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16일부터 24일까지 신규 공직자 26명이 참여하는 공직 적응 향상 프로그램 ‘영암군 공무원은 처음입니다만’을 진행했다. 2023년부터 이어진 이 프로그램은, 20~30대 신규 공직자의 고충을 해소하고, 공직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지난해부터 임용된 공직자들이 3개 조로 나눠 1일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기주도 공직생활 설계·성장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신규 공직자들은 ▶아이스브레이킹 ‘무화과빵 만들기 체험’ ▶고충은 말하고 공감은 높이고 ▶우리들의 마음정원 ‘나의 강점은 어떻게 찾나요?’ 등에 참여했다. 프로그램 참여 공직자들은 설문조사에서 5점 만점에 평균 4.5점의 점수를 주며 만족도를 표현했다. 개인상담, 심리상담 추가, 폐쇄적 조직 문화 개선, 경직된 분위기 해소도 숙제로 꼽았다. 영암군은 긍정적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음건강 심리상담 사업’을 추진 중이고,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영암알기 라떼타임’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첫 수확한 달콤한 영암 멜론 맛보세요. 우승희 영암군수가 24일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멜론의 올해 첫 수확 현장인 도포면 길고지마을을 찾아 재배 농가에 축하를 전하고, 생산·유통, 가격안정화 방안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1월 10일, 박점우 농업인은 올해 7동 규모의 시설하우스에 멜론 모종을 심는 정식(定植)을 실시했다. 이후 3개월 넘게 정성을 기울인 멜론을 이날 수확하며 첫 출하의 기쁨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눴다. 박 농업인이 수확한 멜론은 8kg 1박스에 12만원 선에 서울 가락시장에 총 50박스가 납품됐다. 이후 가락시장에서 백화점 등을 거쳐 전국 소비자와 만나 영암의 달콤함을 전할 예정이다. 박 농업인은 “날씨가 고르지 않고, 병해충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첫 수확과 함께 괜찮은 가격을 받아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 농가를 포함해 올해 3월 기준, 영암군에서는 188농가가 104ha에 멜론을 재배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박 농업인의 수확에 손을 보태며 멜론 생산·유통, 가격안정화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농가 애로사
영암군가족센터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족 간 소통·화합 증진, 세대별 맞춤형 가족 지원 등을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2일에는 가족이 집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과자집 만들기 비대면 키트’를 제공한다. 8일 어버이날에는 가족센터 교육장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카네이션 케이크 만들기’가 진행된다. 13일 성년의 날에는 청년이 참여하는 ‘무알콜 칵테일 & 핑거푸드 만들기’ 체험이, 21일 부부의 날에는 ‘부부 꽃바구니 만들기’가 열린다. 가족의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이번 프로그램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영암군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4월25일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영암군가족센터는 다문화·한부모·맞벌이 등 다양한 유형의 가정을 지원하는 교육·문화·상담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이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전화로 한다.
영암군진로진학지원센터가 24일 올해 처음으로 학부모 진로교육 프로그램 ‘마더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녀의 진로 설계 과정에서 학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진로지도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를 거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녀 소통 레시피’를 주제로 임명선 소장의 강연에서 △자녀 적성 이해법 △진로 상담 대화법 등을 배웠다. 특히, 사람을 9가지 성격유형으로 나눠 행동 동기와 잠재력을 파악하는 애니어그램(Enneagram)을 활용해 자녀 적성을 이해하는 강연은 참가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성취지향적 유형은 목표와 인정에, 감성지향적인 유형은 개성과 표현 기회에 동기를 느낀다는 강연을 들은 학부모들은, 자기 자녀의 성향을 떠올리며 생활에서 대화를 나누는 방법을 모색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강은영 학부모는 “아카데미에서 아이들의 성향과 특성을 이해하는 법을 배웠다. 진로 상담 대화법은 우리 아이들에게 실천해보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진로진학지원센터는 다양한 진로·진학 주제로 ‘영암마더아카데미’를 연중 운영한다. 참가신청은 영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문화체육관광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이 25일 전남 목포 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27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진행되며 전국 17개 시도 2만여명 선수단이 41개 종목에서 교류와 화합의 장을 펼친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대한체육회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2001년 제주도에서 시작해 올해로 25회를 맞는다. 대회 구호는 '생명의 땅 전남, 함께 날자 대한민국'이며 25일 개회식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참석한다. 일본 선수단도 150명이 축구와 배드민턴, 테니스, 배구 등 8개 종목에 참가하고 개최지 내 명승지 등 지역 문화를 탐방하며 한일 우호 증진에 힘을 보탠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생활체육은 전 생애에 걸쳐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사회적 연대를 강화한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별·연령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빛 원전] 한울원자력발전소에 이어 한빛원자력발전소에서도 비순정 베어링이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지난 9∼10일 한빛원전에 납품된 베어링 진위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일부 비순정품이 확인됐다. 이 기간 납품된 베어링 314개 중 92개가 비순정품이었다. 해당 비순정품 모두 발전소에 설치되지는 않았고, 자재 창고에 보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동기를 지지하고 마찰에 의한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베어링은 소모성 자재로, 발전소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원전 측은 설명했다. 한수원은 지난 4일 한울원전 충전펌프에 설치된 전동기 베어링 가운데 일부가 비순정품으로 납품된 정황을 확인하고, 해당 부품을 납품한 업체 2곳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국내 모든 원전에 대해 확대 점검하고 있으며, 발주, 계약, 인수검사 등 조달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전남도청] 전남도는 미국 상호관세 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석유화학, 철강 기업 등에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관세 피해(우려) 중소기업에는 총 100억원 한도에서 기업당 최대 3억원, 2년 거치 일시 상환 조건으로 융자하며 이자 중 2.9%P를 지원한다. 희망 기업은 전남도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또 기업당 최대 2억∼3억원 한도에서 총 550억원 규모 특별 보증을 통해 보증수수료(연 0.8∼1.0%)를 경감한다. 전남신용보증재단(☎ 061-729-0600)과 보증드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4월 25일 일반직공무원과 교육공무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명사에게 배우다 1기’ 과정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강연은 직원들에게 바쁜 업무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방향성과 내면의 성장을 모색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사의 삶에서 얻은 지혜와 통찰을 나누며, 자기 발전과 삶의 균형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 강원국 작가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하기와 글쓰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제대로 된 글쓰기와 아름다운 말하기를 통해 말과 글이 선순환하는 삶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자신다운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2부는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이자 대한민국 대표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교수가 맡아, ‘용기와 도전정신을 가진 사람이 글로컬 리더가 된다’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서 교수는 세계 곳곳에서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과 실천을 통해 확장되는 글로컬 리더십의 가치와 실천적 의미를 전했다. 강의에 참여한
전라남도 나주시가 중국산 농약을 밀수입해 암암리에 판매해온 한 농자재 업체를 적발했다. 나주시는 지난 2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특별 단속을 통해 해당 업체에서 보유한 중국산 무등록 농약 2700여개를 현장 적발하고 즉각 봉인 조치했다. 이번에 적발한 무등록 농약 품목은 원예용 살충제인 ‘아바멕틴’, 과수 생장촉진제인 ‘지베렐린’ 등 6종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체는 중국에서 밀수입한 농약을 정상 제품인 것처럼 속여 시중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과수농가에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농약판매업을 등록하지 않은 ‘무등록 업체’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농관원은 적발된 업체에 대해 농약관리법 등에 따라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농약 판매업 등록을 하지 않고 무등록농약을 판매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시 관계자는 “무등록 농약은 약효 검증이 되지 않아 부작용 또는 위험성을 예상할 수 없어 사용을 금하고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농관원과 함께 과수 영농철 무등록 농약 유통·판매 등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4일 전라남도 담양군과 함께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 상호교차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교차 기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했다. 전라남도 나주시 시민봉사과와 담양군 재무과 직원들은 각각 160만 원을 기부해 양 지역의 상생 발전에 힘을 보탰다. 나주시와 담양군 두 지자체는 상호기부를 통해 지방재정 확충뿐만 아니라 지역특산품 홍보 및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미령 시민봉사과장은 “이번 상호 기부는 두 지자체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지역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지자체는 주민 복리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