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부 통일부 대변인 27일 남북 통신연락선 관련 브리핑] [출처 : 통일부 제공]
27일 통일부는 남북 간 단절됐던 통신 연락선이 복원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6월 남조선과 마주할 일이 없다며 핫라인과 통신선을 차단했었다. 남북 간의 소통창구 였던 통신연락선은 14개월 가까이 단절 끝에 복원된 것이다.
이종주(통일부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남과 북은 2021년 7월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 10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설치된 직통전화를 통해 북측과 통화를 진행했으며, 이어 양측 대표 간 통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박수현(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남북 양 정상은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진전시켜 나가자는 방향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 대화의 협상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화상회의 체계를 갖추는 문제도 협의할 것이라며,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