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이용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높은 소득공제율은 물론, 정부와 지자체에서 수시로 10% 안팎의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을 봐야 하는 분들이면 무조건 이득이니 온누리상품권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그간 온누리상품권이나 지역사랑상품권을 이따금씩 이용해 쓰면서 대체적으로 만족했으나 하나 걸리는 점이 있었다. 바로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소비자가 보유하고 있는 카드를 앱에 등록하여 충전 후, 실물카드 결제방식으로 사용하는 신개념, 신규 온누리상품권이며 즉, 휴대폰으로 충전하고 내 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첫째, 9월 30일까지 월 100만 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추석용품을 사기 위해 20만 원을 충전할 때, 18만 원만 충전하면 된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둘째,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높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무려 40%다.
셋째, 이용 금액은 카드 사용 실적에 합산하여 반영 아마 이 부분에서 놀라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넷째, 이용 가능 카드사와 충전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 정말 많다. 바로 내가 가지고 있는 카드를 이용하고 충전도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편리하다. 별도 카드 발급 필요 없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카드를 등록하여 평소처럼 결제 삼성페이나 카드사의 앱 결제도 가능하니 실물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국민들이 전통시장으로 발걸음을 돌릴 수 있게 하려면 정부와 지자체의 이런 할인행사와 더불어 시장 자체적인, 특색있는 행사들이 뒷받침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