관계 법령 과정은 학교 현장에서 자주 마주치는 교육법령들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 설명한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공무원들이 법적 근거에 따라 행정을 처리하고 민원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성근 행정과장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한 만큼, 이번 교육이 행정 신뢰를 높이고 더 나은 공공서비스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