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지난 30일 장성경찰서와 합동으로 ‘상반기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 시 담당 공무원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다른 민원인과 공무원에 가해질 수 있는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정안전부 ‘민원인의 위법행위 및 반복빈원 대응지침’에 따라 특이민원 비상대응반을 구성한 장성군은 이날 △민원인 폭언‧폭행 발생 △가해 민원인 진정 유도 △사전 고지 후 휴대용 보호장비로 녹화‧녹음 △비상벨 작동으로 경찰 및 안전요원 호출 △피해 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출동 경찰 인계 순으로 현장감 있게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 동참한 장성경찰서에 감사 인사를 전한 안보현 장성군 민원봉사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특이민원 대응훈련 실시로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민원실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지역 내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경찰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5월 2일까지 장성군에서 열리는 가운데, 다소 생소한 종목들이 일정에 포함돼 있어 이목을 끈다. 시합이 열리는 21개 종목 가운데 가장 ‘낯선 스포츠’를 꼽자면 단연 ‘론볼’과 ‘보치아’다. ‘론볼’은 잔디밭에서 공(볼, ball)을 굴려 누가 작은 공(잭, jack)에 가깝게 접근시키는가를 겨루는 시합이다. 12~13세기 영국에서 시작됐으며, 국내에선 1980년대부터 장애인 스포츠 종목으로 활성화됐다. 특이한 점은 선수가 굴리는 볼의 중심이 한쪽으로 쏠려 있다는 것이다. 갖가지 변수가 나오기 때문에 전술을 짜는 묘미가 있다. 또 상대방의 볼이나 잭을 쳐낼 수도 있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보치아’도 ‘론볼’처럼 공을 굴려 표적구에 가깝게 이동시키는 스포츠다. 단, 국내‧국제 장애인대회에서는 휠체어를 탄 사람만 참가할 수 있다. 장애 정도에 따라 경기 등급이 나뉘어 있으며 공을 굴리는 방법도 손, 발, 스틱, 경사로 등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종목
장성군이 경관 향상과 가로수의 건강한 생육을 위해 국도 1호선 등 215km 구간 가로수 전 노선을 중점 관리한다. 대상은 군목인 단풍나무를 비롯해 왕벚나무, 이팝나무 등 36개 노선 가로수 3만 2000여 주다. 생육주기에 따라 가지치기, 겹순 제거, 보식작업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장성읍 영천리 단풍나무 등 4개 노선 가로수 3000여 주는 앞선 3월에 관리 작업을 마무리했다. 병해충 방제작업은 10월까지 총 3회를 실시해 기후변화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교통사고 훼손이나 배수 불량 등으로 고사목이 발생한 경우에는 구간별 보식계획을 수립해 건강한 나무를 심는다. 장성읍~축령산 편백숲 방면 군도 13호선 편백나무 가로수길은 가지치기, 병해충 방제, 주변 정리를 실시해 사계절 푸르름을 유지하고,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도록 관리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가로수는 도시 미관을 아름답게 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 실천에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지역민과 방문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이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백양사 쌍계루 일대에서 ‘모두의 자리, 쌍계루’ 행사를 연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통문화유산 백양사 쌍계루의 가치를 인문학‧예술‧체험을 통해 재조명하는 자리다. ‘모두의 자리, 쌍계루’는 국가유산청과 장성군이 주최하고 백양사, (사)광주문화나루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첫 행사다. 올해로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된 장성군은 지난해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백학 타고 백양에 노닐다’를 연간 주제로 하는 올해 사업은 백양사가 품고 있는 자연과 인문, 예술적 자산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12월까지 체험행사 6회, 문화공연 2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사칠 건축유산을 재조명하는 ‘건축문화유산 소통한마당’도 연다. 그 첫 시작인 이번 행사는 △산사 인문학 토크 △음악극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오후 2시에는 쌍계루와 연관된 역사인물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서 백학봉과 쌍계루를 창작 음악극으
곡성군은 지난 4월 25일 옥과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대장 손동호)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생활불편 개선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조직된 민·관이 협력하여 구성한 봉사단체로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생활불편사항 개선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대상 가구는 최근 배우자와 함께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배우자가 사망하게 된 독거 노인으로 오랜 병원 생활로 비워둔 집으로 돌아가고 싶으나, 병원으로 급하게 오게 된 탓에 정리가 되지 않은 세간살이와 곰팡이 핀 도배 등 열악한 주거환경이 엄두가 나지 않아 옥과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옥과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독거어르신이 혼자서 처리하기 어려운 물건들의 정리와 폐기물 처리를 도왔고, 기부할 수 있는 옷들을 정리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옥과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도 함께 곰팡이로 인해 사용하지 못하게 된 방에 소독 서비스 및 도배를 지원했으며, 생활쓰레기처리는 복지팀 환경 업무 담당자, 환경미화요원들이 함께 힘을 보탰다. &
곡성군은 지난 4월 28일에서 29일까지 이틀간 전남과학대 청년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음악을 선사하는 세대공감 청춘버스킹 공연’에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하며 문화 향유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전남과학대학교와 옥과면 주민자치위원회, 옥과청년회, 옥과청소년문화의집 등과 협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서로 다른 연령대가 함께 모여 문화 경험을 나누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내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남과학대학교에서는 물리치료과와 뷰티미용과 학생들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건강관리 체험과 나에게 맞는 아로마 향수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 봉사활동을 했고, 옥과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추억사진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공연 첫날은 전남과학대에서 추천한 학생으로 구성한 색소폰, 하모니카 연주와 보컬을 선보였고 주민으로 구성된 그룹은 푸른봄소나타의 색소폰을 연주했다. 둘째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기획 사업으로 19세에서 34세로 구성된 전라·제주권에서 활동중인 청춘마이크 5개 팀이 기타, 아코디언, 가야금, 성악,
곡성군과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30일 전라남도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가칭)전남 k-푸드교육센터의 성공적인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전라남도교육청의 (가칭)전남 k-푸드교육센터 신축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두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가칭)전남 k-푸드교육센터는 ▲영양·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지원 ▲학생 요리경연대회 운영 ▲학교급식 관계자 대상 조리 실습 및 연수 ▲급식메뉴 개발·보급 및 학교급식 정책 연구 등 전남 지역의 영양·식생활 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곡성군은 ▲ 진입로 개설 등 기반시설 조성공사 ▲기타 신축 관련 인허가 등 제반 협력 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전남 k-푸드 교육센터는 2028년 7월 개관을 목표로 곡성군 삼기면 괴소리 341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약 5,000평, 총 사업비 292억 원의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앞으로 건립될 전남 k-푸드 교육센터는 아이들에게는 올바른 식습관을 배우는 유익한 교육 공간의 역할을 넘어 지역 혁신과 발전을 이끄는 자원이 되어 세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30일 장성 황룡강변 옐로우시티스타디움을 밝혔다. 오후 3시 30분 스타디움 1층 회의실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에 이어 4시부터 개회식이 시작됐다. 장성 고고장구 난타, 장성국악협회 농악 공연과 개식 통고,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대회기 게양 등의 식순이 진행됐다. 선서는 장성군 파크골프협회 ‘사랑클럽’ 회원인 이재창‧송미숙 선수가 맡았다. 성화는 정태이 장성군 장애인체육회 이사, 김양중 탁구선수에 이어 지난해 전남장애인체전 시각탁구 금메달을 수상한 박영자 선수가 최종 점화를 맡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환영사에서 “대회를 준비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려 오신 선수단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면서 “멋진 승부를 통해 우의를 다지는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하공연으로는 성민지, 곽영광, 박서진의 흥겨운 트로트 무대가 펼쳐졌다. 제33회 전남장애인체전은 5월 2일까지 사흘간 장성지역 경기장에서 열린다. 21개 종목 선수단 2810명, 관람객 7000여 명 등 1만여 명이 참여하는 전남 최대 규모
장성군이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30일 결정‧공시하고,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군은 지역 내 주택 1만 3117호에 대한 특성 조사와 한국부동산원 검증, 주택소유자 등 의견 청취, 장성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개별주택가격을 공시했다. 올해 가격은 고금리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인해 전년 대비 1.84% 상승했다.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다음달 29일까지 주택 소재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장성군 세무회계과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가격 적정성 등을 재조사해 6월 26일까지 최종 개별주택가격을 조정‧공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확정된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 등 각종 조세 부과와 건강보험료, 기초생활보장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장성군 황룡면이 5월 연휴를 맞아 지역 고유의 특성을 담은 마을축제를 마련했다. 지난해 큰 주목을 받았던 ‘황룡강 뱃나드리축제’가 오는 4~5일 풍성한 콘텐츠를 갖추고 다시 찾아왔다. 올해 축제는 토요일인 4일 제2황룡교 인근 황룡강 둔치(장산리 1-56)에서 개최된다. 먼저 오전에는 민속‧체육경기, 노래자랑 등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제16회 황룡면민의 날 행사가 진행된다. 뱃나드리축제는 오후 4시 30분에 시작한다. 식전공연과 개막식, 뱃나드리 음악회 등 흥겨운 마을잔치가 펼쳐진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주민자치 공연,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공연, 버블‧마술‧풍선아트쇼, 지역음악인 무대, 대동한마당이 이어진다. 축제의 백미는 ‘나룻배’다. 나룻배를 타고 황룡강을 건너면 수십 년 전 흑백사진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과거 나루터가 있었던 황룡면의 역사적 사실에서 착안해 만든 체험 콘텐츠다. 이밖에도 △소원을 적은 소망배 달기 △꽃배 포토존 △뜰채로 물고기 잡기 등 강변 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이 가득하다. 어린이날 연휴인 만큼 △에어바운스 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