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닌, 군민과의 상생 속에서 삶의 질을 높이고, 군민이 체감하는 지역 기반을 설계하는 변화가 시작됐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바로 ‘공영개발사업단’이 있다. 영암군은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하여 지역 맞춤형 공영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중대재해사고 예방 등 공사 현장에서의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난 1월 ‘공영개발사업단’을 신설하여 군민과 함께하는 공영개발의 새로운 내일을 설계해 나가고 있다. 공영개발사업단은 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서 시설 분야를 전담으로 맡아서 추진한다.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군민에게 돌려주는 것을 목표로, ‘각종 공공기반시설 사업, 공공건축물 시설 공사, 스포츠시설 확충 및 운영’라는 큰 틀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군민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 군민에게 열린 공간을 디자인하다.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군정 목표로 달려온 민선 8기 영암군이 지역
양상현 시종로타리클럽 회장이 18일 시종면복지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영암군천사펀드, 시종면지사협, 도포면지사협에 각각 100만원씩, 총 300만원을 기부하며 신임 회장 취임의 의미를 더했다. 양 회장은 “봉사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 활기찬 시종로타리클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5년 클럽에 입회해 재무·총무 등의 직책을 역임하며 2023~2024년 ‘지구 우수 클럽 상’ 수상에 기여한 공로로 ‘최우수 회원상’을 수상했다.
영암농부남생이마켓단이 이달 말부터 고령농·소농 등 유통취약계층의 농산물의 2차 수매에 들어간다. 이 마켓단은 영암군이 농산물 유통 취약계층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서 조직한 사업단. 고령농·소농 등이 있는 마을로 찾아가 농산물을 수매하고, 직거래장터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해 농가소득 증대를 돕고 있다. 영암농부남생이마켓단은 올해 4월 영암 각 마을을 돌며 백태, 서리태, 땅콩, 깨 등의 다양한 농산물을 400kg을 수매했다. 이어 이 농산물을 광주의 도농상생 금요직거래장터와 계림아이파크아파트 직거래장터, 서울 영등포구 직거래장터, 온라인몰 등에서 전량 판매해 23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농가-소비자 소규모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7월 2차 농산물 수매는 더 많은 영암 농가들을 마켓단 유통구조에 포함하고, 농산물 판로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켓단은 이달 30일부터 사전 수매를 신청한 농가가 있는 마을을 방문해 2차 수매를 시작할 예정이고, 참여를 원하는 농가는 이인호 영암농부남생이마켓단 팀장에게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 팀장은 “규모는 작지만 어
영암군의 평시 안전 작업이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피해를 막았다. 19일 오전 9시, 영암군청으로 도포면 숭의마을과 항동마을 사이 구간 영암천 제방이 범람한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17~19일 집중호우로 늘어난 영암천의 강물이 제방을 넘어 주변 논으로 흘러들기 시작한 상황이었다. 신속하게 준비를 마친 영암군은 오전 11시부터 굴삭기 4대, 덤프트럭 2대가 동원된 긴급 복구작업에 들어갔다. 물이 넘치지 않도록 제방을 더 높게 쌓는 데는 가까이에 있는 사토장의 흙이 사용됐다. 이 흙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영암군이 13개 하천에서 진행한 하천준설사업에서 나온 것이었다. 영암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강의 물 흐름을 좋게 만드는 하천준설사업을 실시하고, 국유지인 강둑 구거(溝渠) 부지에서 이뤄지던 불법 경작을 금지하고 정비에 나섰다. 추가로 각 읍·면의 구거 부지 곳곳에 하천준설사업에서 나온 모래흙을 보관하는 사토장을 만들어 뒀고, 응급상황이 발생하자 이 흙을 제방 높이 쌓기에 이용해 농경지와 마을의 침수 피해를 막은 것이다. 영암군은
영암군청년협의체가 18~19일 영암군 달빛청춘마루에서 ‘청년이음 교류회’를 개최했다. 광양시와 무안군 청년협의체 대표와 위원 등 50여 명이 함께 한 이번 교류회에서, 각 지역 청년들은 협력과 소통으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영암군청년센터 달빛청춘마루를 견학하며 청년 공간의 구성 및 운영 방식과 지원 체계에 관한 정보들을 공유했다. 나아가 세 지역 청년들은 청년이음 교류회를 청년단체 네트워크 강화, 지속가능 협력 관계 구축 등 청년 활동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청년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성장에 이바지하는 장으로 삼자고 의견을 모았다. 영암군 김선미 인구청년과장은 “이번 교류회는 지역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었다.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협력 할 수 있는 정책 생태계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영암군이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을 실시했다. 친환경농어업법 개정에 따라 도입된 이번 의무교육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획득하거나 갱신할 농가가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과정으로 친환경농업인의 역량 강화의 장이기도 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친환경 인증제도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농약 잔류 허용 기준 △생산기록부 작성 요령 △사후관리 대응 방안 등 현장 중심의 정보가 전달됐다. 동시에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인증을 준비하도록 도왔다. 의무교육 이수 여부는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 평가 항목 중 하나로 반영되고, 미이행 시 인증이 제한될 수 있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교육으로도 인정되는 의무교육을 이수할 경우, 따로 안전성 관리강화교육을 이수하지 않아도 친환경 보조사업 신청 자격을 갖추게 된다. 영암군은 교육 미참석 농가를 위해 8/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추가 교육을 실시한다. 김준두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의무교육은 친환경 인증과 연계된 핵심 제도 변화를 알리는 자리
영암군에 고향사랑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18일 오남호 영암한국병원장이 영암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오 원장이 이끄는 영암한국병원은 2023년부터 매년 기부를 이어오고 있고, 이번 기탁을 포함 총 1,700만원의 누적 기부금을 영암군에 전달했다. 오 원장은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리고 싶었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21일에는 김영국 이레가축약품 대표가 영암군 소아청소년과 운영 지정기부로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2,00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이 기부는 고향사랑기부금의 연간 기부 한도가 500만원에서 올해 2,000만원을 상향된 뒤 첫 최고액 기부로 기록에 남게 됐다. 김 대표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6,500만원의 인재육성기금을 영암군에 기부해 지역 인재 양성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 김 대표는 “기부금이 지역주민을 위해 뜻깊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두 기부자의 귀한 뜻을 이어 지역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기부금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교실 쓰레기통 속, 가장 많이 나오는 쓰레기를 분석하고, 안 입는 옷을 가난한 나라에 보내며 자원 순환의 가치를 배운다. 빗물 저금통으로 텃밭을 가꾸고, 빈 교실 불을 끄는 일상을 실천하는 아이들. 공산초 교실은 환경을 지키는 ‘탄소중립 HERO’들의 배움터다. 보성남초는 지렁이와 공벌레를 함께 키우는 생태 수업에서 출발해, 태양열 조리기 만들기, 빈 병 재활용, 아나바다 나눔 장터 운영까지 확장된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고민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처럼 교육현장에서 실천한 탄소중립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 사례(수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총 20편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교직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고 실천한 탄소중립 활동을 나누며, 인식 제고와 자발적 참여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50여 편의 수기가 접수돼 탄소중립에 대한 교직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제출된 수기들은 심사를 거쳐 금상 2편, 은상 3편, 동상 5편, 장려상 10편이 선정됐다.  
전남 무안군은 7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관련해 군민 민원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수수료를 면제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분증 지참 시 본인 신청이 가능하고, 대리 신청하는 경우는 신청인과 대리인의 관계를 증명하는 서류 제출이 필수인데, 특히 본인이 아닌 가족 명의로 신청할 경우, 주민등록표 등・초본이 필요하다. 현재 정부24 온라인을 통한 주민등록표 등・초본 발급 시에는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지만, 읍・면사무소 혹은 무인민원발급기 발급의 경우는 1통당 400원(무인민원발급기 200원)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발급 수수료 면제를 받으려면 해당 기간 내 ▲읍․면사무소 창구를 방문해 ‘소비쿠폰 신청용’임을 명시하고 신청하거나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본인 또는 세대원의 등・초본을 발급받으면 된다. 단, 타 용도의 발급에는 기존의 수수료가 그대로 적용되며, 발급신청 대상은 본인과 세대원, 그 수임자 및 주민등록법 제29조 제2항 제5호에 따른 가족에만 적용된다. 최영인 민원지적과장은 “등・초본 수수료 면제를 통해 군민들의 편의를 도모하
전남 무안군은 7월 10일부터 17일까지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6개교에서 총 1,2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인형극 인구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공연된 인형극 ‘아빠, 도와줘!’는 마법사의 유혹에 빠진 딸 소망이를 되찾기 위한 아빠의 사랑과 용기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극의 마지막에 “생명은 마술이 아닌 사랑으로 태어난다”는 동굴마왕의 말이 학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는 군이 지향하는 ‘감정과 공감 중심의 인구교육’ 전략의 일환으로, 어린이 스스로 가족과 생명의 의미를 되새기고 긍정적인 삶의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 학교별 맞춤 운영으로 참여율 100%, 현장 반응도 뜨거워 이번 인형극은 무안초, 오룡초, 몽탄초, 해제초, 청계북초, 무안행복초 병설유치원 등 6개교에서 총 10회차로 운영됐으며, 유치원부터 고학년까지 눈높이에 맞춘 시간과 구성을 달리해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공연 전에는 교사와 함께하는 간단한 활동으로 집중력을 높이고 공연 중에는 아이들이 박수와 함께 웃음 짓고, 감동의 눈물도 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