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14 프로] (사진:EPA)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출시가 다가오면서 새롭게 적용될 디자인과 기능 등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애플 전문 기자인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 기자는 30일(현지시간) 뉴스레터에서 오는 가을에 출시되는 아이폰15 제품과 관련, "3년 만에 가장 큰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거먼 기자는 우선 아이폰15 고급 모델이자 애플의 주력 상품인 프로와 프로맥스의 '베젤'(Bezel)이 얇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베젤은 스마트폰 스크린의 테두리로, 얇으면 얇을수록 화면은 더 커지는 효과가 있다. 현재 아이폰14의 베젤은 2.2㎜로 아이폰15 고급 모델에서는 1.5㎜가 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이를 위해 애플은 'LIPO'(low-injection pressure over-molding)라고 하는 새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정보통신 매체는 아이폰15 고급모델의 경우 중국 샤오미13 프로의 1.55㎜보다 더 얇아져,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은 베젤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이폰15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에는 아이폰의 상징으로 여겨져온 '노치'가 사라진다. 아이폰 시리즈에는
[장식품에 은닉한 대마초] (사진:인천공항세관) 인천공항세관은 미국에서 대마초와 마약을 몰래 들여와 유통하려 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30대 A씨를 지난 5월 인천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대마초와 마약을 넣은 콘크리트 테이블을 제작해 미국에서 배송하는 수법을 사용해 밀수를 기도했다. 세관은 올해 1월 미국에서 특송화물로 발송된 콘크리트 테이블을 X-레이로 검사하다 내부에서 수상한 물체를 발견, 테이블을 깨뜨려 그 안에 있던 대마초 4.48㎏을 찾아냈다. 이어 이 화물의 서류에 수신자로 적힌 A씨를 화물 수취 주소지에서 긴급 체포했다. 세관은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같은 수법의 밀수 계획을 추가로 포착했다. A씨의 계획대로 2월 미국에서 콘크리트 장식품이 국제화물로 배송됐고, 이 안에서 대마 4.06㎏과 메틸렌디옥시메탐페타민(MDMA·속칭 엑스터시) 1천936정을 찾아냈다. A씨 거주지에선 대마 카트리지, 해시시 오일, 케타민 등 불법 마약류와 유통·판매를 위한 도구를 발견했다. 세관은 A씨가 텔레그램을 통해 미국에 있는 50대 미국인과 공모해 마약류를 국내에 밀수·유통하려 한 것으로 보고 이 미국인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제29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 (사진:창무예술원) 아시아를 무대로 활동하는 안무가들의 춤을 만날 수 있는 예술제가 열린다. 사단법인 창무예술원은 다음 달 23∼31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등지에서 '제29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1997년 설립된 창무예술원은 새로운 안무자를 발굴하고 무용 관련 교육, 공연 등을 진행하는 무용기관이다. 이번 예술제는 '뒷 하늘의 빛'을 주제로 일본, 중국, 베트남 등 국내외 안무가 22명이 참가한다. 23일 열리는 전야제에서는 '김매자 춤의 연대기 - 숨빛:해를 부르는 춤'을 공연한다. 김매자가 안무한 작품으로 전통춤으로부터 이어지는 한국 춤의 본질을 밝힌다. 24일 개막공연으로는 한국의 해금연주자 강은일, 여창가객 강권순과 일본 전통음악 명인 오쿠라 쇼노스케가 협연하는 '형형색색'이 열린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전전의 '용(俑)시리즈'(중국), 야마다 세츠코의 '랩소디'(일본), 응우옌 탄 록의 '클리사렘프'(베트남) 등이 펼쳐진다. 국공립 무용단도 예술제에 참가해 무대를 꾸민다. 국립발레단 이영철 안무가의 창작발레 '계절:봄'과 국립현대무용단 강요찬의 '우리는', 천안시립무용단 김용철의 '맞이
[동행복권 제공]
(사진:하나투어) 하나투어[039130]는 28일 최근 항공권 변경 및 환불 응대 지연으로 고객 불편이 발생한 데 대해 사과했다. 하나투어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최근 항공권 관련 응대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응대 지연으로 인한 항공권 차액은 하나투어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하나투어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서만 항공권 일정 변경 및 환불 처리를 해주는 데다, 응대 마저 늦어 고객 불편이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하나투어는 보다 나은 고객 불만 처리를 위해 항공권 판매와 관련된 프로모션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항공권 관련 인력도 충원할 방침이다.
G마켓과 옥션은 한정판 도서 '99그램(g) 에디션' 시즌 2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99그램 에디션은 G마켓이 독서를 장려하고자 2017년 선보인 도서 브랜드다. 한권의 책을 여러 권으로 나눠 가볍게 갖고 다닐 수 있게 제작됐다. 브랜드 명칭은 권당 무게가 약 99g이라는 점에 착안해 명명됐다. 출시 후 2년간 20개 에디션을 특별 제작해 약 3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사진:지마켓) 4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99그램 에디션 시즌2 첫 작품은 유시민 작가의 '문과 남자의 과학공부'다. 과학 지식을 인문학적 시각에서 풀어쓴 책으로 최근 서점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작이다. G마켓은 원본을 3권의 도서로 제작해 2천세트 한정 판매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저자 친필 사인 인쇄본을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팟빵 오디오 매거진 '유시민의 문과공' 이용권도 사은품으로 준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과 옥션 웹사이트 상단의 '99그램 에디션' 프로모션 배너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최근 인문학·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 99그램 특별판으로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휴가지나 카페, 대중교통수단 등에서 가볍게 읽기 좋은 도서를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
[조국 전 장관, 2심 재판 시작]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 부부가 자녀 입시 비리 혐의에 대해 '부모의 불찰'이라는 입장을 낸 데 대해 검찰이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7일 조 전 장관 부부의 입장문에 대해 "국민들께 송구하고 재판에서 소명하겠다는 취지인데, 형사적인 책임 인정 여부와는 무관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사팀은 단순한 입장 표명이 아니라 진지한 반성이라는 점을 두고 공범 관계·가담 경위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이라며 "기존과 똑같이 재판 과정에서 소명하겠다고 하니 특별히 검토할 내용은 없다"고 일축했다. 조 전 장관과 정경심(61) 전 동양대 교수는 23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자녀인 조민(32)·조원(26)씨의 입시 비리 혐의를 두고 "부모인 저희의 불찰과 잘못이 있었음을 자성한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이 요구한 구체적 관여 정도에 대해서는 "문제 서류의 작성·발급·제출 과정이 어떠했는지, 이 과정에서 부모 각자의 관여는 어떠했는지는 법정 심리에서 진솔하게 소명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에 검찰이 구체적 공모 경위와 형사책임 인정 등을 포함한 내용이 부
[광주 서부경찰서] 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호프집에서 어깨를 부딪친 여성을 밀치고 2차 가해를 시도한 혐의(상해·특수상해 미수)로 A(26)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6시 3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호프집에서 화장실을 다녀오던 20대 여성 손님과 어깨를 부딪치자 얼굴을 손으로 밀쳐 상해를 입힌 혐의다. 현장을 벗어난 그는 범행 후에도 분이 풀리지 않자 2차 가해를 목적으로 둔기를 들고 호프집 인근을 돌아다닌 혐의도 받는다. B씨 신고로 일대 탐문 수색을 벌이던 경찰은 A씨 신원을 특정해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가 풀리지 않아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진드기 매개 SFTS 환자 발생…"야외활동 시 주의" (CG)]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6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환자가 최근 늘고 있다면서 야외활동 시 주의를 당부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SFTS 환자는 모두 5명이며, 이 중 3명은 최근 일주일 새 감염됐다. 보건 당국은 이들 환자를 상대로 역학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SFTS는 야외활동이 잦은 4∼11월 주로 발생한다. 감염되면 38도 이상의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치명률이 18.7%에 달하지만,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최선이다. 김호주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풀숲에 들어갈 때는 긴 소매와 긴 바지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집에 돌아오면 즉시 샤워나 목욕하고 입었던 옷은 세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카카오 공동체 1차 행동]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 지회는 26일 집회를 열어 고용 불안 해소와 책임 경영 등을 사측에 요구했다. 지회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판교아지트 앞 광장에서 공동체 조합원 3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무책임 경영 규탄,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카카오 공동체 1차 행동. 카카오를 구하라'를 구호로 내걸고 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는 2018년 10월 단일 노조로 출범한 카카오 '크루 유니언'의 첫 단체행동이다. [사측에 항의서한 전하는 서승욱 카카오지회장] 이들은 경영진이 잇단 사업 실패로 적자가 누적됐는데도 자신들의 이익에만 집중하는 탐욕적 경영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사과와 책임 경영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카카오 계열사에서 확산하는 고용 불안을 해소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NCP'(넥스트챕터프로그램)라는 이름의 퇴직 제도를 시행했으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도 지난 17일부터 희망퇴직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자회사인 엑스엘게임즈에서는 지난 3월 내놓은 모바일 게임 '아키에이지 워'의 흥행에도 최근 희망퇴직에 돌입한 상황이다. 지회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