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21일 무안군청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개최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예산지원 건의와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산 군수, 이호성 군의회 의장, 정길수·나광국 도의원 및 군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무안군 주요 당직자, 무안군 실단과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이번 당정협의회에서 지역 주요 추진사업 및 현안에 대한 보고와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지원 9건 ▲예산지원 8건 등 총 17건의 사업을 건의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주말 3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영산강 하구 역류방지와 염전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해제 신만 방조제의 개보수를 긴급 건의했고, 호우시 상습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무안 신학지구, 청계 서호지구의 배수개선사업 등 피해 예방을 위한 근본적 대책에 대해 의논했다. 김산 군수는 “당정 간 소통·협력을 위한 유기적이고 확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리 군 현안사업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앞당기는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
만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준)는 지난 18일 초복을 맞아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삼계탕 밀키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나눔의 집 23개소, 그리고 박정수 하당라이온스클럽 회원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삼계닭과 약재, 물김치로 구성된 삼계탕 밀키트 60세트를 준비해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협의체 위원들과 복지통장들이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밀키트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이웃 간의 따뜻한 온정을 더했다. 이준 위원장은 “무더위 속 어르신들께서 삼계탕을 드시고 기력을 보충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위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정승호 만호동장은 “초복의 의미를 더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3개소의 나눔의 집, 그리고 박정수 후원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동 차원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포시립합창단이 오는 8월 14일 오후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창단 40주년 및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공연 ‘별 헤는 밤, 목포의 빛나는 소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항해’를 상징적 주제로 삼아, 목포의 역사적 여정과 시립합창단의 40년 예술 여정을 엮어내며 시민들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1부 무대는 자유를 향한 염원과 감사의 찬가로 시작된다. 첫 곡 ‘위풍당당 행진곡’에 이어, 조국 해방의 염원을 담은 베르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그리고 시립합창단의 40년을 기념하는 브루크너의 ‘Te Deum’이 시립교향악단과 광양시립합창단과의 협연으로 웅장하게 펼쳐진다. 2부 ‘별 헤는 밤, 빛나는 소리’는 윤동주 시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뮤지컬 배우 테너 윤지환이 윤동주役을 맡아 청년 윤동주의 모습을 무대 위에 생생히 그려내며, 무용수의 안무로 표현되는 송몽규役이 극의 몰입도를 더한다. 또한 소년소녀합창단의 순수한 목소리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진혼곡 ‘각시꽃의 노래’, 윤동주의 대표작
목포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7월 21일부터 11월 26일까지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시민의 편의를 위해 8월 31일까지는 ‘정부24’ 앱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가 먼저 진행된다. 비대면 조사는 주민등록지에 거주 중인 세대원이 정부24에 접속해 사실조사 항목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세대별 1인이 전체 세대를 대표해 응답할 수 있다. 비대면 조사에 응답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 조사 대상 세대에 대해서는 통장 및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사실조사를 진행한다. 중점 조사 대상은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고위험 복지 위기 가구 ▲사망 의심자 ▲장기 무단결석 학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이 포함된 세대 등이다. 방문 조사 결과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 담당 공무원의 추가 확인을 필요한 경우에는, 공고 절차를 거쳐 해당자의 주민등록사항을 직권으로 수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정책 수립의 기본인 주민등록 통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 조사’라며
목포시청 하키팀이 지난 7월 10일부터 19일까지 충북 제천 청풍명월하키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한국대학실업하키연맹회장배 남녀 하키대회’에서 2승 2무의 무패 전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정상 하키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실업하키연맹이 주최하고 제천시 하키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목포시청은 7월 14일 경북체육회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15일 아산시청과의 경기에서는 2:1로 값진 승리를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7일에는 중국 광동성 국제팀과 2:2 무승부를 기록했고, 마지막 날인 18일 ㈜KT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최종 성적 2승 2무로 우승을 확정했다. 개인성적 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서다해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으며, 4경기 중 3경기에서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서다해, 김현지, 윤다은 선수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배상호 감독은 감독상을, 백경태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하며 팀의 완성도 높은 경기 운영 능
목포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영산강 하구둑 수문 개방으로 발생한 대규모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광주와 전남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17일 오후 9시부터 19일 오전 3시까지 영산강 하구둑 수문을 개방했다. 이번 수문 개방으로 총 49만 톤의 물이 방류됐으며, 이는 평상시 하루 평균 방류량 1만 5,000톤의 약 26배에 달하는 양이다. 이번 대규모 방류로 발생한 해양쓰레기는 약 400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해양쓰레기 수거는 구역별로 해상은 해양수산청, 육상 해안가는 목포시가 각각 담당하고 있다. 해양수산청은 순찰선 1척, 청항선 2척, 어촌어항공단 소속 선박 4척을 투입해 18일과 19일 이틀간 164톤의 해상 부유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편, 목포시는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기간제 근로자 24명을 동원해 평화광장, 갓바위, 인어바위 등 관내 주요 해안가에서 약 6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어 오는 22일 오후 4시에는 시청 직원 300명과 사회단체 및 자생조직 260명 등 총
영암군이 16일 여성가족부, 신한금융 공동 주관의 ‘신한금융 공동육아나눔터 꿈도담터 리모델링 지원사업’에 2회 연속 선정됐다. 이 공모사업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모여 소통하고 돌봄을 나누는 공동육아 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내용.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삼호읍의 영암군가족복합센터에 들어설 공동육아나눔터에는 각종 놀이시설과 육아 공유 물품 등이 갖춰진다. 지난해 선정된 영암읍 1호점은 현재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올해 8월 시범운영 후 9월에 개소한다. 다목적 활동실, 놀이공간, 교육실 등을 갖춘 이 공간이 지역 대표 육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영암군은 기대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2호점 선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지속 가능한 공동육아 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주문화재단이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공간 ‘다울림 창작소’의 첫 오픈스튜디오 행사를 개최하며 예술을 통한 소통과 공감의 장을 연다. 나주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오는 23일 ‘다울림 창작소’의 첫 입주작가 김근태 작가의 오픈스튜디오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다울림 창작소는 죽림동 (구)세광기업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장애예술인 전용 창작 공간으로 나주시 학생운동길 52-1에 위치해 있다. 이 공간은 지역 장애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4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김근태 작가가 첫 입주작가로 선정됐다. 김근태 작가는 장애예술인이자 인권예술가로 비장애인이던 시절부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온 작가다. 시각과 청각의 장애를 겪은 이후에도 발달장애인과의 예술적 교감을 지속하며 따뜻한 색채와 진심이 담긴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국 뉴욕 UN본부 초청 전시를 비롯해 브라질, 독일, 프랑스 등지에서 활발한 국제 전시 활동을 펼쳐온 세계적 작가로 평가받는다.
전라남도 나주시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다시면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한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서며 촘촘한 사회안전망의 역할을 실현했다. 나주시 다시면은 최근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회진2구 독거노인 가정 3가구에 대해 긴급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복구는 주택 내부까지 물이 들이쳐 집안 살림에 사용하는 생필품과 전자제품 등이 심각하게 훼손된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추진했다. 복구 작업에는 다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다시면 의용소방대원들이 함께 참여해 침수 피해 물품을 정리하고 분리 배출했으며 바닥 청소와 주변 정비 등 실질적인 현장 지원을 진행했다. 피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세심하게 살피는 등 단순한 복구를 넘어선 맞춤형 복지 실천도 병행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어르신들을 위로했으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복구 현장에 힘을 보탰다. 지역 주민들의 온정도 이어졌는데 송촌1구에서는 침수 피해를 입은 또 다른 독거노인 가정을 돕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전라남도 나주시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을 대상으로 감염병 유행 차단을 위한 긴급 방역 활동에 나섰다. 나주시는 보건소 방역기동반을 중심으로 침수주택 및 취약지역을 순회 소독하며 시민 건강과 생활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 보건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침수 피해가 발생한 주택 46개소와 영산강정원 1개소 등 총 47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은 지난주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하고 저지대가 침수되면서 위생환경이 크게 악화되고 모기와 같은 감염병 매개체의 번식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보건소는 방역기동반을 긴급 투입해 침수주택 주변, 토사 및 쓰레기 적치장, 물웅덩이 등 감염병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기존 방역지역과 새롭게 피해가 확인된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확대하고 추가 요청이 접수될 경우 방역약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강용곤 보건소장은 “장기간 고인 물이 남아 있는 침수지역은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콜레라 등 수인성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다”며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