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제어린이마라톤' 모습]
전쟁과 재난 위험에 처한 아동을 돕기 위해 달리는 '국제어린이마라톤'이 올해 15회를 맞아 '세이브 러닝 구조대'라는 이름으로 오는 3일부터 전국 7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1만여명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 경기 안양시, 경남교육청, 현대위아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3일 대구 두류공원, 부산 삼락생태공원,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 세종 세종호수공원에서 나란히 열린다.
6일은 서울 마포 월드컵공원과 경기 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 17일은 경남 창원 3.15 해양누리공원에서 각각 열린다.
서울 행사에는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황대일 연합뉴스 사장, 바얀 알타이 루브산도르지 세이브더칠드런 몽골사무소장, 가수 이지훈 씨 부부 등이 참석한다.
몽골은 기후변화로 인한 혹독한 추위와 폭설로 심각한 가축 폐사를 일으키는 겨울 자연재해 '조드'(Dzud)가 종종 발생한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몽골에서 나무 심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