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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14인 식사모임 참석, 부산시 방역 컨트롤 타워 책임자가 '방역수칙 위반' 논란

"남양유업 회장 부인 집 가사도우미가 고발"

7월 20일 박형준 부산시장 코로나 19관련 거리두기 격상 대시민 호소문 발표사진 [사진 :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남양유업 회장의 부인이 연 모임에서 14명이 식사자리에 참석하여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를 위반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19일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5월 부산에서 개최된 미술 축제인 '아트부산

'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이운경 남양유업 고문(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부인)이 자신의 집에서 주최한 식사 모임에 초대되어 참석했다고 밝혔다.

 

집에서 일하던 가사도우미가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한 서울시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며 고발해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중이다.

 

이에 박 시장은 "행사를 마무리하는 자리라고 들어 공적 성격의 모임이라고 판단해 참여했으며, 식사는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방역수칙을 지키지 못한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부산시 방역 컨트럴타워 총 책임자인 박 시장이 논란에 휘말렸다는 점에서 비판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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