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봉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대표발의한 ‘광산구 점자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16일 제297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점자문화 진흥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사회적 소외를 해소하고, 공정하고 평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조례안은 시각장애인에게 점자로 제공되는 문서가 일반활자와 동일한 효력을 갖도록 명시하고, 점자 사용으로 인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구청장이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능력 향상과 점자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및 시행계획 수립, 실태조사에 적극 나서도록 규정했다. 특히 공공시설에 점자 안내표지판 및 홍보물 설치를 권장하고, 관련 사업을 하는 민간단체 등에도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포함했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주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11월 4일인 ‘한글 점자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 수 있도록 했다. 정재봉 의원은 “이번 조례가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영광군의회는 군민이 조례를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주민조례청구제도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군민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주민조례청구제도는 일정 수 이상의 주민 서명을 통해 조례의 제정, 개정 또는 폐지를 군의회에 청구할 수 있는 제도로, 군민이 지역의 문제 해결과 제도 개선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수단이다. 청구 절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조례의 제정‧개정‧폐지를 제안하는 취지와 내용을 담은 청구서를 군의회 의장에게 제출하고,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 받는다. 대표자는 이후 3개월 간 청구인 서명부에 만 18세 이상의 주민 서명을 일정 수 이상 받아야 하며, 2025년 기준 청구 요건은 청구권자 수의 1/50에 해당하는 915명 이상이다. 서명요청 기간 종료 후에는 5일 이내에 서명부를 포함한 청구인명부를 의회에 다시 제출해야 한다. 의회는 제출된 명부를 검토해 청구 요건 충족 여부를 판단한 뒤 접수 여부를 결정·통지하고, 결정된 조례안은 의장 명의로 상정돼 본회의의 심의·의결 절차를 거치게 된다. 김강헌 의장은 “지역을 바꾸는 시작은 참여에서 비롯된다”며, “군민의 작은
영광군은 올해 4월 시작한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를 완료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 내 주소정보시설물을 선제적으로 조사, 정비해 일상생활에서 군민들의 주소 사용 편의를 높이고 시설물 낙하 등에 따른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총 32,018개의 시설물로 ▲도로명판 3,687개 ▲건물번호판 26,118개 ▲기초번호판 1,582개 ▲사물주소판 619개 ▲주소정보안내판 12개 등이다. 이에 현장조사용 모바일 기기(스마트KAIS)를 이용, 점검 결과를 실시간으로 등록하여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물은 즉시 철거 또는 보수를 진행하고, 추가 설치가 필요한 곳은 시설물 유형별로 별도 설치를 추진하여 군민들의 도로명 주소 사용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시설물 관리로 군민들의 도로명주소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위치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13일 영광문화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 및 교사 800여 명을 대상으로 ‘충치없는 치아나라’어린이 인형극을 공연했다. ‘구강보건의 날’은 국민의 구강보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숫자 ‘6’과 어금니(구치)의 ‘구’를 숫자화하여 매년 6월 9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번 인형극에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자연스럽게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배우고 스스로 올바른 양치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구강위생용품 체험, 잇솔질 시연,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존 등 건강홍보관 운영으로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강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평생 건강한 치아를 지킬 수 있도록 올바른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강보건 프로그램과 교육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보건소에서는 ▲관내 시설 어르신을 대상으로 틀니칫솔 배부 ▲초등학생 대상 불소도포 및 불소용액 사업 ▲
영광군은 평일 여권 신청이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야간 여권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야간 여권 민원실'은 주간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군민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8시까지 군청 민원지적과 민원실에서 운영하고 있다. 여권을 신청할 때 성인의 경우 ▲신분증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여권용 사진 1매 ▲수수료(기간, 연령, 면수별로 15,000원~50,000원) ▲기존 여권의 유효기간이 남은 경우 반드시 기존 여권을 지참해야 하고, 미성년자의 경우 친권이 있는 법정대리인이 신청하여야 한다. 발급된 여권을 찾을 때 본인인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해야 하고 대리인의 경우 ▲위임자와 수임자 각각의 신분증 ▲위임장을 지참해 방문하여야 한다. 방문 수령의 경우 7~10일 정도 소요된다. 우편 신청의 경우 여권 신청 시 별도의 수수료 5,500원(카드만 가능)을 결제해야 하고 3~5일 소요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군민 누구나 시간 제약 없이 편리하게 여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야간에도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군민 중심의 행정을 실
영광군은 올여름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벼 병해충의 예방관찰(예찰)과 사전방제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모내기 후 비가 자주 내리며 습한 날이 지속되고, 질소비료를 많이 주면 잎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병해가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질소비료 적정량(9kg/10a이내)을 시비하고 군에서 지원하는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활용하여 병해충 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하여야 한다. 도열병은 저온 다습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며 잎도열병이 발생한 필지는 이삭도열병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삭이 한 두 개 팰 무렵과 1차 방제 7일 후에 2차 방제를 해야 이삭도열병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흰잎마름병은 장마와 태풍 등에 따른 침수로 병이 확산되고 병원균은 물이나 상처를 통해 전염되므로 물고를 정비해 재배지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병이 발생하면 치료가 어려우므로 예방 위주의 방제를 해야 한다. 잎집무늬마름병은 질소비료를 많이 주거나 벼를 빽빽하게 심어 바람이 잘 통하지 않은 상태에서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 자주 발생하며, 병을 예방하려면 적정 비료 살
영광군은 오는 6월 21일부터 6월 22일까지 2일간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와 실내보조체육관에서 ‘제1회 영광굴비배 전국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영광군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시·군에서 약 400여 명의 탁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으로, 전국 탁구 동호인 상호 간 친선 교류 및 경기력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단체전과 개인복식 경기는 각각 남자 1, 2부/여자부/혼성 1, 2부 총 5개 부문, 개인단식은 남자 1~4부/여자 1, 2부/통합부/초심부 총 8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참가 자격은 2025년 6월 21일까지 해당 시·도 협회에 등록된 동호인이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탁구 전지훈련과 현정화배 천년의 빛 영광 전국오픈 탁구대회에 이어 영광굴비배 전국 생활체육 탁구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군이 전국 탁구 동호인들의 교류와 실력 향상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실감한다.”라며 “앞으로도 탁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영광군은 주택가, 공터, 주요 도로변 및 이면도로 등에 불법으로 주차된 건설기계 및 여객‧화물자동차로 인한 민원과 생활 불편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법주차된 건설기계 및 여객・화물자동차는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주고, 차량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며, 도시 미관을 해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공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이번 단속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단속 초기에는 현장 계도 후 인근 주기장 및 차고지로의 이동 조치를 우선 시행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재차 적발될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 등 법적 절차에 따른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군민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의 보호와 지속적인 불편 민원 해소를 위한 조치”라며, “건설기계 및 여객・화물자동차의 소유자와 운전자는 불법주차 시 최대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지정된 주기장 및 차고지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건설기계 및 여객‧화물자동차 불법
영광군은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을 14일 오전 긴급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영광군 전역은 평균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그 결과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 및 농경지 일부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날 오전 백수읍, 군서면, 염산면 등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정확한 피해사항 확인 했다. 또한 신속한 피해 복구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의 대응과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영광군은 이번 호우를 계기로 관내 재해취약지역을 전수 점검하고, 하천·배수로 정비, 펌프장 가동 상태 점검, 대응 매뉴얼 보완 등 종합적인 재해 예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앞으로 본격적인 장마철에 돌입하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재해에 대응할 것이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위험 지역 접근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
광주 광산구가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 황지해 작가를 초청해 ‘아름다운 숲, 한국의 정원’을 주제로 강연을 연다. 광산아카데미는 광산구가 지난 2023년부터 시민과 공직자 대상으로 하는 평생학습 교양 강좌다. 이번 강연은 한국 전통 정원의 철학과 무심함에 바탕을 둔 황지해 작가의 정원 미학을 통해 도시 환경 속 자연과 인간의 공존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황지해 작가는 무심함과 자연의 생명력을 담아낸 정원 디자인 철학을 중심으로, 일상 공간에서 자연을 어떻게 체감하고 경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천적 통찰을 전할 예정이다. 광산아카데미는 시민과 공직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강연은 19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사전 접수는 광산구 평생학습포털 배우랑께를 통해 할 수 있고,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정원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지역 공간을 자연 친화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황지해 작가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영국 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