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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노동위원회, 임협 난항 HD현대중공업에 조정 중지 결정

[HD현대중공업 노사,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

 

난항을 겪는 HD현대중공업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 교섭에 10일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HD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노조 측이 신청한 조정 신청에 대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는 노사가 성실히 교섭했으나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노조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쟁의행위(파업) 찬반 투표에서 찬성이 절반을 넘으면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한다.

 

파업 찬반투표 결과는 11일 저녁에 나온다.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하더라도 당장 돌입하기보다 여름휴가 전까지는 교섭을 이어가면서 사측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한다.

 

노조 관계자는 "현장 조합원 분위기를 충분히 고려해 파업 실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노사는 지난 5월 16일 상견례 이후 14차례 교섭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8만4천900원 인상, 근속 수당 인상, 임금체계 개편 전담팀 구성, 사회연대기금 출연 등을 사측에 요구한 상태다.

 

사측은 아직 구체적인 안을 노조에 제시하지 않았다.

 

올해 교섭에선 조선업이 호황기로 접어든 데다가 저임금 문제로 일손이 부족하다는 분위기가 퍼진 만큼, 임금 인상 규모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단체교섭을 2013년 이후 9년 만에 무분규로 타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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