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영농철을 맞아 15일부터 농업인에게 안전수칙 철저를 당부하는 등 농기계 사고 예방활동에 나섰다. 기온 상승과 함께 각종 농작업이 시작돼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시기에 농업인이 안전하게 농사 지을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선 것. 2023년 행정안전부 ‘재난 연감 통계’에 따르면, 전남 농기계 사고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135건이고, 이 중 30%가 4~6월에 집중됐다. 사고 유형은 끼임, 전복·전도, 교통사고가 많고, 좁은 농로와 기계 정비 불량, 사용 미숙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영암군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중심으로 현수막 게시, 안전수칙 안내, 현장 지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임대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 현장 기술지원 병행 등으로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사용이 많아지는 시기에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모두가 안전 속에서 안심하고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센터가 돕겠다”고 전했다.
영암군이 15일 삼호읍 삼호지구대 일대에서 영암경찰서, 영암통합상담지원센터, 여성일상지킴이, 외국인방범대 등과 민·관·경 합동 ‘신종 여성 폭력 예방 공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디지털 성 착취, 스토킹, 위치추적 앱 악용 등 여성 대상 범죄가 복잡·다양해짐에 따라, 여성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공중시설도 동시에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날 캠페인은 마련됐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이날 여성 폭력의 유형과 대응 요령이 담긴 홍보물 등을 가게 상인과 거리 행인에게 나눠주며 신고·상담 방법을 안내하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당부했다. 동시에 공원 내 공용화장실의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도 확인하고,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안심거울도 설치했다. 김남미 영암통합상담지원센터장은 “신종 여성 폭력이 기술과 환경의 변화에 따라 진화하고 있다. 지역사회가 여성 폭력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고, 예방을 위한 실천에 적극 나서도록 내실 있는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전남과 경북의 초등학생들이 온라인 교실에서 만나는 ‘2030 원격화상수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두 지역의 12개 초등학교 학급을 1대 1로 매칭해, 약 1년 동안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30 원격화상수업’은 전남교육청이 추진 중인 ‘2030교실’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온라인을 통해 교실과 교실을 연결하고, 공간을 초월한 협력학습을 실현하는 미래형 수업 모델이다. 특히, 전남-경북 원격화상수업은 영호남 협력의 상징성과 함께, 지역과 학급의 특성을 반영한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초등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올해는 전남과 경북의 초등학교 12개 학급이 1대 1로 매칭돼 4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공동수업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를 나누고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교사들은 교육과정 기반의 공동 수업을 함께 설계하고 운영한다. 이와 관련, 지난 17일에는 ‘전남-경북 학급 간 원격화상수업 온라인 만남의 날’이 열려, 참여 교사들이 수업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
전라남도교육청이 18일 나주빛가람호텔에서 ‘2025학년도 진로진학상담교과 미배치교 대상 진로교육·상담 역량강화 연수’를 열어 세심하고 든든한 학교 진로교육 지원 강화에 나섰다. 진로진학상담교과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의 진로진학지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진로교육 업무를 담당하는 교사와 기간제교사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날 연수에 이어 오는 25일에는 여수디오션리조트에서 동부권역 연수가 열린다. 연수는 ▲ 진로전담교사의 역할과 학교 진로교육 기획 ▲ 고교학점제와 선택형 교육과정에서 진로학업설계 지도법 ▲ 진로체험망 꿈길 시스템 사용 실습 ▲ 진로심리검사 도구 및 커리어넷 심리검사 해석 ▲ 진로수업 및 창체 진로활동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진로진학을 전공하지 않은 채 학교에서 진로교육 업무를 담당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연수를 통해 진로전담교사로서 알아야 할 필수적인 내용과 유용한 정보를 얻게 되어 학교 진로교육 업무를 수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진로
전라남도교육청은 18일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각급 학교(기관) 성고충상담원 240여 명을 대상으로 ‘성고충상담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성고충상담원은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시 상담과 사실확인 등 고충처리를 담당하는 인력으로, 각급 학교와 기관별로 남녀 각 1명 이상을 지정해 전문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성고충상담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실무역량을 강화해,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기 연수를 시작으로, 25일에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5월 16일에는 전남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후속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는 ▲ 성고충상담원의 역할 및 성사안 처리 절차 이해 ▲ 성희롱·성폭력 관련 법제도 및 사례 분석 ▲ 성인지 감수성과 성평등한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인 서울특별시교육청 홍정우 성인권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성희롱·성폭력 법제도 강의와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성고충상담원은 고충처리
목포시립도서관과 목포아동원은 지난 16일 어린이 독서문화 진흥과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아동의 독서환경 개선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양 기관의 뜻을 모은 결과로, 맞춤형 독서프로그램 운영과 독서 진흥을 위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은 목포아동원 내 ‘어린이 문고’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책을 친근하게 접하고, 자율적인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독서환경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으로서 지역 아동의 독서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립도서관은 지역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독서교육, 문화프로그램, 디지털 정보 활용 교육 등 다양한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식정보 접근성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 16일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2025년 공직자 부패방지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관련 주요 법령을 중심으로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갑질 등 공직자들이 실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례들을 통해 실질적인 부패방지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의 반부패·청렴 의식을 제고하고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 교육과 시책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청렴 자가 학습, 찾아가는 청렴 간담회, 청렴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반부패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5 목포해상W쇼’가 한층 더 다채로운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목포시는 목포해상W쇼 개막공연이 오는 4월 26일 저녁 8시부터 평화광장 해상무대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기간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관광·스포츠 도시로서의 활기를 보여줄 역동적인 무대공연과 함께 더욱 화려해진 불꽃 공연을 통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첫 공연은 힘찬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목포시립합창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낭만 봄 바다를 노래하다’ 무대를 통해 낭만항구 목포의 감성과 앞으로 펼쳐질 밝은 미래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어지는 본공연에는 ‘롤린(Rollin)’, ‘운전만 해’ 등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브브걸’이 참여해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한층 더 화려하고 다채로워진 ‘춤추는 바다분수’와 불꽃 공연이 케이팝에 맞춰 10여 분간 연출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관람 편의를 위해 사전 예약도 진행한다. 전체 2,000석의 해상데크 관람석 중 500석은 오는
무안군 운남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지난 17일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해당 가구는 보일러 기름통에서 기름이 누수돼 심한 악취가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보일러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특히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커 신속한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복지기동대원들은 즉시 현장을 방문해 낡은 기름통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벽지와 장판도 새롭게 시공해 어르신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지열 운남면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 중심의 복지 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남면 복지기동대는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 무안군은 지역 주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운영한 ‘3GO(배우고, 운동하고, 실천하고) 운동교실’을 성료했다. 이번 운동교실은 2월 18일부터 4월 10일까지 남악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복부비만 등 만성질환 위험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총 15회 차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요가 수업을 통한 유연성과 근력 향상, ▲짐볼·매트·맨몸 운동, 마사지볼 활용 운동 등 전신 근력과 균형감각을 골고루 강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사후 체성분 분석과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 지표 계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참여자들이 자신의 신체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건강관리의 동기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성철 무안군 보건소장은 “이번 운동교실은 단순한 체력 향상 프로그램을 넘어, 주민 스스로 건강을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