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지난 10일 가수 에녹의 공식 팬카페 ‘화기에에’로부터 지역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받았다. ‘화기에에’는 가수 에녹의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산불 피해 지역 지원, 저소득층 후원, 복지시설 물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기탁을 통해 무안 지역 소외계층에도 따뜻한 마음을 전하게 됐다. ‘화기에에’ 관계자는 “에녹 님을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을 모아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산 군수는 “팬 여러분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번 기부는 군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나눔을 문화로 실천하는 모습이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에녹은 MBN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2'에 출연하여 최종 3위를 기록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으며, 최근에는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주연을 맡아 작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9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의회 ‘노인간병예방정책 연구회’ 의원단과 어르신 복지 분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나주시를 방문한 부산진구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한일태 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구의원과 정책지원관 등 5명이 참여해 나주시의 선도적 어르신 복지정책과 고령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직접 확인하고 타 지자체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부산진구의회 방문단은 먼저 국민체력100 나주체력인증센터에서 현장 체험과 간담회를 갖고 어르신 근력·균형 운동 완성 프로그램 운영 현황, 고령자 대상 체력 측정 및 맞춤형 운동처방 시스템, 주민 만족도 및 성과 지표 등을 공유받았다. 나주체력인증센터는 부산진구의회 방문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실제 사례 중심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및 개선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가졌다. 이후 방문한 나주시노인복지관에서는 어르신 여가·건강·돌봄 연계 등 주요 복지 서비스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복지관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어르신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부산진구의회
전라남도 나주시는 관내 일반벼 재배단지(친환경 재배단지 제외)에 이상기후로 인한 저온성 해충 발생이 우려돼 적기 방제 및 예찰활동을 농가에 당부했다. 지난 5월 본격적인 모내기가 시작된 이후 평년에 비해 낮은 기온과 일교차로 인해 저온성 해충인 벼 물바구미와 벼 잎벌레의 발생이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벼 저온성 해충은 기온이 낮은 경우 산란율 및 생존율이 높아져 모의 잎과 뿌리에 피해를 주며 특히 잎굴파리의 경우 유충 기간이 짧아 적기방제를 하지 못한 경우 본 답에 많은 피해를 줄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모내기 직후 어린 벼를 가해하는 벼 물바구미는 잎을 갉아 먹거나 줄기를 파고들어 생육을 저해하며 피해가 심할 경우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최춘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저온성 벼 해충에 의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적기 방제가 중요하며 논에서 발생 여부를 확인해 초기 적용 약제를 살포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으므로 예찰 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나주시가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행정에 앞장서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10일 윤병태 나주시장이 세지면 황교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찾아가는 마을좌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민선 8기 취임 이후 매달 오지마을을 찾아 좌담회를 진행했지만 제21대 대통령선거로 인해 일정을 잠시 연기하면서 18번째 현장 방문이 이뤄졌다. 찾아가는 마을좌담회는 시민의 삶터를 직접 찾아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주민들이 체감하는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이다. 황산봉 아래 자리한 황교마을은 넓은 다리가 있어 ‘황교’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현재 44가구 65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날 좌담회에는 김철중 노인회장, 류재용 이장, 허영남 부녀회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20여명이 함께해 마을 현안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류재용 이장은 “마을회관 우산각과 화장실 개보수가 시급하다”며 “마을 접근성 향상을 위해 411번 버스 노선 추가 설치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윤병태 나주시장
목포시는 하절기 집중호우와 행락철을 틈탄 공공수역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단속’에 나선다. 시는 오는 6월부터 8월까지를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단속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폐수 배출시설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집중호우 시 사업장 내 배출시설에서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공공수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녹조 발생과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3단계 일정으로 추진된다. 6월에는 사전 홍보 및 계도를 실시하고, 6~8월에는 집중 감시·단속 및 순찰을 강화하며, 8월에는 시설 복구 및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집중호우로 방지시설이 파손된 경우에는 복구 유도와 함께 기술지도를 병행하며,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은 녹조 발생과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예방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서는 자체 점검과 더불어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1일 오전 10시 ‘2025년도 제2회 초·중·고 졸업 학력 검정고시 시행 계획’을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했다. 이번 검정고시 응시원서 접수는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해 진행한다. 현장 접수는 16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도교육청 교육지원센터(별관)와 전라남도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1층 다목적강당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지원자는 나이스 검정고시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단, 온라인 접수는 마감날인 20일 시스템 과부하로 인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19일 오후 6시까지만 가능하다. 현장 접수자는 최종학력증명서, 여권용 사진 규격 증명사진 2매, 신분증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야 하며, 온라인 접수자는 해당 서류를 전자파일로 첨부해야 한다. 시험은 8월 12일 시행하며, 시험 장소 및 응시자 유의 사항은 8월 1일 추가 공고한다. 합격자는 8월 29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교육청 누리집 (인사․채용․소식/검정고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주소방서 빛가람119안전센터는 지난 8일 빛가람동에서 열린 주민총회 행사에 참여해 ‘비응급 신고 자제’를 주제로 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119 구급서비스의 효율적 운영과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들에게 올바른 119 이용 방법과 응급상황 판단 기준을 안내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빛가람119안전센터 직원들은 ▲비응급 신고 사례 소개 ▲올바른 신고 요령을 담은 리플릿 배부 ▲질의응답을 통한 실생활 대처법 안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과 소통했다. 비응급환자는 ▲단순 치통 환자 ▲단순 감기 환자(38℃ 이상의 고열 또는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제외) ▲생체징후가 안정된 단순 열상 및 찰과상 환자 ▲주취자(강한 자극에서 의식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 제외) ▲정기검진 및 입원 목적의 만성질환자 등이 해당된다. 유종춘 빛가람119안전센터장은 “응급환자를 위한 119자원의 낭비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의 올바른 신고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올바른 신고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제게 할머니는 ‘두 번째 엄마’ 같아요. 엄마보다 더 엄마 같달까. 그 긴 시간 동안 한 번도 포기하지 않으셨어요…이제는 제가 할머니와 동생을 지킬게요. 진심으로 사랑해요.” 영암군 삼호읍의 김영인(22, 가명) 학생은, 자신과 장애인인 여동생을 포기하지 않고 길러준 외할머니가 고맙다. 대학교 2학년인 영인 학생이, 올해 75세인 외할머니와 영암에서 같이 살게 된 때는, 2006년 여동생이 태어나면서부터다. 인큐베이터 치료를 받아야 하는 여동생을 낳은 엄마가 병원에서 사라져 연락두절 상태가 됐다. 이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은 외할머니는 약한 생명을 이어가는 어린 손녀를 차마 그대로 두고 올 수 없었고, 남매를 영암 집으로 데려와 기르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2007년 부모가 이혼해 아이 아빠와 연락도 끊기고, 2009년 여동생은 뇌병변장애 판정을 받았다. 관절염 등 만성질환을 가진 할머니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며 두 아이의 학교생활부터 식사 준비, 재활치료까지를 도맡았다. 특히, 혼자서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항상 기저귀를 착용하고 누워지내
영암군이 9일 군청에서 중대재해 담당자 및 관리감독자, 발주공사 감독공무원 등 공직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주공사·도급사업 중대재해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공사·유지보수 및 소규모 사업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감독공무원의 안전의식을 높여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강사 조윤희 (주)한국건설안전연구원 대표는 △안전 이해 △공공 및 발주기관 안전 △중대재해 사례 등을 전했다. 영암군은 이날 교육을 포함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추가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중심 지도·점검 등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성수 영암군 군민안전과장은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영암군이 9~10일 제주도에서 집행부, 노조 운영위, 대의원 등 32명이 참여하는 ‘노사 상생 및 상호발전 직원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람 중심 행정’ ‘상생의 노사문화’ 구현을 구호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노동조합과 단체교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서는 노동 이론 교육, 현장 중심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제주4·3사건의 아픔과 역사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으로 너븐숭이 4·3기념관 방문, 연극 '오사카에서 온 편지' 관람 등이 이뤄졌다. 공직자들은 이 프로그램들에 참여하며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무와 공동체 연대의식을 다졌다. 노사 화합 프로그램으로는 상호 존중·소통을 기반으로 한 교류 활동 시간도 열렸다. 윤재광 영암군부군수는 “공직자의 책임과 사명감을 다진 기회였다. 노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영암군민을 위해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