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제주나주향우회(회장 서강열)는 지난 20일 고향 나주를 찾아 금성관과 목사내아, 나주향교 등 대표 역사문화 명소를 탐방하며 애향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4월 18일 완도항 도착을 시작으로 진행된 2박 3일간의 남도 투어 일정의 마지막 여정으로 향우회원들은 나주에서 남도의 감성과 추억을 깊이 새기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향우회원들은 나주목의 상징인 금성관을 비롯해 조선시대 목사가 머물렀던 목사내아, 유서 깊은 나주향교 등을 차례로 탐방하며 고향의 역사와 숨결을 몸소 느꼈다. 특히 윤병태 나주시장이 직접 깜짝 문화관광해설사로 나서 현장을 동행하며 나주의 유서 깊은 이야기와 문화자원을 생생하게 소개해 향우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어 나주밥상으로 지정된 향토음식점인 ‘나주곰탕 하얀집’에서 마련된 점심 식사 자리에서 향우회원들과 따뜻한 담소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윤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중요성과 나주가 지향하는 ‘500만 관광도시’ 비전에 대해 설명하며 향우들이 고향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해주기를 요청했다. 서강열 회장은 “어린
전라남도 나주시는 장성군에서 열린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 참가한 5개 시군 선수단 1000여 명의 숙소를 나주로 유치하는 틈새 전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장성군에서 전남체전이 개최됐으나 장성군 내 숙박업소가 부족한 점에 착안한 나주시는 발 빠르게 여타 시군체육회 선수단의 숙소를 지역으로 유치하는 틈새 전략을 펼쳤다. 나주시는 체전 개최지인 장성군과 자동차전용도로가 직통으로 개설돼 있어 경기장까지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특히 빛가람혁신도시는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호텔,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어 서남권 내륙의 숙박지로 각광받고 있다. 김재억 나주시체육회장은 “우리 나주시의 숙박업소를 선수단 숙소로 사용해 주신 5개 시군 체육회장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체육회가 얼어붙은 민생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고 지속적으로 도내 시군 체육회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나주를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현재 우리 나주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10억여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30여 개 전국 및 광역
순례자의 섬으로 알려진 신안군의 기점·소악도에서는 4월부터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 공유자전거는 전기자전거로 장거리 도보가 불편한 분들을 위해 도입됐다. 공유자전거 이용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대여 및 반납이 가능하다. 무인 방식으로 운영되며 방문객은 물론 주민들도 이용이 가능하다. 자전거는 찾기 쉬운 순례자의 섬 내 주요 4개 지점에 준비돼 있으며, 이용을 위해서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대여는 앱 또는 등록된 카드로 가능하다. 신안군 관계자는 “공유자전거 정식 운영을 통해 순례자의 섬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친환경 교통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관광교통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ESG경제대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부문 ‘ESG 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제3회 대한민국 ESG 대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유일한 수상 기관으로 주목을 받았다. 전남교육청은 ESG(환경 · 사회 · 거버넌스) 가치를 교육행정과 학교 교육과정 전반에 체계적으로 내재화해 온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남교육청은 ‘ESG교육지원센터’ 설립, 2023년 전국 최초 ‘ESG 교육 및 실천 조례’를 제정에 이어 ▲ ESG 교육발전위원회 운영 ▲ 찾아가는 ESG 인식 교육 ▲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정책 기반을 공고히 해왔다. 특히, ESG 가치 실천의 중심축으로 추진해온 ‘전남형 생태전환교육’은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올해는 50개의 탄소중립 선도학교가 운영되며, ‘지9하는 학교’ 실천 운동은 전 학교에서 의무화되어 탄소중립 실천이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4,376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공생의 길(물
전라남도교육청은 22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교육발전특구 지원단’ 협의회를 열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남 17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남도교육청 내 관련 부서의 장학사 및 실무자 등으로 구성된 ‘교육발전특구 지원단’ 28명이 참석하여,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7개 시군의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지원단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지원단은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선 상담, 현장 방문, 화상회의 등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무 지원을 펼치게 된다. 지원단은 4월 16일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되며, ▲ 유보공동교육·보육 ▲ 늘봄학교 ▲ 전남형 미래학교 ▲ 2030교실 ▲ 전남형 공동교육과정 ▲ 학교급 간 연계교육 ▲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 ▲ IB 프로그램 ▲ 자율형공
4월 22일은 지구의 날,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날이다. 덩달아서 각급 학교의 ‘생태 전환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남의 생태 전환 교육은 교실 안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학생들은 강을 걸으며 물길을 읽고, 숲에서 흙을 만지며 삶을 배운다. 생태 감수성은 수업을 넘어 행동으로, 실천을 넘어 일상의 습관과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올해는 4,000여 명의 학생들이 생태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탄소중립 선도학교 50개가 운영된다. 일상 속 작은 행동을 실천하는 ‘지9하는 학교’는 올해부터 전남의 전 학교에 의무화돼 시행된다. 숫자가 보여주는 변화의 크기만큼, 전남의 학교는 이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공생을 배우는 생태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2025년 지구의 날을 맞아, 전라남도교육청의 학생 주도적 실천 중심 ‘전남형 생태교육’ 추진 상황을 살펴본다. ▲ 113개 학교, ‘탄소중립’ 이끌다 2021년 시범적으로 시작된 ‘탄소중립 선도학교’는 2024년 현재까지 누
무안군 청계면 청년회 회원 20여 명은 지난 20일 봄기운이 완연한 승달산 철쭉공원에 모여 낡은 시설물을 정비하고 철쭉 100주를 정성껏 심었다. 이번 활동은 2005년부터 청년회가 매년 이어온 ‘철쭉공원 가꾸기’의 일환으로, 지역의 자랑이자 상징인 승달산을 더 아름답게 가꾸고 지키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한 뜻깊은 자리였다. 평일엔 각자의 일터에서 바쁘게 지내는 청년들이지만, 매년 봄이면 이곳에 모여 함께 땀 흘리며 손발을 맞춘 지 벌써 20년이 됐다. 이날은 철쭉공원 정비뿐만 아니라, 등산로 일대 쓰레기를 수거하고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산불 조심 캠페인’도 함께 펼치며 자연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승달산은 우리 청계의 중심이고, 어릴 때부터 나고 자란 추억의 산이다. 조금씩 손보며 가꿈을 지속하면 다음 세대에 가치를 물려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한 청년회원의 말처럼, 이날 승달산에는 철쭉보다 더 따뜻한 주민들의 마음이 피어났다. 한편, 청계면 청년회는 지난 3월에도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찾아 청소 봉사를 펼치는 등 온정을 나눴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전남 무안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18일 전라남도약사회 무안군분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0만원 상당의 응급약품을 지원받았다. 이번 협약은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한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응급상황과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무안군약사회는 200만원 상당의 습윤밴드, 상처치료제, 드레싱스틱, 일회용 밴드, 면봉 등으로 구성된 가정용 응급약품 꾸러미를 기탁했으며, 드림스타트는 5월부터 대상 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약사회는 대상 세대를 직접 방문하는 아동통합사례관리사를 대상으로,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보관 방법에 대한 실습형 교육도 실시해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이주형 분회장은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뜻깊은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매년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는 약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찾아가는 응
전남 무안군은 22일 김산 군수 주재로 2026년 국·도비 지원 건의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정부 정책방향, 주요 현안, 미래 성장산업과 연계된 신규·공모·지특 사업 등 총 80건, 8,463억 원의 건의사업에 대하여 대응 전략과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발굴된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무안군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 459억원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 100억원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 200억원 ▲남악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82억원 ▲톱머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21억원 등이다. 군은 보고회에서 논의된 미비한 사항들을 적극 보완하여 중앙부처, 국회 등을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을 설명할 예정이며, 계속사업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서도 예산 집행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최근 발표된 2026년 예산안 편성지침에 따라 민생안정, AI·첨단산업 지원, 지역소멸 극복 등 정책 방향에 맞는 사업 발굴에도 더욱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여 한발 앞서
지난 20일, (사)녹색전국연합 목포지회는 봄 행락철 관광객 맞이를 위해 서산초등학교 후문 공한지 일대에서 청결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청결활동은 녹색전국연합이 주관하고, 유달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유달동 자생조직연합이 함께 참여해 총 40여 명이 힘을 모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서산초 인근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제초작업을 펼쳐 지역의 미관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활동은 오는 24일 개막하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앞두고, 선수단과 관광객을 쾌적하게 맞이하기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한, 5월에 예정된 뮤직플레이 등 각종 문화행사에도 대비해 정기적인 청결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숙자 지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청결활동에 함께해주신 회원님들과 유달동 자생조직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유달동뿐 아니라 목포시 전체가 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