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조태일 시인의 25주기를 맞아 오는 19일 조태일시문학기념관에서 ‘제6회 조태일문학상 시상식’과 ‘2024 죽형 조태일 문학축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죽형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고여 있는 시, 움직이는 시’를 주제로, 조태일 시인의 시 정신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 석곡지역아동센터 꿈키움드림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가수 겸 작곡가 서혁신 님이 조태일 시인의 시를 노래로 풀어내고, 바리톤 이형기 님의 공연도 열린다. 또한, 류경, 박두규, 정원도, 한종근 시인의 시 낭송이 이어진다. 정원도 시인은 조태일 시인의 연작시 ‘국토’의 일부를 뽑아내 재구성한 ‘매시업 국토’를 낭송한다. 전국 시인들의 시화전도 펼쳐지며, 이번 행사에서는 조태일 시인의 육성도 들을 수 있다. 이번 ‘제6회 조태일문학상 수상자’는 시집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이니’로 주목받은 박석준 시인이다. 심사위원들은 박 시인의 작품에 대해 "음울한 세계를 담아내는 정직한 슬픔이 우리를 다시 깨어나게 만드는 절망
곡성군이 13번째 착한가게로 오곡면 섬진강변에 위치한‘별천지가든’이 지정됐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 15일 별천지가든(대표 박재영)을 방문해 ‘착한가게’현판식을 진행했다. ‘착한가게’란 매출액 중 매월 3만 원 이상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자영업 정기기부 프로그램으로, 기부문화의 확산과 나눔 실천을 위한 캠페인이다. ‘별천지가든’이 ‘착한가게’로 지정되면서, 올해만 총 13개의 ‘착한가게’가 탄생했다. 올해 지정된 ‘착한가게’는 ‘별천지가든’을 포함해 가랑드와 곡성농협 하나로마트, 곡성축협 순한한우명품관, 롯데리아 전남곡성점, 보건약국, 옥과고속철물, EDIYA 곡성점, 중화요리 황제, 초원식당, cafe 마루, 하송, 함지박식당 등이다. 별천지가든 박재영 대표는 “착한가게로 지정되고, 나눔문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줘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과 착한가게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
곡성군은 곡성읍 건강증진센터에서 곡성군 걷기지도자 15명을 대상으로 ‘노르딕 워킹 교실’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별 전담 걷기지도자를 양성해 지역주민들에게 올바른 걷기 방법과 자세, 하체운동을 알려주고,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교육이 종료되면 걷기지도자는 마을 주민을 위한 걷기 지도와 건강 걷기 홍보 캠페인 전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노르딕 워킹’을 관절보호와 근육단련을 위한 재활 치료법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곡성군은 군민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건강증진센터를 운영,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곡성읍 권역에서는 요가와 실버 매트 체조, 전신 순환운동 등 9개 프로그램을, 석곡권역에서 실버 필라테스와 노래교실을, 옥과권역에서는 실버 에어로빅과 요가·댄스 프로그램을 각각 군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10월 현재 총 400여 회 프로그램을 운영해 5,800여 명이
곡성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지난 14일‘영양의 날’을 맞아 지역 내 어린이집을 방문, 24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 쌀을 먹어요!’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과 곡성에서 생산된 ‘백세미’를 통해 쌀 섭취 필요성 등을 안내했다. 특히,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쌀 소비량 증대를 위해 쌀 소비를 적극 홍보했다. 센터에서는 곡성군 농특산물을 이용한 어린이 성장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백세미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과 옥수수와 멜론 등을 활용해 ‘컬러푸드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가정과 연계된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쳤다. 전은례 센터장은 “지역의 농특산물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며, “가정에서도 균형 잡힌 식습관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안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곡성군수 재선거 출마한 후보자들]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곡성군수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후보를 대상으로 제기된 재산신고 이의 제기에 대해 '이유 없음' 결정을 내렸다. 선관위는 "조 후보가 선거공보 후보자 정보공개 자료상 재산을 누락했다는 것에 대한 거짓 여부를 판명할 수 없다"며 사유를 설명했다. 지난 11일 조국혁신당 박웅두 후보는 "민주당 조상래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 의혹에 대해 조사해 달라"며 선관위에 공보자료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박 후보 측은 "2023년 조 후보가 땅과 건물을 매각해 34억원의 순수익이 발생했음에도 이번 선거 재산신고액은 31억원으로 2022년 지방선거 재산신고액 41억639만원보다 오히려 줄었다"고 의혹을 제기했으나, 선관위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조 후보 측도 "박 후보 측이 단순 추정으로 매각 부동산 금액을 악의적으로 부풀린 것"이라고 반박했었다. 또 "불법적 선거운동으로 수십억 원의 부채가 생긴 것처럼 매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부분에 대해서도 박 후보 측을 고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장성군이 15일 전라남도와 함께 ‘장성군 정책비전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장성군 정책비전투어’는 장성의 미래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기존 ‘도민과의 대화’를 새롭게 확대 개편한 행사다. 장성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열린 이번 투어에는 청년, 농업인 등 다수의 장성군민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한종 장성군수,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 김영선 전남연구원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장성의 미래 발전을 위한 7개 비전을 제시하고 △심뇌혈관 특화 첨단의료 클러스터 조성 △첨단산업 혁신거점 구축 △대한민국 대표 국민쉼터 조성 △명품 문화‧관광도시 조성 △아열대농업 선도 혁신 플랫폼 △장성 복합 쇼핑‧문화거점 구축 △초광역 교통 네트워크 단계적 확보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감사 인사를 전한 김한종 군수는 “축령산, 장성호, 황룡강 등 천혜의 자원을 보유한 장성군이 대한민국 대표 국민쉼터로 발전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49만 명 방문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를 언급하며 “장성호 역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쉼터로 성장할 수 있다”면서 ‘장성 원더랜드
장성군 귀농학교 농업기초과정 교육이 최근 10회차 교육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은 장성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총 4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농업‧농촌의 이해 △귀농‧귀촌 토지‧주택 구입 관련 법률 및 유의사항 △세무 상식 등 분야별 교육부터 작물 재배 기술, 농기계 활용 실습 등 농사에 도움이 되는 내용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으로 다뤄 큰 호응을 얻었다. 우수 귀농인, 선도 농가를 직접 방문해 작물의 특성에 대해 배우고 선배 농업인으로부터 귀농 경험담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농업기초과정 교육이 귀농‧귀촌 준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면서 “귀농‧귀촌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성군은 △우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신규 농업인 현장실습 △귀농인 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사업비 50억 원 규모 전라남도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성 북부권 발전과 인구 유입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곡성군이 어린이대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27일, 곡성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 무대에서 ‘곡성 전국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곡성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재료로 활용해 누구나 맛있게 맛볼 수 있는 요리를 선보이는 자리로 ‘우리 가족은 쿡(cook)가대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곡성군은 본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지역 내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해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음식관광의 수요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24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기간 중 대회를 개최해 온 가족이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9월 13일부터 10월 14일까지 한 달 동안 참여자 모집공고를 통해 15팀의 참가자를 모집했고, 오는 16일~17일 2일간 서면심사를 거쳐 최종 참가팀을 확정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곡성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요리의 완성도와 맛, 대중성, 창의성 등을 전문가가 객관적으로 심사해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곡성만의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고, 곡성군이 음식관광의 대표 여행지로 도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대축
곡성군 옥과면에 위치한 성륜사에서 오는 19일 저녁 6시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 속에서 ‘인연’을 주제로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곡성 시니어 드럼팀의 드럼통 공연으로 시작으로, 옥과 힐링 댄스팀 공연, 남해 법흥사 정안스님의 색소폰 연주가 이어진다. 본 공연에서는 명창 이용선 선생이 ‘배 띄워라’등 고전 음악을, 소프라노 이경미와 바리톤 손승범이 ‘그리운 금강산’과 ‘축배의 노래’를 선보인다. 80년대의 아이콘 최성수와 김유화, 진솔 등 대중가수도 관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성륜사 주지 대주스님과 용문거사가 ‘인연’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특별 토크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국가유산 경내 탐방과 가을밤 연등 전시, 저녁 간식 공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참석자들은 산사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성륜사 대주스님은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맺어져 있다. 이번 음악회가 서로의 인연을 나누고, 행복을 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름다운 음악이 있는 따뜻한 소통의 장인 이번 가을 산사음악회에
곡성군이 곡성향교와 유월파장군 정렬각, 용산재 및 덕양사가 각각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과 기념물로 승격, 명칭 변경 건이 지정 예고됐다고 14일 전했다. 곡성향교와 유월파장군 정렬각은 1984년 전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으며, 용산재와 덕양사는 1981년도에 전남도 기념물로 지정돼 관리돼왔다. 하지만, 역사적․학술적 가치에 비해 문화재 격이 낮다는 의견과 지역 내 소재한 신숭겸 유적지에 대한 보호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곡성군은 문화재 승격과 보호구역 확대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곡성향교’는 유형문화유산으로 승격, ‘유월파장군 정렬각’은 기념물로 승격됐고 명칭은‘곡성 유팽로 정열각’으로 변경된다. 또한 ‘용산재와 덕양사’가 죽곡면 신숭겸 관련 유적인 영적비각과 계마석을 추가해 ‘곡성 신숭겸 유적’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정 면적이 변경된다. 위 지정문화유산은 향후 30일간의 예고 후 전라남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한편, 곡성군은 전남도 지정문화유산뿐만 아니라 지역 내 지정되지 않은 유서 깊은 향토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보호 관리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