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27일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남체전‧전남장애인체전 자원봉사자 발대식 및 성공체전 다짐대회’를 가졌다. 제64회 전남체전 개최 50일, 제33회 전남장애인체전을 62일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는 양대체전 자원봉사자들과 조직위원 및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전라남도, 전라남도체육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장성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뮤지컬동호회 ‘하랑’의 식전공연에 이어 시작된 본식은 △양대체전 준비상황 보고 △자원봉사자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대미는 ‘성공대최 다짐 퍼포먼스’가 장식했다. 참석자들은 대공연장 뒤에서부터 무대 쪽으로 대형 공을 굴리며 성공 체전을 기원했다. 공이 무대까지 도달하자 현수막이 펼쳐지며 ‘2025 양대체전 성공 기원!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라는 메시지가 공개됐다. 참가자들은 메시지를 함께 외치며 체전 성공개최 의지를 되새겼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한종 장성군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친절하고 적극적인 활동이 지역의 품격을 높이고, 체전 성공의 가능성을 높인다”며 “양대체전이 장성의 새로운 성장
곡성군의회는 27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청년・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예산 증액 및 자금배정방식 개선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김홍순 의원은 “최근 정부가 ‘청년농 3만명 육성’이라는 목표 아래 청년・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대상자를 크게 확대했으나, 정작 예산은 충분히 확보하지 않았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덧붙여 “자금배정방식을 상시 배정에서 선별 배정으로 변경해서 많은 청년 농업인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대출 심사에서 탈락한 청년・후계농업경영인들이 농지 계약 파기, 부채 증가, 영농 계획 차질, 지역사회 신뢰 상실 등 금전적・심리적 피해를 겪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곡성군의회는 △청년・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예산을 현실에 맞게 증액할 것 △자금 부족으로 피해를 입은 청년・후계농업경영인을 구제하기 위한 긴급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 △농업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자금 배정 방식 개편안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곡성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국회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곡성군의회가 27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김을남 의원은 “정부가 쌀 공급 과잉 문제 해결을 위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하면서 전라남도와 곡성군에 각각 15,831ha와 307.9ha의 감축을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농민과 지자체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으로 지자체 자율 감축이라는 명목 아래 목표 달성을 강요하며, 모든 부담과 책임을 지자체에 떠넘기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모내기 철을 앞둔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시행되는 재배면적 감축은 농민들에게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우려가 크다.”라며 정책 철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곡성군의회는 지역 농민들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벼 재배면적 조정제의 즉각 철회 △쌀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대책 마련 △농업 현장의 의견이 반영된 정책 수립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국회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리고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군민의 독서 문화 확산과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해 김탁환 작가와 함께하는 심화 글쓰기 과정 ‘나만의 책쓰기’를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2월 26일 개강하며, 오는 9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나만의 책쓰기’는 곡성군에서 집필 활동 중인 김탁환 작가가 직접 지도하는 심화 글쓰기 과정이다. 기존 ‘이야기학교’ 수료자를 대상으로 하며, 학습자들은 집필 계획서를 제출한 후 심사를 거쳐 최종 7명이 선발됐다. 이 과정은 ‘이야기학교’의 연장선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8기 91명의 수강생이 참여한 ‘이야기학교’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더 깊이 있는 글쓰기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나만의 책쓰기’ 과정은 단순한 글쓰기 강좌를 넘어, 출판까지 이어지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원고 기획부터 퇴고, 편집, 디자인, 인쇄, 출판에 이르기까지, 한 권의 책이 완성되는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특히 기존의 글쓰기 강좌와 달리, 실제 출간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를 위해 출판을 앞
곡성군이 지난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대송의료재단 곡성사랑병원과 함께 드림스타트 아동 건강검진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초등학교 2학년과 5학년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건강한 성장 지원과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료로 제공된다. 검진 항목은 기본 신체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 방사선 촬영 등 총 1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 개개인에게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검진 결과에 따라 추가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안경 지원, 예방접종, 추가 검사 등을 제공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24년 건강검진에 참여했던 아동은 “혈액검사를 할 때는 무섭고 떨렸지만, 검사 결과를 보면서 내 건강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시력이 좋지 않다는 걸 알게 되어 추가 검사를 받았고, 드림스타트에서 안경까지 지원해 줘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곡성군 관계자는“"올해도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곡성군이 군민에게 보다 질 높은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근 10개 전문병원과 진료 협약을 맺고 있다고 전했다. 협약 병원을 이용하는 곡성군 주민들은 예약, 상담, 진료, 검사 등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한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방문 당일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협약 병원의 이용률과 주민 만족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곡성군과 협약을 맺은 광주 센트럴윤길중안과의원은 지역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곡성군수 추천을 받아 매월 1명씩 무료로 백내장 수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다가오는 4월과 5월에는 곡성읍권과 옥과권에서 안과 의료봉사를 진행하여 군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곡성군 제1호로 무료 백내장 수술을 받은 석곡면 A씨는 노화로 인해 시야가 흐려지고, 근시와 굴절장애, 백내장 등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병원의 친절한 안내와 신속한 검사 덕분에 수술을 받고 다시 깨끗하고 밝은 세상을 볼 수 있게 됐
곡성군이 오는 3월부터 보건의료원 농업인재활센터에서 농업종사자 및 지역주민을 위한‘건강튼튼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3월 4일 화요일부터 매주 1회,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다.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희망하는 군민은 보건의료원 1층 농업인재활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건강튼튼교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생활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곡성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건강증진센터에서 운영하는 다른 프로그램에도 자유롭게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보건의료원 1층에 위치한 농업인재활센터는 물리치료사를 비롯한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로잉머신 등 다양한 근력 강화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농부증 등 근골격계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체계적인 운동 지도와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다 효과적인 재활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곡성군민의 건강증진에
곡성군이 사회복지회관 리모델링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승강기 신규 설치를 비롯한 내·외부 전면 개보수를 마치며, 어르신들과 군민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복지·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준공식은 주민복지과장의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축사, 공로패 수여식,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1998년 준공된 사회복지회관은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노후화가 진행됐으며, 특히 승강기가 없어 어르신들의 이동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에 대해 노인회 곡성군지회 심정섭 지회장은 ‘2023년 도민과의 대화’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에게 리모델링의 필요성을 건의해 전라남도로부터 도비 10억 원을 지원받았다. 곡성군은 여기에 군비 1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20억 원 규모의 사회복지회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7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을 완료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새롭게 단장한 사회복지회관이 앞으로 어르신들의 활발한 소통과 폭넓은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노인회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기관과 단체들
곡성군이 지난 25일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신협 곡성지점, 곡성군립노인전문병원, 인정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지원하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누리신협 곡성지점은 장날 전통시장 외근 업무를 추진해 상인들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낮은 금리의 대출을 지원하는 등 상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곡성군립노인전문병원과 인정원은 매 분기 1회 이상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운영하며,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차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의 원영수 상인회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상인들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곡성군은 지난 26일 전남개발공사와 곡성군청에서 ‘곡성형 청년하우징타운 조성사업’추진을 위한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곡성군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청년의 주거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본격적인 협력에 착수했다. ‘곡성형 청년하우징타운’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여 지역 정착을 유도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 임대 주택사업이다. 총 70세대 규모로 신혼부부형 28세대, 청년형 42세대를 곡성군에 주소를 둔 무주택 청년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곡성군은 부지 제공, 사업비 예산 확보 등 행정적 지원을 맡으며, 전남개발공사는 공동주택의 건설, 인허가 절차 등을 수행하고,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을 통한 체계적인 안전 및 품질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이번 사업이 곡성군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발굴하여 정주 인구 증가를 도모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