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국민의힘 상임고문]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당 대표 출신의 원로인 황우여(77) 당 상임고문이 29일 지명됐다. 4·10 총선 참패 이후 19일만,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이튿날 사퇴한 뒤 18일 만이다. 이번 비대위원장은 이르면 오는 6월 열릴 전당대회까지 약 두 달간 '관리형 비대위'를 이끌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 규칙을 정하게 된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황 고문을 비대위원장에 지명하는 인선안을 발표했다. 당선인들 사이에서 반대 의견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5∼19대 국회의원을 지낸 황 고문은 박근혜 정부 시절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역임한 당의 원로다. 윤 권한대행은 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황 고문에 대해 "5선 의원, 당 대표를 지낸 분이고 덕망과 인품을 갖춘 분"이라며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수 있는 분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사람, 당과 정치를 잘 아는 사람, 당 대표로서 덕망과 신망을 받을 수 있는 사람 등 세 가지 기준으로 후보를 물색했다"고 설명했다. 윤 권한대행은 지난 2
[전남 곡성세계장미축제 홍보 포스터] 올해 14회를 맞이한 전남 곡성 세계장미축제가 오는 5월 17~26일 10일간 섬진강기차마을, 동화정원, 곡성천 뚝방길 일원에서 열린다. 29일 곡성군에 따르면 올해 장미축제는 'WE THE ROSE,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장미'라는 주제와 'THE RED'를 콘셉트로 열린다. RED라는 콘셉트는 로맨틱(Romantic) 흥미진진함(Exciting) 즐거움(Delight)이라는 의미와 함께 빨간색의 강렬함을 표현했다. 축제 기간 섬진강기차마을과 장미공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장한다. 곡성군은 축제 기간 주말에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5월 17일 '에너제틱한 뮤지컬'과 '로맨틱 로즈 콘서트'가 열리고, 18~19일 오후 6시에는 '로즈 블로썸'과 '장미꽃 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25~26일에도 다양한 콘서트와 함께 '로즈 갈라쇼' 폐막행사가 펼쳐진다. 장미공원에서는 게릴라 왈츠 공연과 '행운의 황금장미를 찾아라' 경품이벤트 등이, 곡성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곡성 살롱(시즌 2)' 행사도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곡성군 전역에서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동화정원 인근에 10만㎡ 규모의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영수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130분간 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양자 회담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720일 만에 처음 이뤄졌다. 회담은 윤 대통령이 지난 19일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용산 대통령실 회담을 제안하고 이 대표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만나자"고 화답한 뒤 열흘 만에 성사됐다. 차담 형식의 회담은 당초 1시간가량 예정했지만, 의제와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으면서 길어져 약 2시간 10분 만인 오후 4시 14분에 종료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각자 회담 결과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원회 의장과 천준호 대표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우측 두번째)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5월 동행 축제' 브리핑에서 축제 참가 소상공인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 달 1∼28일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에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동행축제 누리집에 소개된 '우수 제품 300선' 중 구매하고 싶은 제품 상세 내용을 확인한 뒤 '찜하기'만 선택하면 이벤트에 참여하게 되고 참여자 중 50명에게 태블릿PC, 아이스크림 케이크, 치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행축제 누리집에 매일 출석한 사람 중 50명에게 무선 청소기, 화장품 세트,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동행축제 소셜미디어(SNS) 챌린지 참가자에게도 경품을 제공한다. 동행축제 기간에는 동행하고 싶은 대상과 나만의 동행 의미를 담은 사진을 찍어 SNS에 게시하는 '동행내컷 챌린지', 인기 SNS 챌린지 영상을 따라 하는 동작을 촬영해 동행축제를 응원하는 '으샤으샤 동행댄스 챌린지'가 진행된다. 챌린지별로 참여자 50명을 선정해 블루투스 헤드폰,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 기능을 겸비한 멀티
[붕괴사고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광주 화정아이파크의 철거 범위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8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전날 광주보건대학교에서 '입주지연 해소·주거안정 방안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철거 범위에 지상부 1∼3층이 포함되면서 공사 기간이 1년 가까이 늘어나자 입주 시기 지연 등을 우려한 협의회가 대책을 논의하려고 설명회를 마련했다. 화정아이파크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현산) 관계자·입주 예정자 등 660여명이 참석한 설명회에서는 안전성이 확보될 경우에 한해 철거 범위 축소를 논의·결정하기로 했다. 안전성 확보와 관계없이 지상부(1∼3층)·지하주차장 모두 철거해야 한다는 일부 예정자의 의견이 나오기도 했는데, 찬반 투표로 방향성을 결정하자는 데에는 동의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현산은 철거 범위를 축소할 경우 아파트 시설물 등을 특화하는 9가지의 방안을 입주예정자들에게 제시했다. 개방성 향상을 위해 여러 개의 유리로 나눠진 거실 창호를 하나의 유리창으로 변경하고, 상업시설에 들어설 경관조명·각 동 출입구의 기둥(필로티)·주방 시설·가구 등을 고급 자재로 바꾸는 것이 골자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영수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과거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한 유감 표명과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채상병 특검) 및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수용하라고 직접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 대통령과 첫 양자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하는 총선의 민의를 존중해 달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러면서 "행정 권력으로 국회와 야당을 혹여라도 굴복시키려고 하시면 성공적인 국정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나 특검법 등에 대한 거부권 행사에 대해 유감 표명과 함께 향후 국회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해주면 참으로 좋겠다는 생각이며 정중하게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59명 국민이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갔던 이태원 참사, 채 해병 순직 사건 진상을 밝혀 그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큰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채 해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적극적으로 수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
[사진=광주서구] 광주 서구는 29일 매주 화요일 화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영어연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배움이 있는 꿈지락마을'이라는 화정2동 BI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초등학교 저학년 2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영문 도서를 활용한 동화 읽기·역할극 구연·독후감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부모와 자녀가 K-pop 댄스를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고순남 화정2동장은 "학부모·학생들의 교육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구상했다"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살기 좋은 화정2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출처=구례군] 원불교 구례 교당은 4월 38일 대각개교절을 기념해 군민의 봉사자인 구례군청 직원들에게 간식을 전하며 깨달음의 은혜를 함께 나눴다.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대종사께서 큰 깨달음을 이루신 날로 원불교 최대 경축일이다. 대개의 종교는 교조의 탄생일을 가장 큰 명절로 경축하지만, 원불교는 교조의 탄생일(1891. 5. 5.)보다 대각을 이룬 날(1916. 4. 28.)을 제1의 경축일로 정했고, 이날을 원불교 개교(開敎)와 함께, 교도들의 정신적 공동생일로 기념하고 있다. 이것은 원불교의 중요한 특색 중 하나이다. 구례 교당은 매년 대각개교절을 기념해 어려운 이웃이나 환경미화원, 군인, 경찰 등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군민 전체의 봉사자인 군청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순호 군수는 “물질이 개벽 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슬로건으로 원불교를 창시한 소태산 대종사의 큰 뜻을 되새기고 진정한 삶의 가치를 이웃과 공유하여 우리 구례를 더욱 밝고 따뜻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제479주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기념 다례제] (출처=고흥군청) 전남 고흥군은 지난 28일 도화면 발포리에 위치한 충무사 일원에서 봉충회 주관으로 제479주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기념 다례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을 맞아 장군의 수군 초임지인 발포에서는 해마다 충무공의 위업과 정신을 기리는 다례제가 발포봉충회 주관으로 거행되고 있다. 이날 열린 행사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봉충회원, 지역주민,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발포마을회관 앞에서 충무사까지 발포 농악 시연, 조선시대 흥양수군 1관 4포 관직 계승자 등의 수군 가장행렬이 이어졌다. [제479주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기념 다례제] (출처=고흥군청)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공영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헌신을 기리고 그의 정신을 본받아 고흥의 변화 발전과 번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군민들과 함께 지역의 변화 발전과 군민 행복이라는 사명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이 있는 도화면 발포는 조선시대 전라좌수영 5관 5포 중 하나인 발포진이 위치했던 곳으로 이충무공이 임란
[분청문화의 날] (출처=고흥군청) 전남 고흥군이 때 이른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4월 ‘분청문화의 날’ 행사가 3,000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 속에 지난 2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분청 봄옷을 입다’라는 주제로 ▲박물관 무료 관람 ▲통기타 버스킹 공연 ▲매직 버블 쇼 ▲분청사기 물레체험 ▲천연 화장비누 만들기 ▲카네이션 만들기 ▲박물관 보물찾기 등 문화공연과 무료 체험, 관람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올해 준공된 공연무대에서 진행된 버스킹 공연에는 플루티스트 나리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더블루이어즈, 통기타 주권기가 차례로 무대를 장식해 관객들로부터 연이은 환호와 앵콜을 요청받아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매직 버블쇼 공연이었는데, 신기한 마술공연과 더불어 갖가지 크기의 비눗방울이 무대를 수놓아 장관을 이뤄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분청문화의 날] (출처=고흥군청) 또한, 분청사기 물레체험, 천연 화장비누 만들기, 카네이션, 방울가방 만들기, 풍선아트 등 특별 무료체험 부스에도 체험객들이 몰려들어 준비한 재료들이 모두 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