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4월 15일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에서 ‘초등학교 2030교실 네트워크(1차)’행사를 열고, 학교별 계획서 공유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2030교실’의 운영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2030수업교사와 컨설턴트 간 상호 소통을 통해 2030교실 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2030교실 관리자, 2030수업교사, 2030컨설턴트,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특색 있는 2030교실의 계획서를 공유하고, 권역별 컨설팅 협의 등을 진행했다. 특히, 전남 수업 대전환과 수업 혁신을 이끌고 있는 2030수업교사와 컨설턴트들이 중심이 되어 학교별 계획서를 함께 점검하고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2030교실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2030수업교사 간 협업을 강화하고, 학교별 특성에 맞는 미래형 교실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30교실이 미래수업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수업 대전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20
영암군 농업인 2명과 공직자 1명이, 12일 4차산업혁명기술 농업 활용법 등을 배우는 한국벤처농업대학 1기 ‘메타 아그로 스쿨(Meta Agro-School)’을 졸업했다. 교육은 영암농업의 미래 창의적 인재·리더 양성을 위해 영암군이 수강생을 선발하고, 충남 금산의 한국벤처농업대학에서 위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 졸업생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10회, 하루 6시간 한국벤처농업대학에서 인공지능·사물인터넷·메타버스 등 첨단기술 농법, 네덜란드 등 해외선진농법을 배우며 미래농업의 꿈을 키웠다. 충남 금산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최병순 영암군포도연구회장은 농촌진흥청장상을, 나머지 2명은 우수학생상을 받아 영암 농업인의 경쟁력과 열정을 보여줬다. 포도와 감 농사를 지으며 지난해 8월 영암군포도연구회 창립을 주도한 최 회장에게 이번 교육은 새로움의 연속이었다. 최 회장은 “교육에 참여할 때마다 머리를 한 대 세게 맞는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포도와 감 농사를 포함해 영암군 전체의 농업을 위해 다음 교육에는 아들과 꼭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농업과 농촌
영암군이 이달 28일까지 ‘2025년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청년의 지역 활동 기반 마련, 지역사회 활동 주체 성장 등을 뒷받침하는 이번 공모에는 5인 이상의 19~49세로 구성 (법인)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고, 구성인 60% 이상이 영암군민이어야 한다. 영암군은 5개 단체를 선정해 각각 과업수행비 600만원을 지급하고, 단체간 교류·협력·네트워크화도 지원한다. 참여 희망 단체는 영암군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신청 서류를 작성해 영암군 인구청년과 청년지원팀에 방문·우편 접수하면 되고,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유선으로 가능하다. 신청 단체의 사업 계획서 중 활동 계획, 성과 목표 등을 놓고 1, 2차 선발 심사를 거쳐 오는 5/16일 최종 선정 결과를 군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사업 선정 단체는 매월 활동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연말 개최 예정인 청년공동체 성과공유회에서 각 단체별 활동성과 발표, 우수 공동체 선정 심사도 이뤄진다. 지난해 영암군 성과공유회에서 최우수 청년단체에 이름을 올린 ‘숲숲영암’은, 전라남도 우수 청년공동체로도 선정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4일 안상현 부시장 주재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준비상황 보고회’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집중안전점검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물의 위험 요인 사전 제거 등 사회 전반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목표로 오는 6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청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안전재난과, 일자리경제과, 건축허가과를 비롯한 15개 부서가 참여하여 점검 계획을 보고하고 점검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점검 대상은 공장 시설,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숙박업소, 문화유산, 의료·요양시설, 소규모 공동주택 등 총 102개 시설물로 중앙부처 선정 기준 및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선정된 20종 시설유형 중에서 선정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 또는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요인에 대해서는 응급조치 및 해소까지 주기적인 이력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안상현 나주시 부시장은 “최근 시설물 관련한 여러 가지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집중 안전 점검을 통하여 안전사고가 발생 될 수 있는 위험 요인
우승희 영암군수가 16일 군청에서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전남 시·군 단체장 릴레이 챌린지에 마지막 주자로 참여했다. 이 챌린지는 올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경기가 열리는 시·군의 단체장이 국민 관심도 제고와 분위기 고조 등을 위해 진행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에서 경기를 치르는 선수단과 응원객들이 행복한 추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한 사람의 부상도 없이 모두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즐기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남 20개 시·군 57개 경기장에서 열리고, 영암군에서는 산악, 테니스 2개 종목이 3개 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산악경기는 4/26일 월출산, 왕인박사유적지 봉선대 일대에서, 테니스 경기는 4/24~26일 대불테니스장과 종합스포츠타운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영암군의 세탁차 ‘기찬이동빨래방’이 경북에서 재난 피해 복구에 손을 보태고 있다. 영암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기찬이동빨래방이, 15일 경북 청송군 청송군민체육센터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기찬이동빨래방은 영암 각 마을을 돌며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이불과 옷 등을 빨아주는 이동식 세탁 서비스 차량으로 올해 2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영암군의 이번 세탁차 지원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임시대피소 등에서 생활 중인 청송군 이재민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말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필요한 세탁 차량 지원 여부를 전국 지자체에 물었고, 영암군은 곧바로 이동세탁차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4일 영암군을 출발해 15일부터 세탁에 들어간 기찬이동빨래방은, 청송군 이재민 가정의 이불 9채와 옷 47벌을 세탁해줬다. 이주 금요일인 18일까지 87가구 이주민의 구김살을 펴주는 세탁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장영범 영암시니어클럽 관장은 “이재민의 시름까지 덜어주는 말끔한 세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영암군가 이달 30일부터 시작하는 ‘2025년 청년 성장 프로젝트’ 참여 청년을 모집한다. 고용노동부, 전라남도, (사)사회고용정책개발원과 함께하는 이 프로젝트는, 지역 15~49세의 미취업 청년에게 취업, 자기 성장 기회 등을 지원하는 교육의 장이다. 영암읍의 영암청년센터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이달 30일 ‘공통과정’으로 문을 연다. 이 공통과정에 참여한 다음부터는 5/7~16일 9차례 열리는 교육 중 필요한 강좌에만 참여해도 된다. 청년의 자기이해, 진로설계, 관계형성까지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청년의 자기 이해에서 진로설계, 관계형성까지 아우르는 교육은 △자기진단(5/7) △또래 어울리기(5/8, 10) △취업 워밍업(5/9, 12, 13, 14) △그룹 맨토링(5/15) △개별 멘토링(5/16)으로 구성돼 있다.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교육 신청은 홍보물의 QR코드에 접속해 구글폼을 작성하면 되고,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영암군청년센터에서 한다. 이번 일정 이외에도 올해 12월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 참여의 문은 항상 열려 있어 영암군청년센터에 문
전라남도교육청은 4월 11~12일 부산 일원에서 교실 속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독서인문선도교실’ 워크숍을 운영했다. 이번 워크숍은 중등 독서인문선도교실을 운영 중인 교사를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전국 유일의 청소년 인문학 서점이자 20여 년간 청소년 인문・토론교육을 이끌어온 ‘부산 인디고서원’을 방문해 인문・토론교육의 실제를 연구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중등 독서인문선도교실 교사들은 ‘미래사회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독서인문교육’을 목표로 다양한 수업을 개발·적용하고 있다. 1학기에는 교내 공개수업, 2학기에는 시군 단위 공개수업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독서인문교육 수업 모델을 확산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청소년 인문학 및 토론교육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이를 수업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오는 가을에는 전남 학생들이 참여하는 ‘전남 청소년 인문 토론 한마당’ 개최도 계획하며, 현장 중심의 인문토론 교육 실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영길 미래교육과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전남 국립의대 설립 촉구'] 전남 최대 숙원 중 하나인 국립 의과대학의 2026학년도 개교가 무산되면서 대선 공약 반영 등 후속 추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의대 설립 확정과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의대 설립이라는 '꿈'이 이뤄지더라도 이후 의료시설 배치와 전문 의료진 배출 등 물리적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당장 지역별 필수 의료체계 구축·가동이 시급하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16일 전남도와 순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현재 전남에는 산부인과 병의원 19곳, 소아청소년과 25곳이 운영 중이다. 그나마도 목포, 나주, 여수, 순천, 광양 등 5개 시(市)에만 쏠려 22개 시·군 가운데 14곳에는 산부인과, 15곳에는 소아청소년과가 없다. 섬을 비롯한 의료 취약 지역도 산재해 의대·대학병원 유치가 전남 지역 숙원이 됐다. 민관정이 합심해 총력을 쏟았던 2026년 국립 의대 신설 무산으로 전남도 등은 2027년 개교로 계획을 수정했다. 그러나 지역 의료 현실은 불확실한 의대 유치를 막연히 기다릴 만큼 여유롭지 않다. 의대·대학병원 설립이 확정되더라도 그 시설을 갖추는데 몇 년, 전문의를 자체 배출하는 데까지는 학부·수련 과정을 합쳐
전남 무안군은 최근 관내에서 확산 중인 구제역 차단을 위해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하거나 연기·축소하며 모든 행정력을 방역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무안군은 지난 3월 16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초동방역에 총력을 다해 확산을 저지했으나, 방역대 3km 내 이동제한 해제 검사 과정에서 4월 11일 2곳, 14일 3곳 농가에서 구제역 추가 발생이 확인됐다. 군은 즉시 발생농장과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를 9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드론 공동방제단과 제설차량까지 투입해 방역대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방역 현장을 점검하며 “구제역 확산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법정 의무 교육과 같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행사와 축제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4월 11일 해제면 유채꽃 축제·해제면민의 날, ▲4월 12일 망운면민의 날 ▲4월 12~13일 물맞이골 숲 걷기 및 체험행사 ▲5월 3일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전면 취소됐다. 또한, 구제역 최초 발생으로 4월 19~20일로 한차례 연기됐었던 2025 운남에서 돈·세·고 축제는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