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4-H연합회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겸면 가정마을과 고달면 뇌죽·뇌연마을에서 ‘지역사랑실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청년 농업인의 공동체 의식과 농심을 가꾸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회원들은 마을 주변 풀베기 작업과 농경지 일원에 방치된 농약병,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을 수거하며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에 힘썼다. 특히 마을회관과 진입로 주변을 집중적으로 정비해, 귀성객들이 한층 밝고 정갈한 고향 풍경을 맞이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마을이 깨끗해지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보탬이 되는 청년 농업인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을 어르신들은 “일손이 없어 방치되던 곳이었는데 청년들이 정리해주니 마을이 달라졌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곡성군4-H연합회는 명절 귀성객 맞이 행사, 마을 경관 조성,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청년들이 농업·농촌의 주체로 성장하는 밑거름이자, 지역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전통으
곡성군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지난 7월 5가지 식품 유형(과자, 잼, 곡류 가공품, 기타 가공품, 떡류)에 대한 HACCP 인증을 취득한 후, 첫 가공품인 ‘곡성 가루쌀 쿠키 5종 세트’의 생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가루쌀 쿠키 세트는 곡성군이 자체 개발한 가루쌀 쿠키 제조 기술을 관내 생산업체 자매가(대표 최미라)에게 이전해, 가공센터에서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생산한 첫 제품이다. 가루쌀, 토란, 단호박, 고구마, 콩고물 등 지역 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한 이 쿠키는 밀가루 베이커리에 비해 글루텐 프리(Gluten-Free)라는 큰 강점을 갖는다. 특히 최근 국내외 건강 식품 시장에서 밀가루 대신 가루쌀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곡성 가루쌀 쿠키는 알레르기 걱정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가루쌀 베이커리 시장은 글루텐 프리 식품 수요 증가와 함께 연평균 8%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이에 곡성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생산된 가루쌀 쿠키는 밀가루 제품과 차
장성군이 청렴한 지역사회 풍토 조성을 위해 ‘청렴 3대 정책’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청렴 3대 정책’은 △청렴원정단 △청렴차담회 △청렴사진관이다. 먼저 ‘청렴원정단’은 김한종 군수와 양 국장이 중심이 되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현장 중심 시책이다. 군은 8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현장을 시작으로 이달 17일까지 인·허가 공사, 아파트 공사 현장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부패 유발 요인과 근절 대책,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청렴서약서를 교환·작성하며 청렴 실천에 대한 의지도 다졌다. ‘청렴원정단’이 직접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청렴차담회’는 ‘소통 강화’가 목적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지역 내 커피숍에서 김한종 군수와 7~9급 공무원들이 차담을 나눴다. 군 관계자는 “청렴차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군정에 반영해 즐거운 일터, 일하고 싶은 장성군을 만들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청렴사진관’은 앞선 8월 22~23일 황룡강 ‘썸머 나잇 피크
장성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추석을 맞아 ‘축산물이력제 이행 실태 특별 합동점검’에 나섰다. 지난 22일 시작해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군은 시중에 유통되는 축산물의 이력·등급·원산지 표시 등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축산물이력제 위반 소지가 큰 둔갑판매업소 등은 디엔에이(DNA) 동일성 검사를 병행하는 등 더욱 철저하게 단속한다. 판매업소 이력번호 표시, 거래명세서 발급 여부, 이력관리시스템 기록·관리 등 영업자 준수사항도 점검한다. 장성군은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즉각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명절 기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장성산 축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조·유통 환경 조성 전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이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독감 백신을 처음 접종받는 생후 6개월~8세 어린이를 시작으로 △9월 29일 9~13세, 임신부 △10월 15일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백신 접종이 이어진다. 10월 27일에는 14~18세, 60~64세 군민이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11월 3일부터는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장성군민을 대상으로 유료(1만 원) 접종이 이뤄진다. 접종 장소는 연령 등에 따라 다르다.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 주민은 지정된 병·의원, 보건기관에서 접종받고 14~18세, 60~64세 주민은 보건기관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다. 장성군보건소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2주 가량 지나면 항체가 형성돼 면역 효과가 나타난다”며 “환절기 등 독감 유행 시기를 감안해 미리 접종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농협곡성군지부와 농업회사법인 시향가가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 홍보와 쌀 막걸리 소비확대을 위해 힘을 합쳤다.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쌀 막걸리로 곡성 쌀 소비촉진에 동참하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위해 1000병 한정으로 시향가 쌀 먹걸리 라벨 디자인에 농심천심 엠블런을 추가한 ‘농심천심 시향가 쌀 막걸리’를 선보였다. 농부의 마음이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의 농심천심 운동은 소멸위기의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농업·농촌의 가치 공감을 위해 농협이 새롭게 전개하고 있는 범국민 캠페인이다. 농업회사법인 시향가는 곡성 삼기면 유기농생태마을에서 계약재배한 유기농 찹쌀을 활용하여 무첨가제 무감미료 ‘시향가 쌀 막걸리’를 빚는 전통주 제조 업체이다. 시향가 양숙희 대표는 “농심천심 운동과 우리쌀 막걸리가 잘 어울린다.” 며 “정성스럽게 빚은 막걸리와 함께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방현용 농협곡성군지부장은 “농심천심 운동을 통해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쌀 막걸리에 농심천심의 가치를 더해 곡성 쌀 소비촉진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
곡성군이 지난 22일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곡성형 3S 스마트 맵 안전 돌봄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읍면동 안전관리 기능 강화 공모사업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4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곡성형 3S 스마트 맵 안전돌봄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추진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곡성군은 그동안 읍·면 민관안전돌봄협의체를 구성해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로 발생하는 복지·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행정복지센터가 현장의 핵심 창구로 기능하도록 해왔다. 컨설팅에는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 구본근 단장과 관계자, 르네방재정책연구원 조성일 원장, 군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해 사업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 추진단 구본근 단장은“곡성군 3S 스마트맵 안전돌봄사업은 지역 특성을 잘 반영한 개성 있는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르네방재정책연구원 조성일 원장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읍·면 단위에서 안전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관리하는 민·관의 유기적 협업 체계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곡성군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실행력 강
곡성군이 23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곡성군 식량작물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올 한 해 추진된 식량작물 분야 시범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벼 생육 애로사항을 해결해 고품질 곡성 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논콩 이모작 재배 신기술인 무굴착 왕겨 충진형 배수시설 시공이 소개됐다. 논의 배수 문제를 개선하고 콩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례로 농업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농업인들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벼 품종 시험포장을 찾아 일반벼 신품종을 비롯한 20여 종을 둘러보고, 흰잎마름병 저항성 품종 증식 현장을 견학하며 우수 품종 재배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농업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우수 품종 확대에 노력하겠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대응한 병해충 방제 대책으로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 곡성군이 추진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사업이 2025년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지방소멸대응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는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주최·주관하며,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8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정책을 공모·심사했다. 곡성군은 필수 의료 인프라 확충과 인구 감소 대응을 동시에 목표로 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사업을 출품했다. 이 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을 전액 활용해 추진됐으며, 소아청소년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군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군은 사업 초기 ‘시즌1’에서 전국 최초로 소아청소년과 출장진료를 시행했다. 하지만 일정 기간만 운영되는 출장진료로는 의료 공백을 메우기에 한계가 있었다. 실제로 주민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0% 이상이 상시진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면서 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군은 주민 수요를 반영해 ‘시즌2’ 단계로 사업을 확대했다. 곡성군 보건의료원 내에 소아청소년과 상시진료 체계를 갖추고, 상근 의사를
곡성군 옥과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지난 20일에 ‘곡성 알리기’를 주제로 프로젝트형 주말체험을 진행했다. 올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주말체험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활동의 연계성과 지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명소 탐방을 테마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3분기 체험은 다른 지역 탐방 대신 곡성을 주제로 삼아, 청소년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고장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곡성의 주요 명소와 음식 등을 직접 조사한 뒤, ChatGPT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홍보물을 제작했다. 완성된 결과물은 전라남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와 곡성 관내 행정복지센터에 배부돼 지역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체험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됐고, 평소와 다른 시선으로 곡성을 바라보게 됐다. 지역에 대해 더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옥과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곡성군과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전문체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