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폐사축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침수 축사에 대한 방역과 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며 2차 피해 차단에 나섰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침수 축사와 폐사축에 대한 방역 및 복구 조치를 선제적으로 추진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17일부터 피해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19일부터 관내 축산농가 26곳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오리농가 5곳에서 6만2000수, 돼지농가 1곳에서 500두, 육계농가 1곳에서 11만9000수의 폐사 피해가 발생했다. 침수 면적은 5만3481㎡로 추정 피해액은 약 4억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1차 집계 결과이며 추가 피해 신고 및 정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할 계획이다. 시는 축산폐사체 장기 방치에 따른 악취, 수질 및 토양오염, 전염병 확산 등을 예방하기 위해 21일까지 폐사축 전량을 긴급 처리하고 축협 방역차량 6대를 투입해 침수 축사에 대한 소독을
전라남도 나주시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1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전담 창구 운영 준비 사항을 최종 점검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지급 체계를 완비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총 8주간(7월 21일~9월 12일) 신청을 받으며 첫 주인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운영한다. 지급 금액은 일반 시민 18만 원, 차상위 및 한부모가족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3만 원으로 차등 지원되며 관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대형전자제품매장,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업종, 온라인전자상거래(쇼핑몰, 배달앱)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신청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앱, 모바일상품권 ‘지역상품권 chak(착)’ 앱, 또는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카드 연계 은행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특히 읍면동 방문 신청자에게는 기존 지류형 상품권이 아닌 즉시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9일 나주에서 ‘IB 진로 콘서트’를 열고, IB(국제 바칼로레아 ‧ International Baccalaureate)교육에 대한 교육가족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가졌다. 콘서트에서는 ‘IB로 대학가다’의 저자 이미영씨(싱가포르 국제학교 교사)가 ‘왜 지금 IB인가-전인적 성장과 대입까지’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IB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 교육과정으로, 학생 주도의 탐구 활동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자기주도성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강에 이어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이수한 서울시립대학교 김소혜 학생과 연세대학교 천지원 학생이 참여해, 생생한 경험담과 대입 성공 사례를 들려주며, 현장에 참여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과 소통했다. 연일 계속된 폭우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80여 명의 학부모, 학생, 교사가 참석한 이번 IB 진로콘서트에는 2025년 하반기 월드 스쿨 인증을 앞둔 나주금천중, 봉황고, 전남외국어고의 관리자와 IB 코디네이터들이 참여해 학부모 대상 집단 및 개별 상담을 진행하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한 학부모는 “함
전라남도교육청이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다낭 동아대학교에서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어를 매개로 전남의 문화와 한국어 교육 전문성을 베트남에 전파했다. 이번 교류는 한국어교육을 매개로 전남 교원의 글로벌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베트남 내 한국어교육 기관과의 실질적 연계와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베트남 방문 교류단은 전남 초‧중학교 소속 한국어(KSL) 교육 경력 교사들로 구성됐다. 연수 첫날에는 다낭 동아대학교에서 한국어학과 학생 44명을 대상으로 ‘전남 문화 소개 프로그램’을 열어, 전남의 주요 지역과 음식, 전통문화를 한국어 수업과 연계한 실습형 강의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전남 지역의 다채로운 문화와 한국어 표현을 체험하며 한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더욱 높였다. 이어 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현지 교원 연수에는 베트남 중부 지역(다낭, 껀터, 달랏) 한국어교원 35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놀이 중심 한국어 교수법, 교구‧교재 개발 전략, 실제 수업 사례 등을 중심으로 한 워크숍 형태로 진행
신안군이 지역 밀착형 복지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제10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7월 21일 신안군 교류 소통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14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위촉장 수여, 우리의 다짐 낭독, 우수사례 공유, 실무 중심 역량 강화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복지 최전선에서의 역할과 책임감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제10기 읍면 협의체는 이장, 집배원, 요양보호사, 교육·복지 관계자 등 지역 주민 19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위기가구 제보 및 자원 연계, 찾아가는 복지 상담 등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생활 밀착형 복지 실천을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진행된 교육에서는 신안군사회복지협의회 및 신안군복지재단의 활동 소개와 함께 주요 복지 거점 시설 방문이 병행되어, 지역 내 민·관 협력 관계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복지 안전망의 핵심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나주시의회 ‘교통정책연구회’(대표의원 한형철)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춘천시와 정선군을 방문해 시내버스 준공영제·완전공영제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나주형 대중교통 모델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교통정책연구회는 한형철 대표의원을 비롯해 조영미·김관용·이상만·박성은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정책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견학은 현재 민영제로 운영되고 있는 나주시 시내버스 체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공영형 모델의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춘천시의 준공영제, 정선군의 완전공영제 및 요금 무료화 정책, 그리고 충주시의 농촌형 수요응답형 콜버스(DRT) 도입 사례를 비교·분석함으로써, 나주형 대중교통 서비스의 체계적 전환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연구회는 첫날 방문한 춘천시에서는 준공영제 도입 배경, 표준계약서 체계, 재정지원 구조 등에 대해 춘천시 관계자 및 ㈜춘천시민버스 강연술 대표로부터 민·관 협력 운영사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시내버스 차고지를 방문하여 차량 배차
전라남도 나주시보건소는 지난 18일 호남원예고등학교를 찾아 학업과 더위에 지친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청소년 마음건강 캠페인-마음이 건강하면 힘이 나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 건강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자 학기말 방학식을 맞은 학생들에게 응원꾸러미(보틀, 비타민젤리, 밴드, 물티슈, 건티슈)와 정신건강서비스 리플릿을 배포하는 하굣길 응원 형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나주시보건소는 지난 8일 공산중학교를 찾아 전제 재학생을 대상으로 희망 나무 열매(나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 작성, 마음 건강 즉석 사진,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OX 퀴즈 등 체험 중심의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은 “마음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고 마음이 힘들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다”며 “1학기 동안 공부하느라 마음도 힘들고 몸도 지쳤는데 오늘 이렇게 응원을 받아 힘이 난다” 고 말했다. 강용곤 보건소장은 “청소년들이 위기 속에서 혼자가 아님을 느끼고, 필요한 도움을 가까이에서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계속해서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나주시
나주문화재단이 음악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색다른 문화공연, 혁신도시와 원도심을 무대로 시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열린 음악 무대 ‘뮤직로드’를 개최하며 여름밤 시민들의 감성을 두드린다. 나주문화재단은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음악 토크 콘서트 ‘뮤직로드’를 오는 7월 25일과 8월 27일 각각 빛가람 호수공원 야외공연장과 나주정미소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뮤직로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과 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까지 함께 나누는 음악 토크 콘서트로 관객이 예술가의 세계관과 창작의 배경을 더욱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형식으로 기획했다. 7월 25일 첫 무대에는 대한민국 3대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김도균이 오른다. 록밴드 백두산의 기타리스트로 잘 알려진 그는 국악과 록의 결합 등 끊임없는 음악적 실험을 통해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뮤지션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의 음악 인생과 무대 뒤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8월 27일에는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가 나주정미소 무대에 오른다. 임 평론가는 80~90년대
무안군 청계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8일, 초복을 앞두고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복달임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와 호우로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이웃 간의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닭죽 등 보양식을 직접 조리해 청계면 어르신과 취약계층 200여 명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박란임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미간 청계면장은 현장을 찾아 부녀회원들을 격려하며 “정성과 시간을 모아 이웃을 위해 봉사해주신 새마을부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청계면도 주민 복지 증진과 건강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계면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복날을 앞두고 복달임 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 무안군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구리시 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청소년 무안군 갯벌체험 캠프’를 통해 구리시 청소년 30여 명을 초청, 무안군의 청정한 생태환경과 지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캠프는 2022년부터 3년간 지속되고 있는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으로, 무안의 대표 자연자원인 황토갯벌 체험과 해상안전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갯벌생태 탐방로 ▲해상안전체험관 ▲갯벌과학관 ▲월선리예술인촌 등을 방문해 무안의 다양한 생태·문화 자원을 오감으로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황토갯벌 체험은 청소년들에게 자연과 교감하며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깨닫는 의미 있는 경험으로 평가받았다. 김형배 자치행정과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구리시 청소년 갯벌체험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무안의 생태와 문화를 알게 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매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고, 의미 있는 체험의 장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우리나라 최초의 습지보호지역인 ‘무안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