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나주시 문화․관광 콘텐츠 연구회’는 지역 맞춤형 문화․관광 정책 수립을 위해 지난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통영시를 비롯해 거제시, 김해시, 진주시를 차례로 방문해 지역의 문화·관광 인프라와 성공 사례를 살펴봤다. 연구회 위원인 김철민·임성환·황광민 의원은 첫 일정으로 통영시를 방문해 통영국제음악당과 이타라운지에서 음악과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 공간을 체험하며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논의와 지역성을 반영한 고유 콘텐츠 발굴이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의 핵심임을 확인했다. 이어 거제시에서는 옛 수산물 가공 공장을 리모델링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아그네스 파크를 견학하며 자연·역사·문화가 융합된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튿날 김해시에서는 건축도자 특화 분야를 기반으로 지역 인지도를 높인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을 방문해 나주시 접목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복합문화독서공간인 김해지혜의바다도서관과 자연과 건축이 어우러진 언엔드를 둘러보며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의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방문한 진주시에서는 전통산업인 실크를 활용해 도시브랜드를 강화한 진주실크박물관을 견학하
나주시의회는 오는 11월 28일 오후 2시,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 205호에서 '나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실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나주시의회 에너지발전특별위원회가 주관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실행전략과 시민 참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0월 개최된 ‘영산강 국가정원 탄소중립 포럼’에서의 논의에 이어 탄소중립 이행 전략부터 ‘에너지 수도 나주’의 미래 산업전환 과제까지 주제를 확장하는 후속 논의의 성격을 갖는다. 에너지발전특별위원회가 지역 현안과 중장기 전략을 동시에 다루는 연속형 정책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최근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모든 지자체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실행계획을 수립·제출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는 정부의 연례 이행점검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후위기 대응뿐 아니라 산업 경쟁력 유지,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수용성 제고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통합적 접근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수도’ 나주시의 경우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산업전환
전라남도 나주시가 빛가람 건강둘레길 활성화를 위해 걷기 행사를 열고 새롭게 조성된 둘레길을 시민 건강과 여가 공간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나주시는 지난 23일 빛가람호수공원 배메산 일원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빛가람 건강둘레길 시민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건강둘레길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민 홍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식전 공연으로 빛가람주민자치회 문화 강좌 회원들의 라인댄스와 난타 공연이 펼쳐져 참여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빛가람 건강둘레길은 시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빛가람동 공원과 녹지공간을 연결해 만든 총 4.3km 산책로다. 지난해 우미린아파트에서 중흥 S클래스리버티까지 1.3km 구간을 개설했고 올해는 빛가람호수공원 배메산 일원에 황토맨발길과 전망대 정상까지 이어지는 3.0km 마사길을 추가 조성했으며 세족장, 쉼터, 간이의자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했다. 배메산 일원 둘레길은 68만 본의 초화류가 사계절 피어나 자연경관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전망대 정상에서는 빛가람동 전역을 조
전남 무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0일 수능을 치른 남악고 3학년 240명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고삼 끝에 꽃길’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능 이후 고3 청소년들이 사회·진로 전환기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여 학생들은 ▲사회적응 기술 향상 ▲진로·학업 전환 상담 ▲긍정적 자기 이해 ▲또래와 함께하는 소그룹 활동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진로 준비에 도움을 받았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불안감이 줄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센터는 청소년전화 1388 안내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심리·정서 안정과 사회 진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 무안군은 최근 기온이 급강하함에 따라 각 가정의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 예방을 위해 2026년 3월 15일까지 동절기 한파에 대비한 동파긴급지원반을 운영한다. 동파긴급지원반은 상하수도사업소와 급수공사 대행업체를 비롯해 2개 반, 30명으로 구성되어 24시간 운영되며, 한파 기간 중 수도시설 동파 등의 피해가 발생할 시 신속하게 복구 작업을 펼쳐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동파로 인한 수도시설 교체가 필요할 경우 상하수도사업소(단,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관리사무실로 연락)에 신고하면 조치를 받을 수 있으나, 계량기 기준으로 집안의 수도관 또는 수도꼭지가 동파되면 집주인이 조치해야 한다. 박상원 무안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 수도계량기가 파손되고 수도관이 어는 경우가 늘어나므로, 각 가정에서는 겨울철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수도시설의 보온에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전남 무안군은 10월부터 목포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건강 습관 챌린지’가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30세대의 건강생활 실천과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학생들이 익숙하게 이용하는 강의실, 실습실, 체육관 등 교내 시설에서 간호학과, 식품영양학과, 체육학과 교수들이 전문적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 △식습관 개선 교육 및 영양 실습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스트레스 완화 이완요법 등 10회로 이루어져, 대학생들의 생활 습관에 맞춰 구성됐다. 특히, 플렉스바와 폼롤러를 활용한 유연성, 근력 운동과 조리 실습 등, 실습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일상에서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이론적인 교육보다 실제 실습형 프로그램이라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도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인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의 조기 예방을 위해
전라남도 나주시는 올해 98ha 규모의 숲 가꾸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목재 부산물 96톤을 취약계층 32가구에 땔감으로 전달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는 숲 가꾸기 과정에서 발생한 목재 부산물을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은 크기로 절단해 매년 지역 내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10월 읍면동 수요 조사를 통해 수혜 대상자를 선별했으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령인 가구의 경우 행정 차량을 이용해 오는 27일까지 땔감 전달을 마쳐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연료비 절감과 산림 경관 향상 및 산림 내 연소 물질을 제거해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산불 예방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연료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매년 산물 수집 및 땔감 제작에 힘써주시는 공공 산림 가꾸기 참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영암관광두레가 18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문체부의 ‘2025 관광두레 전국대회–이음두레’에서 주민주도 지역관광의 대표 사례로 두각을 나타냈다. 2013년부터 시작돼 전국 147개 지역 1,350개 주민사업체를 발굴한 이 대회는, 주민이 사업체를 중심으로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노력을 평가하고, 공유하는 자리. 김은진 영암관광두레 피디(PD)가 관광두레 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영암·화순 주민사업체 협업 브랜드 ‘오로시꽃담은’이 관광두레 기념품 콘테스트에서 한국관광공사 기념품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된 기념품 콘테스트는 주민사업체가 개발한 상품을 선정해 전국 유통·관광코스 편성에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김은진 피디는 최근 4년간 영암에서 주민사업체 6곳을 발굴·육성하며 ‘으뜸두레’ 2곳과 ‘예비 으뜸두레’ 1곳을 배출했다. ‘월출소반’ ‘한복입고 유유자적’ ‘갓함 K-디저트’ ‘메론 업사이클링’ 등 지역자원 기반 체험·미식 콘텐츠 개발, 영국 관광상품 운영, 인도 인플루언서 팸투어 추진 등으로 지역관광 저변과 해외 관광 수요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
영암군보건소가 11~21일 경로당·장애인종합복지관 등 7곳에서 장애인과 어르신 130명이 참여하는 ‘낙상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영암군의 등록 장애인은 4,489명, 어르신은 1만6,026명으로 인구 중 40.8%로 인구 중 비중이 높다. 2023년 질병관리청의 전국 통계에 따르면, 전체 입원환자의 15.6%가 손상 환자이고, 이중 추락·낙상이 51.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낙상 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낙상은 골절과 장애 악화, 장기 요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입원비용도 일반 외상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을 감안해 영암군이 이번 교육에 나섰다. 세한대학교와 연계, 전문강사가 어르신과 장애인이 있는 현장을 찾아가 ▲낙상 위험요인 이해 ▲낙상 발생 시 대처요령 ▲노인성 질환 예방 생활관리 ▲운동용품 활용 균형·근력운동 실습 등을 내용으로 교육은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낙상예방법으로 △실내 조도 유지 및 바닥의 물기 제거 △난간 및 보조 손잡이 설치 △실내 슬리퍼·운동화 등 미끄럼 방지 기능 신발 착용 △일어설
영암군이 22~23일 전주에서 중국·네팔 등 10개국 출신 85명의 외국인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이주민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다양한 문화가 어울리며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수목원 관람을 시작으로 전통한복 체험, 한옥마을거리 투어, 경기전 해설 투어, 전주동물원 관람 및 놀이기구 체험 등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으로 한국문화의 특성을 알고, 지역 역사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선왕조의 역사가 담긴 경기전에서는 전문 해설로 전주의 문화 가치와 의미를 들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결혼이주여성 굴리 씨는 “한국 문화와 역사를 경험할 수 있어 의미 있었고, 한복체험과 역사 해설이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영암군은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 정착할 수 있도록 문화·소통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고,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