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등법원 설치의 꿈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인천고등법원 설치를 위한 법률 개정안이 11월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를 통과했다. 이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와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법안은 21대 국회에서 제1소위원회에 세 차례 상정됐지만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된 바 있다. 그러나 22대 국회 출범과 동시에 김교흥 의원과 배준영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하며 여야를 막론한 인천 정치권의 협력으로 다시 추진됐다. 앞서 인천시는 인천시민 145명으로 구성된 ‘인천고등법원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국회와 법원행정처 등 유관 기관을 수시로 방문하며 법원 설치를 꾸준히 건의했다. 국회 기자회견, 정책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도 전개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3개월간 진행된 ‘인천고등법원 유치 100만 서명운동’에 인천시 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110만 명이 동참하며 시민들의 강한 염원을 보여주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항소심을 위해 서울고등법원까지 오가던 인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신속한 재판을 받게 되는 등 사법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뿐만 아니라
인천광역시의회가 인천의 해양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찾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속가능한 인천해양을 위한 씨그랜트 활성화 방안 연구회’는 최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인천시의회, 인천시,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 등이 공동 주최로‘지속가능한 인천해양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인천 해양의 현황과 문제점 진단, 국내 해양 발전 사례 분석, 인천해양수산진흥원 설립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날 유승분 의원은 “인천은 천혜의 해양 자원과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양 R&D 예산 부족, 해양오염, 수산자원 감소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인천의 해양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심포지엄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인천 해양의 이슈와 문제점 진단’을 주제로 첫 발제에 나선 인천연구원 김성우 선임연구위원은 “인천은 갯벌 면적이 전국의 약 30%를 차지하며 풍부한 해양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양오염, 연안 개발 압력,
광주 광산구는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제10회 2024 올해의 SNS 대상’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제10회 2024 올해의 SNS 대상은 기업과 공공기관, 지자체 등 누리소통망(SNS) 운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소셜미디어·인터넷 분야의 시상식이다. 광산구는 유튜브 대상, 블로그·카카오스토리 최우수상 등 각 온라인체제 기반(플랫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유튜브 부문은 구정 정책 및 주요 행사를 최신 흐름(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해 실시간 소통 및 구민 참여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부문 역시 참신하고 톡톡 튀는 콘텐츠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과 열린 소통을 최우선에 두고 다양한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노력이 수상의 결실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창구(채널)를 통해 구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구정의 주요 활동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광주 광산구는 수완지구 내 보행자전용도로(대방 3차~5차 사잇길)를 대상으로 녹도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녹도 조성 사업은 보행로 내 수목을 식재함으로써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보도를 정비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광산구는 총사업비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인근 주민들이 요구했던 금목서를 비롯한 수목 13종과 화초 6종을 심었다. 또한 산책로 주변 시화판과 등의자를 설치해 시민들이 잠시 여유를 갖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녹도 조성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더 많은 녹지 공간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녹색 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과학정보원은 16일과 23일, 남부과학교육관에서 과학 교사 47명을 대상으로 과학 교과 탐구실험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탐구 및 프로젝트 활동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에서 교사들은 직접 실험하고 실습하며 과학 교과 지도 역량을 키웠다. 이번 연수는‘골라 듣는 재미가 있다! 과학탐구 플리마켓’라는 주제로 교사들이 원하는 강좌를 선택하여 수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과학 수업 탐구 방법 소개, 2022 개정 교육과정 ‘새 탐구활동’, 자유 학기를 위한 프로젝트 활동, 진로 연계하기 운영을 위한 프로젝트 활동 등 20개의 다채로운 강의가 마련됐다. 교육과학정보원 관계자는 “실험과 탐구 중심 과학 수업이 학생들의 문제 해결 역량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탐구실험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여,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 흥왕체험학습장은 12일부터 22일까지 인천 관내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역사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화도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방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392명의 학생은 ‘의궤 만들기’에 참여하여 보드게임으로 의궤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 오침안정법을 이용해 직접 의궤를 제작했다. 초등학교 4학년 162명의 학생은‘강화 지도 만들기’를 하며, 강화도의 지리적 위치와 역사, 특산물 등을 입체 지도로 제작하는 사회 교과 연계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교육원 관계자는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강화도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흥왕체험학습장은 강화도의 풍부한 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더 많은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은 12월 11일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우리가락 우리춤’공연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국립국악중학교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미래 국악 인재들이 선보이는 전통 음악과 춤의 향연으로 '취타', '동래 학춤', '태평가' 등 총 7개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국립국악중학교 학생들의 격조 있고 열정적인 무대로 시민들에게 국악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26일부터 학생교육문화회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전 좌석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종합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광역시교육청동아시아국제교육원은 22일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인천 국제교류 한마당’을 개최했다. ‘온 세상이 배움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인천세계로배움학교와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7개 학교의 학생들은 전시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국제교류 프로그램 참여 경험을 인천 교육공동체와 함께 나누었다. 동아시아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인천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교육청주안도서관에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여 지역주민 대상 캘리그라피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한강 작가의 작품 속 마음에 드는 문구를 캘리그라피 엽서로 만들어 간직할 수 있다. 행사는 12월 7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11월 26일부터 주안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종합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광역시교육청화도진도서관은 지난 23일 서점 마계에서 ‘흩트리자! 문학지’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서점과 협력하여 시민들의 ‘읽고, 걷고, 쓰는’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읽걷쓰’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화도진도서관과 서점 마계(대표 윤석우)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흩트리자 시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0명의 시민 작가를 배출했다. ‘흩트리자! 문학지’에는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배경으로 참가자들의 경험과 상상력이 녹아든 작품들이 수록됐으며, 지역 서점과 온라인 서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수강생은“책 발간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읽걷쓰’가 건강한 생활 문화로 자리 잡아가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도진도서관 관계자는“힘든 과정을 완주한 예비 작가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시민들의 읽걷쓰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