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정성호 신임 법무부 장관은 21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1동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문제를 매듭지어 검찰 개혁을 둘러싼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검찰의 잘못된 수사나 기소로 억울함을 느끼는 국민이 없었는지, 검찰권이 신중하게 행사됐는지, 검찰권이 남용되지 않았는지 냉철하게 되돌아봐야 한다"며 "검찰은 '인권 보호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소를 목적으로 하는 수사, 수사의 합리화를 위한 무리한 공소 유지는 사라져야 한다"며 "수사나 기소 과정에서 위법한 인권침해 행위가 있다면 엄중하게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검찰의 기능 조정 과정에서 범죄 대응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거나 수사 부실·지연과 같은 부작용이 없도록 치밀하게 시스템을 설계해야 한다"며 "국가 전체 수사기관의 범죄 대응 역량을 훼손시키지 않고, 국민을 위한 자산으로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1
영암군이 19일 유기농생태 신안정마을에서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4주간의 ‘2025년 퍼머컬처(permanent culture)학교 디자인 코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코스는 생태 삶, 지속 가능 농촌 정착을 꿈꾸는 도시 귀농·귀촌인들이 농사 문화의 기본 이론부터 디자인 실습, 지역자원 활용법, 공동체 지속 가능 농업 및 생활 방식 등을 배우는 교육. 영암군은 도시민이 지역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고 자립 공동체를 만들어가며 생태 전환 기반을 다지도록 이번 코스를 마련했다. 수료식에서는 총 9명의 도시 귀농·귀촌 희망 수료생들이 수료증을 받았다. 학산면 이은경 씨는 “퍼머컬처 디자인 코스에서 자연과 사람, 지역 사회가 연결되는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됐다. 앞으로의 삶과 농사에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퍼머컬처는 기술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삶의 철학이다. 지역주민과 생태 전환을 실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8일, 지역 경로당과 저소득 취약계층에 직접 담근 양파김치 50통을 전달하며, 이웃사랑과 지역 농가 지원을 동시에 실천하는 뜻깊은 나눔 활동을 펼쳤다. 올해 양파 작황 호조로 가격이 폭락해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협의체는 지역 농가에서 양파를 대량 구매해 김치를 담그고, 이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과 저소득 가정에 전달함으로써 ‘이웃에 정을! 농민에 힘을!’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나눔은 협의체 위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양파 손질과 김치 담그기에 직접 참여해 정성껏 준비한 것이며, 특히 홀몸 어르신 가정에는 위원들이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피며 김치를 전달하는 등 온정을 더했다. 김애영 위원장은 “양파 소비 촉진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매우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복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포시 문화예술회관은 오는 8월 2일 오후 2시, 기획공연 '그림자놀이 판소리극 ‘별주부전’'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공연예술지역 유통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다. 공연은 판소리 ‘수궁가’와 그림자 아트를 결합한 융복합 전통 음악극으로, 전래동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전통음악의 선율과 장단을 국악 창작동요로 풀어내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사설의 청각화와 그림자의 시각화를 통해 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전통 공연의 재미를 선사한다. 관람 대상은 5세 이상이며,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다.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며, 목포·무안·신안 지역 주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목포시 문예시설관리사무소 회관공연팀을 통해서도 예매할 수 있다.
목포시는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와 함께 ‘2025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 현안 해결 방안 모색과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목포시에서는 목포시장 권한대행 조석훈 부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원이 국회의원,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시는 ▲RE100 전용'국가 그린산단'조성 ▲침수피해 저감 위한'경계 소하천 유역분리'사업 ▲'국립세월호 메모리얼 콤플렉스'추가 조성 ▲'한국김산업진흥공사'설립 등 4건의 정책과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사업 ▲목포신항'해상풍력 지원부두'및'2단계 배후단지'조성 사업 등 10건의 국고사업도 함께 건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무안반도 전체의 상생 발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정책 결정 시 우위를 기대해 볼 수 있는 RE100 전용 국가산단 지정 추진과 무안반도 통합을 동시에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지속적인 적자 운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의료원을 도립화하여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전남 무안군 남악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는 7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과 또래 관계 형성을 위한 ‘해피투게더 스포츠 동아리 활동’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축구, 피구 등 구기 종목을 중심으로, 전문 강사의 지도를 통해 청소년들은 기초 체력 측정과 기술 훈련, 미니게임 및 토너먼트, 스포츠 리더십 활동 등을 단계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참여 청소년들은 그에 따라 신체 건강과 함께 협동심과 리더십, 사회성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청소년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자기주도적인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남 무안군은 지난 17일 관내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위문활동을 실시하고, 국가유공자 전용 주차장을 신규 설치했다. 이번 위문은 현장 중심 보훈행정의 일환으로 보훈가족을 직접 찾아 지속되는 폭염 중 안부를 살피고,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냉방용품과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위로와 감사의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아울러 군은 국가유공자의 일상 편의를 높이고 예우의 의미를 담아 군청 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전용 주차구역을 신설하고 안내 표지판도 함께 설치하여 유공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배려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장영선 사회복지과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는 지방정부의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훈 시책을 통해 따뜻한 보훈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권익을 높이기 위해 보훈단체 운영비 지원, 참전 및 보훈명예수당 지원, 호국순례 지원 등 다양한 보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안군 사회복지협의회와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0일,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다양한 복지 자원의 연계‧활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복지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포용적 복지 환경 조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협약식과 함께 무안군 사회복지협의회는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쌀 10포, 여름이불 10개 등 물품을 후원하며 실질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가정과 긴급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나민희 무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복지 네트워크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남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지역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
전남 무안군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에 비상 대응체제로 전환하고 전 직원을 동원해 재난 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산 군수는 17일 오후 10시경 무안읍 평월마을 인근 무안천 침수지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던 중, 건강 이상이 우려되는 어르신을 발견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이어 18일에는 김병중 부군수와 함께 영산강 홍수취약지구 내 순찰활동, 주민대피 등 매뉴얼에 따라 남악·오룡 신도시 주변 남창천 수변길을 통제하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진두지휘에 나섰다. 김산 군수는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관내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군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충분한 복구 대책을 마련하고,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피해 최소화와 조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소방서와 나주시 의용소방대는 7월 17일, 집중호우로 인해 고립된 나주시 효심요양병원 환자 및 관계자를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활동은 집중폭우로 인한 주변 도로 침수로 효심요양병원이 고립된 상황에서 이뤄졌으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상황에서 건물이 침수되고 있어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가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나주소방서는 119구조대원과 함께 지난 5월 새로 도입한 의용소방대 구조보트를 활용하여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구조작업을 전개했으며, 환자 18명과 병원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무사히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현장에는 구조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함께 투입되어 침수 수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구조보트를 이용한 순차적 구조를 진행했다. 구조된 인원 모두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으며, 병원 측과 협조하여 안전한 장소로 이송됐다. 나주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구조는 평소 구조장비 활용 훈련과 의용소방대와의 긴밀한 공조체계 덕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상이변과 재난 상황에 대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