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본사 T타워 전경]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이 다음 달부터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사용할 수 있는 나이를 만 19세에서 만 12세로 낮춘다. 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23일 '휴대폰결제 이용동의' 부가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연령을 만 12세로 하향 조정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등이 보급되면서 미성년자 모바일 결제의 활용 범위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청소년 가입자는 서비스 이용을 위해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콘텐츠 결제(인앱결제)의 경우 나이 제한이 없었는데, 만 12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다만 이번 결정을 두고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결제를 방지할 안전장치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휴대전화 소액결제가 신용카드와 결제 형태가 유사한 만큼, 청소년의 과소비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는 휴대전화 소액결제 연령을 만 19세로 유지하고 있다. KT는 "정책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고, LG유플러스는 "변경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 카카오[035720]는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377300], 카카오헬스케어 등 주요 공동체(계열사)와 함께 23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디지털플랫폼정부 엑스포-정부혁신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한 박람회로, 혁신 기술 및 공공업무 서비스 혁신 사례를 보유한 30개 사가 참여해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민관 협력 성과와 공공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카카오는 국민의 일상을 더 편하고 안전하게 만든 기술과 서비스 관련 다양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발표 세션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날 오후 '칼로로 그리는 공공 서비스'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칼로(Karlo)는 카카오브레인의 이미지 생성 모델로, 2억9천만 장 규모로 확장된 텍스트·이미지 데이터 세트를 학습해 이용자가 입력한 제시어의 내용을 이해한 후 다양한 화풍과 스타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미지를 생성한다. 김재인 경영전략실장은 칼로의 공공 협력 사례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의 협업을 소개했다. 소상공인이 쉽게 광고 스토리보드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 '아이
[디스코드] (사진:디스코드) 음성·영상 메신저 서비스 디스코드는 인터넷 감시 재단(IWF)과 아동 성 착취물 근절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IWF는 온라인상의 아동 성 착취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 재단이다. 디스코드는 플랫폼 내에 IWF가 보유한 비정상 URL 및 키워드 목록, 해시코드 목록 등을 도입해 모니터링에 활용, 플랫폼을 안전하게 보호할 계획이다. 또 아동 성 착취물로 의심되는 이미지를 발견할 경우 IWF에 즉각 신고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디스코드는 또 극단주의 콘텐츠의 확산을 예방하고자 이달 초 오픈AI, 앤스로픽, 비메오 등 정보기술(IT) 기업들과 '크라이스트처치 콜' 커뮤니티에 합류했다. 2019년 뉴질랜드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설립된 크라이스트처치 콜은 온라인 테러 및 폭력적인 극단주의 콘텐츠 제거를 목적으로 하는 커뮤니티로 130여 개 정부 기관과 온라인 서비스 제공업체,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돼있다. 존 레드그레이브 디스코드 신뢰·안전 부문 부사장은 "IWF와 협력해 온라인 아동 성 착취물을 근절하고 모두에게 더 안전한 인터넷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인터넷
[나트륨 함량 줄인 김밥] (사진: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트륨·당류를 줄인 김밥과 요거트 등 가공식품 11종과 치킨 등 조리식품 7종이 출시됐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제품들은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기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양념육·소스 등 나트륨 함량이 높은 재료는 줄이고 채소 등으로 대체했으며, 당알코올 등으로 설탕을 대체해 기존 제품보다 나트륨·당류 함량을 10% 이상 줄였다. 지난 달 개정된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 기준'에 따라 이 제품들에는 '덜 짠', '당류를 줄인' 등 저감 제품을 나타내는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식약처는 향후 저감 표시 기준에 대한 영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 기준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식약처는 나트륨·당류 저감화 종합 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나트륨 1일 섭취량을 3천㎎ 이하로 줄이고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1일 열량의 10% 이내(50g)로 관리하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올해는 가정 간편식 이용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김밥, 주먹밥 등이 사업 추진 품목에 포함됐으며, 내년 품목은 중장년층의 나트륨 섭취량과 어린이·청소년의 당류 섭취량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별도 표시하지 않은 제품 표시면] (사진: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산 사상구에 있는 식품 제조ㆍ가공업체 도투락식품에서 만든 롤케익 등 빵류 제품 3가지가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시를 하지 않아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식품 표시·광고 법령에는 알이나 우유, 메밀, 땅콩, 대두, 밀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원재료를 사용한 경우에는 원재료명 표시란 근처에 바탕색과 구분되도록 별도 알레르기 표시란을 마련해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도투락식품이 제조·판매한 롤케익과 정항우케익제빵소 착한밤식빵, 꿀호두단팥빵 등 세 제품(유통기한 11월 17~23일)은 달걀, 우유, 대두, 밀이 함유된 원재료를 사용했음에도 이를 표시하지 않았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가 이달 초 유선 인터넷 접속 오류를 겪은 이용자들에게 사고 당일 이용료를 감면해주고, 장애 시간의 10배에 해당하는 금액도 돌려주기로 했다. 회사는 17일 오후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려 이 같은 내용의 보상안을 발표했다. 접속에 불편을 겪은 인터넷 및 인터넷 결합 서비스 이용자는 약관에 따라 하루 이용 금액에 장애 시간의 10배에 해당하는 요금을 더한 액수를 돌려받는다. 예를 들어 월 4만2천900원 요금제인 '프리미엄 안심 1기가' 이용자가 2시간 장애를 겪었으면, 하루 이용액 1천430원에 피해 시간 이용금액의 10배인 1천192원을 더한 총 2천622원을 보상받는다. 다만 결합 서비스 일부는 약관에 따라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차감한다. 보상은 다음 달 나오는 11월 이용요금 청구서에 자동으로 반영된다. 지난 7일 오후 LG유플러스 유선망에서 네트워크 점검 과정 중 인터넷 프로토콜(IP) 분배기 오류로 인터넷 접속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했다. 일부 이용자들이 짧게는 10분, 길게는 5시간가량 인터넷 접속에 불편을 겪었다. LG유플러스는 "정확한 대상 고객은 산정 중에 있다"면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AI와 노동시장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의사, 회계사,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이 미래에 인공지능(AI)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근거로 삼은 AI 노출 지수는 현재 AI 기술로 수행할 수 있는 업무가 해당 직업의 업무에 얼마나 집중돼 있는지를 나타낸 수치로, 일반 의사와 한의사의 AI 노출 지수가 상위 1% 이내에 들었다.
[2023년 다학제 융합클러스터 성과발표회] (사진: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난치성 질환 간 커뮤니케이션 융합클러스터'와 '청정에너지 변환 및 저장을 위한 융합클러스터'가 우수 융합클러스터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융합클러스터는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산학연 간 연구 교류를 지원하고 융합연구 기획을 유도하는 연구협의체다. 연구회가 매해 5천만원 이내로 최대 2년간 지원한다. 난치성 질환 간 커뮤니케이션 융합클러스터(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주관)는 48명이 총 53회 세미나와 워크숍을 진행했다. 1년간 활동하며 퇴행성 질환 등 4대 난치성 질환 간 연계성 규명과 질환 극복을 위한 치료제 개발을 향후 연구 주제로 확립하고 다수 논문을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청정에너지 변환 및 저장을 위한 융합클러스터(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관)는 50여 명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청정에너지 전환 중요성을 홍보하고 기술 확산에 나선 점을 인정받았다. 연구회는 이들을 비롯해 올해 종료되는 26개 클러스터 성과를 지난 14일과 15일 열린 다학제 융합클러스터 성과발표회에서 발표했다. 융합클러스터 연구 주제와 활동 내용은 ONEST 출연연 포털에서 볼 수 있다.
[15일(미국시간) 미국 뉴욕 GEM 사무실에서 김소연 피씨엘 대표이사(왼쪽)와 크리스토퍼 브라운(Christopher Brown) GEM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피씨엘) 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업 피씨엘[241820]이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대체투자그룹 GEM(Global Emerging Markets)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16일 피씨엘에 따르면 김소연 대표이사는 15일(미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크리스토퍼 브라운 GEM 의장 등과 GEM이 피씨엘 주식 400만주 지분을 취득하는 내용의 지분취득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 피씨엘 측은 주식 수량만 확정했고 금액은 확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1년간 PCL의 주가가 최저 1천833원에서 최고 5천300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GEM의 투자 금액은 100억~200억원 정도 규모로 예측된다. 두 회사는 또 현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 유치,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제품 기술협력, 현지 바이어 발굴 및 합작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피씨엘은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 방미 기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한미 디지털 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GEM과 투자
[우체국 알뜰폰 10주년 경품 이벤트] (사진: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알뜰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연말까지 알뜰폰을 신규 개통하는 가입자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우체국 알뜰폰 텐·텐·텐'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추첨을 통해 1등 10명에게 골드바 10g을, 2등 100명에게 우체국쇼핑 상품권 10만원권, 3등 1천 명에게 우체국쇼핑 상품권 3만원권을 각각 제공한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 알뜰폰은 지난 2013년 출시 이후 누적 가입자가 120만 명을 넘었다. 우체국 알뜰폰은 전국 1천315개 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 우체국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