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15일 본회 중역회의실에서‘2024년 제2차 사회공헌위원회’를 개최했다. 2018년 발족한 건협 사회공헌위원회는 사회복지 전문 인사 등 사외위원과 협회 임원으로 구성된 사회공헌활동 의사결정 협의체로, 연 2회 사회공헌사업 의결 및 평가 등을 실시하여 투명하고 효과적인 사회공헌사업 수행을 돕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결식아동 식사 지원 사업 ▲장애예술인의 자립을 돕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 ▲메디워크와 함께하는 희귀ㆍ난치성질환 가정 지원 사업 ▲장애인 특화차량 제작 지원 ▲EM흙공 던지기 캠페인 등 총 6개 사업 결과와 더불어 2025년도 사회공헌사업 추진 계획안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 결식아동 식사 지원사업에서는 앱을 통한 식사쿠폰 제공으로 기존 대비 주 식사장소를 일반 식당으로 선택한 비율이 50.3%에서 80.9%로 증가하며 편의점에 편중되지 않고 보다 영양가 높은 식사를 제공했다는 점이, 배리어 프리 전시회의 참여자 중 9명이 예술직군에 취업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고립ㆍ은둔청년 지원사업에서는 참여청년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4
인천광역시는 11월 19일 강화군 혈구산 동측 지역에서 ‘2024년 산불합동진화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강화군과 공동으로 산림청, 강화소방서, 강화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됐으며, 합동 훈련을 통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상황은 건조한 날씨에 쓰레기 소각으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혈구산 동측 사면을 거쳐 정상까지 확산되는 것으로 설정됐다. 상황 발생 이후 인천시는 인근지역 주민들과 등산로 이용 시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고, 민가 보호에 중점을 두고 헬기 1대, 차량 13대, 지상 진화 인력 약 150명을 동원했다. 인천시 산불방지대책본부와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는 산불확산 상황을 신속히 분석하고, 장비와 인력 배치 및 산림 규모에 따른 진화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실제 주민 대피 훈련도 함께 진행하며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이종신 시 도시균형국장은 “이번 훈련은 산불재난 현장에서 상황전파, 주민 대피, 진화 인력과 장비 동원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산불은
인천시민 가운데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시민이 10명 중 3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이명규 의원(국·부평구1)은 19일 열린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개한 환경부·한국상하수도협회 주관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는 것. 현행 수도법에 따라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3년마다 이뤄지는 해당 실태조사에서 2021년 기준 인천 지역 1천530가구 중 ‘수돗물을 그대로 먹거나 끓여서 마신다’는 응답은 28.3%였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28.0%) 다음으로 낮은 1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돗물 서비스 만족도’ 질문에는 인천지역 57.5%가 ‘만족’이라고 답해 7대 특·광역시 중 울산(35.5%)·대구(47.8%)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36.5%는 ‘보통’, 6.0%는 ‘불만족’으로 응답했다. 반면, 시의 자체 조사 결과는 ‘호평 일색’이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0월 12일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 1천4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시 수돗물 브랜드 ‘하늘수’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1
인천상수도사업본부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부담해야 할 비용이 총 865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나상길 의원(무·부평구4)은 19일 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날 나 의원에 따르면 인천시와 공항공사는 지난 1997년 인천공항 및 주변 지역 용수공급을 위한 송수관로 공사 위·수탁 협약 체결에 이어 2002년 사업비 분담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공항을 비롯한 영종 지역에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1·2단계에 걸쳐 추진된 이 공사는 인천공항 개항으로 인해 상수도 수요가 폭증하게 된 만큼 공항공사는 현행법에 명기된 상수도원인자부담금을 납부해야 했다. 하지만 1단계 사업이 완료된 뒤 실제 상수도 사용량이 공항공사에서 예측한 수요량(3만2천200㎥/일)의 절반 수준으로 조사됐고, 이에 공항공사는 협약의 무효를 주장하며 본부에 1단계 사업에 선투자한 정산금 약 229억 원을 돌려달라는 소를 제기한 것. 결국 지난 8월 인천지법이 공항공사의 손을 들어주면서 본부는 정산금에 지연이자, 변호사 보수, 인지대 및 송달료
인천광역시에 깔린 상수도 관망의 약 4분의 1이 설치된 지 30년 이상 지난 ‘경년관(經年管)’으로 조사됐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문세종 의원(민·계양구4)이 19일 인천 상수도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개한 ‘인천시 관내 상수도 관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인천시 상수도관 총연장은 7천369㎞다. 이 가운데 30년 이상 경과한 관로는 1천713㎞로 전체 관로의 약 23%를 차지한다. 내구연한이 20년을 초과한 관로(2021~25년 530㎞, 2026~29년 610㎞)까지 포함하면 노후관 비율이 무려 38.7%(2천853㎞)에 달한다. 종류별로는 배수관이 916㎞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급수관 694㎞, 도수관 52㎞, 송수관 51㎞ 등 순이었다. 이처럼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관을 ‘경년관’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주철관과 스테인리스 관은 30년, 플라스틱관은 20년을 내구연한으로 본다. 경년관은 누수 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높고, 부식이 진행돼 적수 등 이물질 발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시에서 올해 교
지난달 21일 열린 제298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인천송도센트럴 파크호텔을 두고 인천도시공사와 호텔 운영사측의 공사대금 정산 분쟁에 대해 인천도시공사가 고소·고발과 수사의뢰에 대해 나서야 한다고 강력하게 질타했던 인천시의회 의원의 아들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측이 일방적으로 결혼식 계약취소를 통보했다. 지역 주민이 선출한 지방의회의원으로 주민의 대표로 정당한 의정활동 중에 하나인 시정질의에 대해 불만을 갖고 질의를 한 시의원의 아들 결혼식을 일방적으로 계약취소한 행위는 지방의회를 무시한 행위가 아니라 볼 수 없다. 요즘같이 가사·출산·가족부양 등의 이유로 결혼을 기피하는 현 실정에서 인천도시공사와 호텔 운영사측의 공사대금 정산 분쟁에 관해 시정 질의를 한 시의원 아들의 결혼식을 취소한 행위는 전혀 상황에 맞지 않은 돌출 행위로 밖에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이에 인천광역시의회 정해권의장은 ‘시의원의 시정질의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집행부를 견제하며 예산의 효율적 집행, 정책의 올바른 추진 등을 살펴보는 권한이자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하는 통로’라며 이러한 송도 센트럴파크
광주 광산구가 19일 송정다누리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올 한 해 지역 장애인이 삶의 새로운 길을 찾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원한 광산구 평생학습 사업의 결실을 돌아보고, 더욱 활성화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2024년 광산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에 참여한 기관‧단체 담당자 관계자, 강사, 학습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광산구는 올해 2년 연속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주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38개 기관과 배우고 알권리, 일할 권리, 누빌 권리 등 장애인 3대 권리 보장과 실현을 지원하는 33개 사업을 추진했다. 참여 학습자는 1,600여 명이다. 성과공유회에선 장애인 인권지킴이단 양성 과정, 한국 수어 농인 강사 양성 심화 과정, ‘도전! 나도 크리에이터(창‧제작자)’, ‘찾아가는 가족 미술 심리’ 등이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특히, 장애 인권지킴이단 양성, 수어 농인 강사 심화 과정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실제 학교 등에서 하는 강의, 수업을 시연했다. 이와
인천시가 세계적인 경제단체인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글로벌 톱텐(Top 10) 시티 도약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한다. 인천광역시는 19일 인천 송도에서 ‘글로벌 톱텐(Top 10) 시티 인천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의 핵심인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2024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민선 8기 인천시의 핵심 사업인 ‘글로벌 톱텐(Top 10) 시티 인천 마스터플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천의 산업 전망과 투자환경을 세계 기업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숀 블레이클리 주한영국상공회의소 회장, 안드레아 베라찌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 회장, 티모시 디킨스 주한남아프리카공화국상공회의소 회장, 저스틴 용 주한싱가포르상공회의소 회장, 헤이키 란타 핀란드상공회의소 회장, 퍼 스테니우스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튀르키예, 호주, 스웨덴, 캐나
인천광역시는 행정안전부와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전국 시도 재난심리부서 및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난심리회복지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재난 발생 시 심리회복지원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역량을 강화하며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재난구호과, 대한적십자사,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한국트라우마연구교육원 등 39개 기관에서 8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워크숍 첫째 날에는 행정안전부의 재난심리회복지원 정책소개를 시작으로, ▲재난심리회복지원 사업 개요 및 추진 경과 ▲관계기관 주요 역할 ▲2024년도 재난심리회복지원 만족도 조사 결과 ▲업무 매뉴얼 개선 방안 ▲효과적인 사업 홍보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논의가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재난심리회복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인천시 사회재난과의 지방자치단체 역할과 사례별 대응 방안 ▲경상북도 및 경상남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마음구호 프로그램 운영 사례와 상담 활동 방법 ▲심리지원 우수사례 등이 공유됐다. 김성훈
인천시설공단 노인종합문화회관은 19일 입주단체와 함께 안전보건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입주업체인 공립은빛도담어린이집, 다올사회적협동조합, 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아름관광여행사 등 4개 기관과 회관이 함께 ▲이용 시민과 종사자 안전, ▲회관 내 위험 요소 발굴, ▲안전·보건 관련 정보 공유와 홍보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공단은 『제2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우수기업상』을 수상한 노하우를 공유해 이용객 증가와 고령화, 주차난 및 인근 교통혼잡 등 당면 과제를 입주 기관과 함께 풀어나가며 더욱 안전한 회관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생과 공존의 토대 위에 빈틈없는 안전 관리체계를 만들 수 있었다”라며, “입주 기관 모두가 합심해 더욱 안전한 시설 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협약의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