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봉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광산8경’의 재조명과 활성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정재봉 의원은 30일 열린 제296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989년에 지정된 광산8경은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문화적 의미와 가치가 퇴색되고 시민과의 연결고리가 약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대적 8경이 아닌 데다 접근성이 제한적이며, 최근 5년간 관련 예산과 사업도 전무하다”며 “홍보 미흡과 관광 프로그램 부재 등으로 인해 그 가치가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광산8경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분석과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며 “체계적인 연구용역과 선정위원회 운영을 통해 향토 경관 유산이자 역사 문화 관광 자원으로 재탄생시키고, 발전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산8경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원을 통한 예산 확보와 더불어 스토리텔링 기반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관광 자원화를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b
강한솔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30일 제296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싱크홀 사고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와 예방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강 의원은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에서 싱크홀이 총 1,396건 발생한 가운데, 광주가 156건으로 두 번째로 높고 그중 광산구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며 “그럼에도 광산구는 싱크홀 예방 및 안전 관리를 위한 종합계획이 전무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된 원인은 하수관 손상인데 장마철인 6~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기후위기로 인한 극한 호우를 대비할 면밀한 대책이 필요한 데다 최근 지하철 2호선 공사장 인근에서 잇달아 발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에는 주로 자연적 지하침하로 발생했지만, 최근 상·하수도 같은 지하 시설의 노후화나 집중호우·지하수 유출로 인한 토사 유실, 과도한 지하 개발 등 그 원인이 점차 복잡·다양해지고 있어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반 특성, 인프라 노후도, 공사 밀집도 등을 분석해 위험등급을 세분화하여 지역 맞춤형 대응
윤영일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아동·신가동·신창동)이 30일 제296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광산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시설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영일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은 사회적 고립,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그들에 대한 지원은 한 사람의 삶을 지키는 일이라는 인식을 갖고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고 서두를 밝혔다. 작년 기준 광산구 학교 밖 청소년은 450여 명으로 광주에서 가장 많고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지원센터의 경우 타 자치구들이 전용 건물을 확보한 것에 비해 광산구는 우산LH 1단지 관리동 2층에 하나의 강의실과 상담실뿐인 실정이다. 윤 의원은 “지원센터가 위치한 층에는 경로당과 공용세탁실뿐 아니라 아파트 안내방송이 수시로 나와 수업에 방해가 되고, 상담실은 강의실 한쪽에 커튼 하나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며 “학교 밖 청소년 대다수도 현재 지원센터 공간의 부족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광산구가 지원센터를 송정다누리 문화의집 등의 산하 시설로 이전하도록 논의하기도 했으나 중단·무산됐고, 시급하지 않다는 이유로
광산구의회가 30일 열린 제296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장애인 시외 이동권 및 접근권 보장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윤희 의원(정의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대표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장애인의 이동권은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이지만 고속버스 이용 등 장거리 이동에 여전히 제약을 받고 있음을 지적하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에 따르면 유스퀘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은 호남권 주요 교통 거점임에도 휠체어 사용자가 자력으로 고속버스에 승·하차할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고, 휠체어 승차가 가능한 차량의 정기 노선 또한 부재한 상황이다. 지난 2월 광주지방법원에서 고속버스에 휠체어 탑승설비를 갖추지 않은 것은 차별에 해당하며 장애인의 시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조치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광산구의회는 법원의 판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운수회사뿐 아니라 국회와 정부,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유스퀘어 운영사인 금호고속은 휠체어 탑승설비를 갖춘 고속버스를 즉각 도입해야 하며, 광주시는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실태조사의 전면
광주 광산구가 2025년 광산형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주민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침체한 마을을 회복하기 위한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유형은 △골목 활력충전 △농촌 활력충전 △이웃 활력 충전이며, 모든 유형은 주민과 함께 3회 이상 교류하는 사업이 있어야 한다. 골목·농촌 활력충전 유형은 지역 내 주택가·상가 골목 또는 농촌 지역을 사람 사는 온기와 활기가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골목 안전, 주민 커뮤니티 공간 기반 사업 등을 지원한다. 이웃 활력충전 유형은 인문·예술·체육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계기로 지속적인 이웃 관계를 형성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을활력충전 주민 공모는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의 컨설팅을 받아야 하며, 컨설팅 신청은 30일부터 5월 15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해야 한다. 컨설팅을 반영한 최종 사업계획서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후 선정된 공동체는 7월부터 사업을 추진하며, 광산구는 각 공동체에 마을활동지원가를 연결해 공동체 활동을 원활히 할
광주 광산구가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건강 1000수 테이핑 사업’을 운영했다. 건강 1000수 테이핑 사업은 시민들의 근골격계 건강을 지키며 활력 있게 천수를 누리는 삶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으며, 장시간 서 있거나 반복적인 동작을 수행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건강에 도움을 주는 현장 중심형 서비스다. 광산구는 병원에 가기 어려운 노동자, 소상공인 등의 현실을 반영해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상권 내에서 근육 테이핑, 스트레칭, 자세 교정 등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법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광주 근로자건강센터와 지역 내 대학 물리치료학과 등 민관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한다. 광산구는 지난 17일과 29일 도산동 먹자골목, 광산로 일원에서 건강 1000수 테이핑 사업을 진행했다. 골목형 상점과 상인연합회 18개소를 중심으로 상인들의 영업 공백 시간을 활용해 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 한명 한명의 건강이 지역경제의 기초체력”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건강과 민생을 잇는 정책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전했다.
광주 광산구가 연납 자동차세를 빠르고 편리하게 환급받을 수 있도록 차량등록 민원 창구에 ‘연납 자동차세 환급 접수함’을 5월부터 설치·운영한다. 기존에는 직접 구에 전화, 방문 또는 위택스에 신청해 납세자에게 안내하고 환급하는 기간이 최대 3개월이 걸렸으나, 환급 접수함을 통해 기간을 최대 5일로 대폭 단축했다. 광산구는 차량등록 민원창구에서 바로 환급 신청서를 작성하면 차량 보유기간을 날짜로 계산 후 본인 차량 정보와 계좌 정보 입력만으로 즉시 환급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신청 대상은 광산구에 차량 이전·말소로 자동차세를 연납한 차량 소유주에 한하며, 다른 지역에 연납한 차량은 해당 지자체에 문의해야 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연납 자동차세 환급 신청 접수함 운영을 통해 신속하고 간편하게 환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납세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적극적인 세무 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주 광산구는 시각장애인, 고령자, 외국인 주민 등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광산구보 5월호부터 ‘보이스 아이(VOICE-EYE)’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보이스 아이(VOICE-EYE)는 전용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문서의 내용을 영어, 중국어 등 60개 언어로 음성 번역해 읽어주는 서비스다. 음성 변환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화면에 글자를 크게 확대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어 시력이 좋지 않은 어르신이나 저시력자도 쉽게 소식지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보이스아이 리더(VoiceEye Reader)’ 앱을 무료로 내려받아 활용하면 된다. 광산구 소식지 광산구보 정기구독을 원하는 시민은 전화 또는 광산구 누리집 소식 받기를 통해 신청하면 매월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보이스 아이 도입은 정보 취약 계층에 구정 소식을 전하는데 도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광주 광산구는 올해 첫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으로 지역 3개 중기업이 중국에서 33건의 수출 상담을 하고, 현지 7개 기업과 62만 달러 규모 수출 약정(MOU)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지역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보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KOTRA(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올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 추진에 나섰다. 첫 시작으로 기술력, 시장 경쟁력을 갖춘 유기농마루, ㈜맨퍼스, ㈜우리로 등 3개 기업과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중국 선전, 우한을 찾아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참여기업들은 사전 시장조사 등을 바탕으로 연결된 수입상(바이어)들에게 식료품, 생활용품, 전자기기 등 주력 제품을 소개하고, 국제적 유통망을 보유한 현지 기업과 현지 시장 진출을 논의했다. 특히, 수출상담회에서 33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돼 현지 7개 기업과 총 6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약정을 맺었다. 참여기업들은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동시에 고품질의 제품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산구는 K
영광군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시 보험료의 3%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지자체가 기존에 보험료의 90%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영광군의 이번 조치로 인해 실제 농가 부담은 7%까지 줄어들게 됐다. 이는 도내 최고 수준의 지원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농업인의 실질적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영광군은 전라남도 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농업인이 보험의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추가 지원이 더욱 의미 있는 결정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와 함께 영광군은 올해부터 “농업수입안정보험의 벼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은 단순한 재해 보장을 넘어 시장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 소득 손실까지 보전해 주는 제도로, 농작물 재해보험보다 보장범위가 넓다. 이 역시 보험료 3% 추가 지원을 통해 시범 운영의 성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 경영은 날씨뿐 아니라 시장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