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백양사 고불매 개화 모습 (사진=문화재청)
순천 선암사 선암매는 무우전과 팔상전 주변 20여 그루 가운데 고목 2그루를 지칭한다.
장성 백양사 고불매는 1863년 절을 옮겨 지을 때 옮겨 심은 홍매(紅梅)를, 화엄사 매화는 길상암 앞 경사지의 대나무 숲속에 자라는 나무다. 속칭 들매화로 알려져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예년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올해 2월 말부터 개화를 시작해 주말인 18일경 4대 매화가 모두 절정을 이뤄 매화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엄사에서는 이달 26일까지 '제3회 홍매화 들매화 사진 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매화가 절정일 것으로 예상되는 18일에는' 백일장'도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