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최환석 위원장은 지난 18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2일 차에 하수과 소관 업무를 점검하며, '목포시 북항공공하수처리시설 내 국유지 무상양여 추진사항'과 관련한 소극행정을 질타하고, 향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최환석 위원장은 “목포시 예산으로 매립과 준공을 완료했음에도 해당 부지를 시 재산으로 등록하지 못했다”며, “시민의 혈세가 투입된 북항공공하수처리시설 내 국유지는 당연히 목포시 재산으로 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토지는 1986년 하수처리장 계획 부지로 지정된 후 1999년 설치사업 인가, 2004년 3월 공사 준공과 함께 가동을 시작했다. 당시의 '공유수면법(현행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따르면, 당시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정부투자기관이 매립을 협의·승인받고 준공 완료 시 해당 매립지는 지방자치단체 재산으로 귀속될 여지가 있었다. 그러나 목포시는 관련 절차를 적기에 이행하지 못해 그 기회를 놓친 것으로 지적됐다. 결과적으로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준설토 투기장 조성을 이유로 2001년 10월 18일 '국유재산법
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박수경 부위원장은 제401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11.11.~11.19.) 기간 동안 목포시 행정 전반의 운영 미흡을 강도 높게 지적했다. 박 의원은 “여러 부문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음에도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행정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모자아트갤러리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개관 이후 3년 동안 전시물의 변화가 없었고, 기획전시나 체험프로그램 등 콘텐츠의 다각화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갤러리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운영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청춘창업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사업 취지와 달리 운영 실태 파악이 부실하며, 폐업 원인조차 분석되지 않고 있다”라며, “도시재생 사업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성과 분석을 통해 향후 사업 추진과 신규사업 발굴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번 감사에서 박 의원이 특히 중점적으로 다룬 분야는 재난대비 및 안전관리였다. 박 의원은 전라남도의 '2024년 재난대비 및 안전관리 실태 특정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8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담당자 역량 강화 연찬회를 열어, 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찰과 나눔 그리고 성장’을 주제로 한 연찬회에서 학습심리상담사들은 이미지 카드를 활용한 마음 열기 활동을 진행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소통 기반을 다졌다. 이어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운영 개요와 주요 사업, 학생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소그룹 성찰을 통해 어려웠던 점·성과와 보람·개선 과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한층 더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또한 ▲ 센터 운영의 핵심 과제와 발전 방향 ▲ 센터 간 협력 방안 ▲ 학생 맞춤 프로그램 고도화 ▲ 현장 지원 체계 보완 및 전문성 향상 방안 등 주요 개선 의견을 도출했다. 전남교육청은 센터별 운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모델을 확대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개선 의견을 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돕는 거점이다. 센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이 19일 제332회 신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도 예산안 편성방향을 밝혔다. 이날 정례회에서 김대인 권한대행은, 군수 궐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 공직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군정을 이어가며 신안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전국최초 여객선 공영제 ▲청년 어선 임대 사업 ▲1004섬 문화예술산업 특구 지정 ▲바람연금 지급 ▲그린월드 어워즈, 그린애플 어워즈 등 세계 권위의 환경상 석권 등 혁신 정책을 만들 수 있었다고 성과를 밝혔다. 또한, 신안군이 2007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공영장례 정책은 정부에서 최초 혁신 사례로 인증 한만큼, 신안군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혁신의 중심에 우뚝 섰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러한 군의 노력으로 신안군에서는 지난 11월 4일 자로 인구 4만 명을 회복하며 지방소멸대응의 우수한 척도가 되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년바다마을 조성사업 100억 원을 확보하여 청년 정책의 마중물로 삼고, 청년 어선 임대, 1004굴 양식 육성, 김 양식 확대, 압해읍 농공단지 10만
나주시가 전라남도가 주최한 ‘2025년 산불 지상 진화 및 현장 통합 지휘 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받으며 산불 대응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지난 14일 나주시 산림자원연구소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장비 운용, 상황 파악, 진화계획 수립 등 산불 대응 전 과정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나주시는 체계적인 지휘 본부 운영, 정확한 상황 판단, 기계화 진화 장비 운용 숙련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드론 영상 분석과 지휘 차량 전개 등 최신 장비 기반의 지휘 역량도 돋보였다. 나주시는 이번 경연대회에 이어 산불 대응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 56명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및 진화 교육을 했다. 교육은 현장 중심의 실전 대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장비 운용 숙련도와 상황별 대응 능력 향상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나주시 관계자는 “2년 연속 우수상 수상은 꾸준한 훈련과 대응체계 강화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산불 예방 및 진화 태세를 상시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8일 여수에서 ‘2025년 하반기 다문화교육 네트워크 협의회’를 열고, 이주배경학생 지원을 위한 지역 협력체계 강화와 정책 제안 도출에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헙의회에는 시ㆍ군청, 교육지원청, 시군 가족센터, 전남교육청 19개의 글로컬교육센터 등 지역의 다문화교육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참여 토론 방식으로 협의를 진행해, 올 한 해 추진된 다문화교육 지원 사업을 돌아보고, 지역 여건에 맞는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지역별로 조를 편성해, 개인과 기관의 경험을 공유하며 차이를 이해하고, 현재 마주하고 있는 어려움과 해결 과제를 나눴다. 이번 논의에서는 ▲ 지역별 유관기관 협력 체계 강화 ▲ 이중언어교육을 위한 표준화된 교재 개발 ▲ 지속적인 강사 활동을 위한 예산 확보 ▲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 등 조별로 실천가능한 정책 제안과 실행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제안된 내용들은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의 2026년 이주배경학생 지원 정책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협의회에 참석한 한 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의
무안군의회 정은경 의원은 11월 17일 열린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안군 군립어린이합창단 창단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먼저 “남악신도시의 급속한 발달에 힘입어 인구 10만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치기 위한 문화예술 인프라는 충분치 않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세대에게 풍부한 정서와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 군립어린이합창단 창단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린이합창단은 ▲아이들의 예술적 재능을 조기에 발견하고 육성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 ▲문화 브랜드로의 성장 잠재력 확대 ▲군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등 분명한 효용이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정 의원은 “군립어린이합창단 창단은 단순한 문화 사업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투자”라며, “우리 군이 어린이의 웃음소리와 노랫소리로 가득한 문화도시 무안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군립어린이합창단 창단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11월 19일 전라남도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5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활동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스스로 팀을 꾸려 미래를 설계하고 꿈에 도전하는 과정 중심의 전남형 학생 주도 활동이다. 일정 기간 동안 계획–실행–성찰의 전 과정을 경험하며 미래역량을 기른다. 올해는 총 472개 팀, 3,915명의 학생, 436명의 멘토 교직원이 함께하며 약 8개월간 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공연, 발표, 전시·체험 부스, 활동 영상 상영 등으로 꾸려졌다. ▲ 공연 2팀 ▲ 밴드 13팀 ▲ 댄스 7팀 ▲ 연극 2팀 ▲ 체험부스 24팀 ▲ 전시부스 18팀 ▲ 미디어영상 12팀 ▲ 발표 12팀 등 총 90팀이 참여했으며, 학생·학부모·지역 인사 등 약 800여 명이 함께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돼 프로젝트를 알리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 의지를 북돋는 계기가 됐다. 김창근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장은 “1년 동안 팀을 꾸려 도전을 실천한 학생들의 소중한 성장을 함께
전라남도 나주시가 장애인의 선택권과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장애인 개인 예산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최종간담회를 개최했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간담회는 지난 14일 나주시장애인연합회관에서 열렸으며 보건복지부, 나주시,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전라남도 장애인종합복지관, 나주변화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관계 기관과 시범사업 참여자들이 참석해 2026년도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해 시범사업 추진 현황과 운영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공유됐으며 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실질적인 개선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장애인 개인 예산제는 장애인 중심의 4개 바우처 서비스를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복지 제도로 장애인의 주도성과 권리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간담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다른 대상자에게 참여를 권하고 싶을 만큼 만족도가 높았다”며 “내년 시범사업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지난해 12월 장애인 개인 예산제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올해 2월
전라남도 나주시가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미래 에너지산업 도약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17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제3회 전남 에너지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조익노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력산업정책관, 정현구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국장, 이재남 나주시의장, 정치교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김용호 한전KDN 부사장, 곽근열 전력거래소 부이사장,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직무대행 등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오늘의 약속, 내일의 미래로’를 주제로 진행된 기념식은 나주시립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인사말씀, 에너지 유공자 포상, 우수 에너지기업 사례 발표, 인공태양 유치 기원 퍼포먼스, 기업인 네트워킹 순으로 이어졌다. 윤병태 시장은 에너지밸리 조성과 지역 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3개 기업인 ㈜칼선, ㈜위드비어, ㈜데이터투에너지 대표에게 나주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칼선은 2018년 남양주에서 나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 이후 항공장애표시등 분야에서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 분야까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