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로 풀다'를 주제로 제6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전자정부의 우수성과 편리함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6월 24일을 전자정부의 날로 지정하고, 2018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6번째 전자정부의 날을 맞아 디지털플랫폼정부 미래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행안부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공동 주최한다.
1부에서는 공무원, 기업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정부 기념행사와 '인공지능·데이터로 만드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 비전 선포식이 열린다.
2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로 풀다'를 주제로 좌담회가 진행된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개회사에서 "한 곳에서 한 번의 신청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이 요구하지 않아도 필요한 서비스를 먼저 알려 드리는 등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해 더 좋은 세상을 열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비전과 의미를 강조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중점과제를 설명한다.
위원회는 지난 4월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위원회 운영을 ▲ 혜택알리미 ▲ 구비서류 제로화 ▲ 초거대 공공 AI ▲ 디지털트윈 등 16개 중점 과제 태스크포스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고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로 완전히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범정부적인 업무 재설계와 제도의 뒷받침, 민간의 최신기술과 혁신역량의 접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기념식에서는 전자정부 발전 유공자 포상도 진행된다. 강동석 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과학기술훈장을, 송상효 오픈플랫폼개발자커뮤니티 이사장은 국민포장을, 김완집 서울시 지방기술서기관은 근정포장을 받는다.
디지털정부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이어진다.
이번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은 행안부 유튜브와 카카오·네이버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