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일과 4일 무안군 복합문화센터, 남악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관내 학부모 52명 대상으로 ‘경계선 지능 청소년 이해를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습과 대인관계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계선 지능 자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부모-자녀 간의 관계 형성 및 효과적인 학습코칭 방법 등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배우고 자녀를 더 깊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경계선 지능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련 가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 무안군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장성에서 열린 제64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에서 종합 성적 공동 8위를 기록하며 지역 체육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무안군은 이번 대회에 23개 전 종목에 걸쳐 361명이 참가했으며, 검도, 바둑, 복싱, 수영, 육상, 태권도 등에서 1위를 차지하고 족구, 수영 등 다양한 종목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목포대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어재혁 선수로,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1.95m의 대회 신기록을 기록하며 당당히 1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무안의 자긍심을 높였다. 류춘오 무안군 체육회장은 “어재혁 선수의 뛰어난 성과는 무안 체육의 저력을 보여준 사례”라며 “지역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산 군수는 “무안군의 위상을 높여준 어재혁 선수와 모든 선수단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무안이 체육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장비 보급과 경기력 분석 등 철
전라남도 나주시가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올해 초 모든 시민에게 지급한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사용을 독려했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은 지난 1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모바일·지류형)으로 지급했으며 침체한 지역 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4월 30일까지 사용을 권장했다.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은 112억원 규모로 전라남도 시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나주시만 지급했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화폐 선순환을 통해 단순 소비 수단을 넘어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이웃과 혜택을 고루 나누는 공동체적 수단이자 얼어붙은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도 최근 읍면동민의 날을 비롯해 시민과 함께하는 자리마다 지원금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윤 시장은 “개개인에게는 적은 금액일지 모르지만 모든 시민에게 지급한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비롯한 사회 공동체에 큰 힘이 됐다”며 “가급적 이번 달까지 지원금을 사용해 지역 상권에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올해 당초 1천억원에서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전라남도 나주시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영산강 르네상스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상생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나주시는 23일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영산강 친환경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산강의 수질 개선과 물순환 체계 구축에 따른 건강한 물 환경 조성, 우수 자연 자원의 체계적 보전·관리에 협력하기로 했다. 영산강변 생태계 보전과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 등을 통해 주민들이 향유 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친수공간 확충에도 힘을 모은다. 나주시는 지난해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함께 2024 나주영산강축제 현장에서 ‘영산강이 주는 선물관’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영산강의 생태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1회용품 없는 축제를 구현하며 방문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올해도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영산강 정원에서 개최하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 기간 일회용품 사용 제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친환경 축제 문화 확산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영산강의 친환경 기반 조성을 위한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기초 지자
전남 무안군은 23일 삼향읍 마동항과 현경면 홀통항에 점농어 종자 5만 2천 마리를 방류하며,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류는 지난 18일 영산강에 뱀장어 종자 6,000여 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무안 연안 해역에도 추가로 시행했다. 무안군은 어업인들의 요청을 반영해 고부가가치 어종인 점농어를 방류하였으며, 오는 5월에는 지역 대표 수산물인 낙지와 낚시꾼들에게 인기 있는 감성돔을 추가 방류해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과 협력해 바다에는 어린 낙지를, 내수면에는 동자개, 메기, 자라 등 다양한 어종을 방류해 수산자원 회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허동식 해양수산과장은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조성을 위해 수산종자 방류 사업에 앞장서겠다”며, “어업인들과 소통하며 풍요로운 어장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나주시 야생화연구회(회장 배상호)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나주역에서 ‘2025년 제5회 나주야생화연구회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봄빛 자연을 담다, 야생화와 마주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야생화의 아름다움과 자생식물의 가치를 전달하고 자연 친화적 삶에 대한 공감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회에는 총 180여 점에 달하는 야생화 작품이 선보여졌으며 이들 작품은 나주시 야생화연구회 회원들이 오랜 시간 가꾸고 연구해 온 결과물로 단순한 식물 전시를 넘어 창의력과 자연에 대한 애정이 담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하루 평균 4000여 명이 오가는 나주역 이동통로를 전시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일상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 공간은 식물 하나하나가 지닌 독특한 생명력과 계절의 색채를 담아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를 찾은 윤병태 나주시장은 회원들과의 소통 자리를 갖고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이 자연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자생식물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나주시보건소는 지난 21일 동부노인복지관 강당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품격 있는 죽음 준비 문화 확산을 위한 ‘웰다잉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웰다잉 교육은 보건소 건강증진과가 추진 중인 ‘웰다잉 문화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삶의 마무리에 대해 생각하며 남은 삶을 더욱 가치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교육은 대한웰다잉협회 소속 웰다잉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삶을 의미있게 살아가는 법, 연명의료결정법의 이해, 현대사회에 맞는 올바른 장례문화 등에 대해 깊이 있는 강의가 이루어졌으며 단순한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어르신들이 남은 삶을 더 주체적이고 존엄하게 가꾸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앞서 지난 3월 나주시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웰다잉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어르신들로부터 큰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송내옥 건강증진과장은 “어르신들이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남은 삶을 준비할 수 있는 뜻깊은 교육이다”며 “삶의 끝자락까지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사회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
나주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하 KCA)과 손잡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새로운 복지 모델을 선보인다. 나주시와 KCA는 지난 2024년 10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빛가람동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I 예측모델을 활용한 취약계층 음식나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KCA ‘AI 식수 인원 예측 시스템’을 활용, 구내식당에서 고품질의 반찬 도시락을 제조해 지역 내 공유냉장고에 채워놓고 이를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직접 가져가거나 배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유냉장고는 빛가람동 LH5단지 아파트 내에 설치돼 주민들의 손쉬운 접근성과 지역사회 연계성을 높였다. 총 4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총 2천만 원 규모(도비 1천만 원, 시비 1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나주시 빛가람동행정복지센터와 KCA가 협력하여 추진한다. 이상훈 KCA 원장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기술력과 자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AI 기술이 복지 현장에 접목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
신안군은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를 인용하여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신안 해상풍력 3.2GW 집적화단지’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신안군의 해상풍력은 신재생에너지 정책으로 신안군과 전남개발공사가 입지조사 용역을 통해 입지를 발굴하여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며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협력하여 어업인 및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노력하여 집적화단지가 지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는 총 10개의 단지로 구성되며, 사업은 2033년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규모는 3.2GW에 달하며, 20조 원의 민간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사업 진행 과정에서 3만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신안군을 넘어 대한민국 해상풍력의 발전과 해상풍력 공급망 확보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안군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조례에 따라 2021년부터 전국 최초 햇빛연금을 지급하여 현재 누적 금액은 총 247억 원으로 전체 군민의 42%인 16,341명에게 지급하고 있다. 또한, 자은도 해상 전남해상풍력㈜ 풍력단지가 완공되
전라남도교육청은 22일 보성 다비치 콘도에서 관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 및 학교폭력 제로센터 업무 담당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학교폭력대심의위원회 심의위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사안의 복잡·다양화에 대응하고, 심의위원의 전문성과 공정성, 그리고 성인지 감수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피해학생 보호와 가해학생 선도라는 심의위원회의 본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다. 연수 주요 내용은 ▲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의 최근 주요 재결례 분석 ▲ 분쟁 조정 사례 중심의 실무 교육 ▲ 실제 심의 상황에 필요한 질문 등이다. 특히, 학교폭력 관련 불복 사례를 줄이기 위한 방안, 학교폭력 유형에 따른 대응 방안, 관계 회복 중심의 사안 처리 방향에 대한 논의도 심도 있게 진행됐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서, 심의위원이 실제 상황에서 판단하고 조율하는 역량을 길러주는 실천 중심 연수”라며 “앞으로도 심의위원회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