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사이클론으로 침수된 뉴질랜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인플레이션(금리상승)에 맞서 글로벌 금리 인상을 선도해 온 뉴질랜드가 2개 분기 연속 역성장하는 등 경기침체에 접어들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뉴질랜드가 글로벌 경기침체의 전조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이날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4분기 GDP도 전 분기 대비 -0.7%였다. 일반적으로 2개 분기 연속 GDP가 역성장하는 경우 기술적으로 경기침체에 접어든 것으로 본다. 연간으로는 지난해 동기 대비 2.2% 성장했으나 시장의 예측치 2.6%에는 미치지 못했다. 뉴질랜드는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이 치솟자 선도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국가 가운데 하나로,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은 20개월 만에 금리를 5.25% 포인트나 올리는 등 인상 속도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빨랐다. 그러나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가계가 이미 치솟은 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상환액이 급증하는 등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뉴질랜드 키위뱅
[서울·인천 아파트값 16개월만에 반등…전국 주택가 낙폭도 줄어](사진:연합)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가 확대되는 가운데 지난 5월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가격이 16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집값 하락도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둔화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는 전월 대비 0.22% 떨어졌다. 매매가는 지난해 12월 1.98% 하락한 이후 정부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지난 1월 -1.49%, 2월 -1.15%, 3월 -0.78%, 4월 -0.47%로 5개월째 하락 폭이 줄고 있다. 서울의 주택 가격이 0.11% 내린 가운데 노원구(0.06%), 용산구(0.03%)가 상승 전환한 반면 강북구(-0.31%), 도봉구(-0.29%)는 하락세가 지속되는 등 지역별 차이가 나타났다. 경기(-0.24%), 인천(-0.12%)을 포함한 수도권은 0.18% 하락하며 낙폭을 줄였고, 5대 광역시(-0.42%)와 지방(-0.26%)도 전달에 비해 하락 폭이 축소됐다. 이런 가운데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가격이 월간 기준으로 16개월 만에 반등했다. 지난달 서울의
[사진:강남구청]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13일 강남 취·창업허브센터에서 강남구민 등 11명과 행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는 ▲강남취·창업허브센터 입주기업 대표 박근범, 김채영 님 ▲강남미래인재교육원 수강생 임영찬, 임율리 학생 ▲네 아이 엄마 노형민 님 ▲일원평생학습센터 4080 시니어 모델 강사 육정숙 님 ▲강남구 1인 가구 스마트돌봄 실증사업 업체대표 김진명 님 ▲파크골프장 조성을 건의한 강남구파크골프협회장 채영기 님 ▲강남구 소식지 강남라이프에 명장 소개를 건의한 제과명장 김종익 님 ▲지난 1월 개관한 시각장애인 쉼터 운영기관장 김분순 님 ▲강남노인종합복지관의 메타버스 체험관 자원봉사자 류영수 등 11명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한 행사는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했다. 스타트업 대표 박근범 님은 센터 입주 이후 유의미한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스타트업과 강남구가 협력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발굴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미래인재교육원 임영찬 학생은 과학 탐구 수업이 너무 재미있어서 또 듣고 싶다는 귀여운 소망을 건의했다. 시니어 모델 강사 육정숙 님은 가을에 코엑
[김해 오수관 사고 현장](사진:연합)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14일 오수관 준설 작업 도중 2명이 숨진 사고에 대한 책임(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을 물어 김해시와 김해시장을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김해시 안전보건관리규정 적용 범위에 하도급에 관한 내용이 빠져 있는 등 김해시가 하도급 안전보건 관리책임을 지지 않는 것으로 판단해 김해시와 김해시장을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5일 김해시 주촌면에서 김해시가 계약을 맡긴 업체 소속 2명이 오수관 준설 작업을 하던 중 맨홀에 빠져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중상자 1명은 사고 4일 만에 숨져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당시 김해시청 공무원 3명은 현장에서 작업을 지켜보다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시청으로 복귀했다. 노동노동청과 별도로 경찰은 관련 김해시 공무원들을 상대로 안전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부산고용노동청과 검경은 이 사건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 중이다.
[사진:강남구청]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6월 21일부터 8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8회에 걸쳐 청년 디지털 자산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은 지난해 ‘강남구 청년 네트워크’ 위원들의 제안을 따라 마련된 교육이다. 최근 변화하고 있는 경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맞춤형 금융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금융사기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대상자는 강남구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 400여명으로 온라인(ZOOM) 특강 7회와 현장 특강 1회로 구성했다. 온라인 특강은 저녁 7시 30분부터 100분간 진행하며 금융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한다. ▲MBTI로 알아보는 투자전략(6/21) ▲2030 현명한 금융생활의 시작(6/28) ▲돈 버는 경제적 사고 기술(7/5) ▲경제뉴스와 내 삶은 관계가 없다?(7/12) ▲돈이 되는 투자의 7가지 핵심정보(7/19) ▲가상자산, 큰 흐름 짚어보기(7/26) ▲진화하는 가상자산 따라잡기(8/2)를 주제로 진행한다. 현장 특강은 8월 9일 7시 30분부터 120분간 강남역 인근 위플레이스 강남 2호점에서 진행한다. 특강에서는 ‘협상형 금융카드 게임’이란 주제로 경제이
[제주 농인들의 오색 블루스 여행](사진:연합) "치유의 숲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3일 오전 제주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만난 농인들은 두 손을 하늘로 뻗어 흔들며 얼굴 가득 함박웃음을 지었다. 손을 뻗어 흔드는 건 '환영한다'는 뜻의 수화다. "이 길은 누구나 걸을 수 있는 무장애 숲길입니다. 오늘은 이 길로만 다닐 거예요." 숲 해설사의 말이 수화를 통해 농인들에게 전달됐고 그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숲으로 향했다. 어디를 둘러봐도 초록 초록 싱그러운 기운을 내뿜는 제주의 숲은 이름 그대로 그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수령 60년이 넘는 편백나무와 삼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과 산들바람, 푹신푹신한 흙, 그리고 산뜻한 숲의 내음이 모든 감각을 통해 전달됐다. 숲에서 지저귀는 새 소리까지도 마음을 통해 전해지는 듯 모두가 환한 표정을 지었다. 농인들은 숲속에 설치된 해먹에 누워보기도 하고, 맨발로 숲을 걸으며 비록 들리진 않지만, 발끝에서부터 머리끝까지 온몸으로 자연을 만끽했다. 숲을 걷다 숲속에 마련된 족욕장에서 따뜻한 온수에 발을 담글 땐 또다시 외마디 탄성과 함께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점심 때쯤 지역주민들이 대나무로 짠 바구니인 '차롱'에 정성껏
[경찰 로고](사진:연합)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3일 박스오피스를 조작한 의혹을 받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3곳과 배급사 3곳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영화관과 배급사는 한국영화 관객수를 허위로 집계해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를 받는다. 영진위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운영하며 영화별 관객수와 매출액 등 박스오피스를 관리한다. 집계는 멀티플렉스 등 영화사업자가 전산망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해변 선크림 자외선 차단제](사진:연합) 무더운 여름철엔 시원한 해변이나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휴가와 방학 등이 몰리는 시기이기도 해 야외 활동도 많아진다. 그렇지만 여름엔 태양광선 내 자외선의 강도가 가장 강해지므로 야외에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다.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 노화가 빨라지는 데다 피부암 등 각종 질환이 생길 위험도 있어서다. 특히 물놀이할 때는 차단제가 물에 계속 씻겨나갈 수밖에 없으므로 내수성 제품을 2시간마다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유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여름철을 맞아 올바른 자외선차단제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자외선차단제를 고를 때는 우선 식약처에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인정한 '기능성화장품'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고, 사용 목적에 따라 적절한 자외선차단지수(SPF) 및 자외선A 차단등급(PA) 제품인지 봐야 한다. SPF는 자외선B 차단 효과를, PA는 자외선A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등급이다. 자외선A는 오존층에 흡수가 안 되고 유리창을 통과할 수 있으며 자외선B는 대부분 오존층에 흡수되고 유리창을 통과하지 못한다. SPF 지수는 숫자가 높을수록, PA 등급은 '+' 표시
[제2차 국제 온라인콘텐츠 보호 세미나(’22. 11. 1.)’ 사진](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이하 저작권보호원, 원장 박정렬)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저작권 침해 수사 및 불법복제 대응 관련 기관을 초청해 6월 13일(화)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제3차 국제 온라인콘텐츠 보호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저작권 침해 현황을 공유하고 콘텐츠 불법유통 수사 공조 방안을 모색한다. 문체부는 서버를 외국에 두고, 운영자 또한 외국에 체류하는 등 국내법의 영역을 벗어나고 있는 불법복제 사이트의 운영자를 수사하기 위해 각국 수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협력체계 구축의 연장선에서 각국의 관련 기관을 초청해 ‘국제 온라인콘텐츠 보호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2년 9월에 열린 첫 세미나는 필리핀 관계자를, 11월에 열린 2차 세미나는 태국 관계자를 초청해 진행했다. 이번 3차 세미나에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핵심이자 한류의 중심지이며,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의 검찰청과 경찰청, 지식재산청, 정보통신부 관계자를 초청했다. 한국에서는 문체부와 저작권보호원, 경찰청 관계자가
[고용노동대학 현장 사진](사진:강남구청)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역 내 스타트업 인사․노무 담당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3차례 논현1문화센터에서 ‘제17기 테헤란밸리 고용노동대학’을 운영한다. 강남구와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은 2013년부터 관내 스타트업에 노동 관련 법령과 인사 실무 교육을 제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좋은 일자리 환경을 만들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100개 기업의 관계자 1242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17기에는 공인노무사와 노동 분야 전문가들이 수업을 진행한다. 1회(15일)에는 ▲임금(최저, 통상, 포괄, 평균) 및 퇴직급여 ▲직장 내 성희롱 예방, 2회(22일)에는 ▲채용·퇴직 관리 ▲비정규직 보호 및 차별금지 ▲근로자 파견제도, 3회(29일)에는 ▲근로감독 점검 시 주요 위반사례 ▲근로시간 및 유연근무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등에 대해 강의한다. 또 강남구,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강남지사 등의 다양한 기업 지원제도를 소개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관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각종 일자리 지원사업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