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은 지난 9일 관내 예비 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3주간 호주 어학연수를 보냈다. 처음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이렇게 긴 기간을 와본 적이 없는 학생들은 낯선 곳에서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하루하루 지나면서 얼굴빛이 달라지고 있다. 목소리도 더욱 자신감이 생기고 웃음소리도 들리면서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다음날에 대한 아이들의 기대가 날로 커지고 있다. 오늘은 곡성 출신의 대선배인 국상훈(NSW대학 기계공학과) 교수와의 만남을 통해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곡성중앙초를 다녔던 선배님의 어렸을 적 진로에 대한 고민과 꿈을 향해 나아갔던 이야기를 들으면서 미래의 자기모습에 대해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시간이 됐다. 자동차 엔진연구과정과 특강을 듣고 아이들의 귀엽고 진지한 질문들이 오가며 3주간의 어학연수 중 이제 4일차 일정을 끝낸 학생들은 하루하루 더욱 기대를 가지고 보내는 중이다. 연수에 참가중인 학생은 “홈스테이 가족들과 말을 하면 할수록 더 많은 단어로 더 길게 조리 있게 말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게 신기하고, 최대한
전남 곡성군은‘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2024년 곡성군 고향사랑기부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2024년 곡성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경로, 지정기부, 답례품에 대한 선호도와 만족도, 기부자 및 잠재 기부자의 의견 등을 듣고자 마련됐다. 조사 내용은 △기부 참여 경로 △지정기부 사업 선호 비율 △희망하는 지정기부 사업 △기부 후 선택한 답례품의 만족 여부 △추가됐으면 하는 답례품 등 총 18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참여 방법은 작년 기부자 중 무작위로 선정된 1,518명이 참여했으며, 설문 참여자 전원에게 소정의 상품이 제공됐다. 응답자 중 30대와 40대가 각각 44%와 29%를 차지하여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절반 이상이 수도권으로 나타났고 성별은 여성이 61%로 높았다. 한편 온라인 홍보를 통한 유입이 85%를 차지하여 수도권 예비 기부자를 대상으로 추진한 우리 군 온라인 홍보가 주효했음이 입증됐다. 지정기부 사업 중에서도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시즌2'에 응답자의 54%가 기부했다고 답해 소아과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
장성군이 이달 28일까지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는 농어업에 종사하는 여성에게 미용실, 안경점, 서점, 식당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만 원 상당의 바우처포인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전라남도 내에서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농어업에 종사 중인 20세 이상 80세 이하 여성이다. 그간 75세까지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확대해 시행한다. 단 △사업자등록 및 전업적 직업 보유 △농업인의 자녀로 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 재학 중인 사람 △문화누리카드 지원 대상 △2023년 농어업 이외 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이면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오는 28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바우처포인트는 카드 형식으로 지급되며, 올해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장성군은 지난해에도 여성 농어업인 3152명에게 6억 3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여성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한을 지켜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성군이 12일 히든베이호텔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한종 장성군수, 히든베이호텔 표방원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히든베이호텔(여수시 신월로 496-25)은 남해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탁월한 전망으로 유명한 4성급 호텔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장성군민과 공직자가 히든베이호텔 객실을 이용할 때 정상가 대비 30%에서 70% 할인 혜택을 받게 됐다. 호텔 예약은 전화로 진행하면 된다. 체크인 할 때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공무원증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군민과 공직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지난 12일 광양시와 고향사랑 기부 상호 기부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곡성군과 광양시가 고향사랑 기부를 통해 지역 간 상호 우애와 발전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상호 기부를 통해 양 기관은 서로의 지역에 고향사랑 기부의 확산을 기원했다. 행사에는 정창모 곡성 부군수를 비롯해 곡성군청 행정과 직원들이 모두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상호 기부로 곡성군과 광양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한 노력의 결실이다. 정창모 곡성 부군수는“이번 상호 기부가 인근 지자체 간 고향사랑 기부제의 활성화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류를 추진하여 지자체 간 생활 인구를 증진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란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고향이나, 관계가 깊은 지역 또는 응원하고 싶은 지역에 기부하여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다. 곡성군은 지역 아동들의 소아과 진료 지원을 위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를 시즌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
곡성군은 스마트 농업기술 확산 및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제15기 곡성명품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곡성명품농업대학은 “스마트농업과정”으로 진행되며, 민선8기 군정 목표인 ‘농업인이 살맛나는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 농업기술 확산과 농업환경에 대응할 창의적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다. 이번 과정은 3월부터 11월까지 총 22회 100시간 동안 스마트농업의 이해 등 이론교육과 선도농가 견학 등 현장교육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응시 자격은 교육을 희망하는 곡성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곡성군 귀농 예정자도 별도의 면접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입학희망자는 곡성군청 또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입학원서를 내려받아 이달 21일까지 읍면 산업팀에 관련 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선발 계획 인원은 30명이며, 합격자 발표는 서류심사를 거쳐 2월 27일 개별 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명품농업대학 스마트농업반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모델 구축과 농산물 고부가가치
곡성군 목사동면 생활개선회(회장 강성희)는 지난 12일 곡성군 내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현금 2백만 원을 곡성군에 기부했다. 기탁식에는 강성희 회장 등 목사동면 생활개선회 회원 4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이번 기부가 더욱 뜻깊은 점은 목사동면 생활개선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목사동면 들말센터 내‘들말카페’의 수익금으로 기부했다는 점이다. ‘들말카페’는 회원들이 생업을 이어나가며 동시에 자발적인 참여로 2024년까지 3년 동안 운영을 해오면서 매년 어려운 이웃들의 위해 기부를 해왔으며 이번 기부는 2024년도 수익금을 기부하게 됐다. 강성희 회장은 "들말카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됐고, 회원들의 뜻을 모아 그 수익금으로 기부하게 됐다. 앞으로도 목사동면 생활개선회는 항상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노력하며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 저소득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상래 군수는“연이은 폭설과 한파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들말카페 수익금을 통해 따뜻한 기부를 해주신 목사동면 생활개선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저소득 가구와 같은 취약계층에 기부금이 잘
장성군이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한파에 취약한 주민들의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장성군보건소는 지난해 12월부터 한파 대비 취약주민 관리의 일환으로 ‘건강지킴이’를 지정‧운영 중이다.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보건지소‧진료소 의료인력으로 구성된 ‘건강지킴이’는 취약주민의 가정이나 경로당 등을 방문해 △혈당‧혈압 측정 △건강 상담 △한파 대비 행동요령 전파 △방한용품 꾸러미 전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파‧대설 관련 기상특보 발효 시에는 인력을 추가 투입해 고령독거노인, 치매‧정신질환자 등 취약주민 1865명을 대상으로 ‘건강안부 살피기’도 실시했다. 최근 들어선 건강안부 확인 중 식사를 못하고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90세 어르신을 발견해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장성군보건소 관계자는 “고령‧만성질환 주민의 경우, 겨울철에 각종 질병 및 안전사고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며 “취약주민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을 곳곳에서 세시풍속 행사를 열고 있다. ‘정월대보름’은 음력으로 새해 첫 번째 보름에 지내는 전통 명절이다. 마을의 안녕과 풍년 농사, 액막이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지신밟기, 쥐불놀이 등 다양한 놀이와 행사를 연다. 나무와 짚으로 엮은 달집에 불을 붙여 액운을 쫓고 복을 부르는 ‘달집태우기’가 대표적이다. 일제강점기, 근대화 과정을 거치며 점차 사라졌다가 이후 세시풍속을 복원‧계승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다시 행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는 7일 북하면 월성마을 당산제를 시작으로 △8일 북이면 신월1리 △11일 동화면 월산‧구산마을, 삼계면 주산리, 장성읍, 황룡면 장산리, 남면 덕성리, 서삼면 내연마을, 북하면 연동마을 △12일 황룡면 맥호1리, 삼계면 생촌마을, 북이면 목란마을, 서삼면 한실마을 △28일 동화면 동계마을까지 총 15개 마을에서 정월대보름‧당산제가 이어진다. 마을축제 분위기를 잘 살린 지역도 있었다. 11일 삼계면 주산리에서 열린 달집태우기 행사는 ‘축제’를 전면에 내세워 주목받았다. ‘민‧관‧군
장성군의회는 12일, 장성군 가족행복센터에서 제300회 전라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전라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장성군의회에서 주관한 가운데, 전라남도 시·군의회 의장, 장성군수 및 장성군의회 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 내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이 활발히 진행되었으며, 특히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과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 촉구 성명서를 채택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한종 장성군수가 감사패를 받았으며, 김연수 장성군의원은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하여 그동안의 헌신적인 의정 활동을 인정받았다. 김한종 군수는 “장성군을 비롯한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방자치의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수 의원은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의정 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민섭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