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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한' 광주전남 소상공인…10명 중 3명 매출 2천만원 안돼

호남통계청 소상공인 조사, 4곳 중 1곳은 1년 못 넘기고 폐업

[호남 소상공인 경제 변화상]

 

광주와 전남지역 소상공인 10명 중 3명 이상이 매출액 2천만원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 비율도 10%를 훌쩍 넘고 4곳 중 1곳은 1년도 넘기지 못하고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7일 내놓은 호남·제주지역 소상공인 경제 변화상(2021년 기준)에 따르면 2천만원 미만 매출액 비율은 전남 32.7%, 광주 30.9%에 달했다.

 

2천만∼5천만원 미만 비율은 광주 21.5%, 전남은 21.1%였다. 10억원 이상 고액 매출을 올린 소상공인 비율은 3.0%(광주)와 2.8%(전남)에 그쳤다.

 

사업체당 매출액은 광주 1억6천400만원, 전남은 1억5천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액은 전남이 3조8천647억원, 광주는 2조9천839억원으로 2015년 대비 전남은 1조1천445억원(42.1%), 광주는 8천90억원(37.2%) 늘었다.

 

소상공인 종사자 수는 광주가 7만2천명, 전남은 8만6천명이며 6년 전과 비교해 23.2%와 27.9% 증가했다.

 

대표자 성별 구성은 6대4(남녀) 수준이며 평균 매출액은 남자는 1억9천100만원, 여자는 1억2천600만원으로 조사됐다.

 

대표자 연령대를 보면 광주와 전남 모두 50대(31%·32.2%), 40대(26.4%·23.8%)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0곳 중 9곳가량이 개인사업체며 법인은 1곳에 그쳤다.

2021년 기준 폐업률은 광주 13.0%, 전남 10.8%로 10곳 중 1곳 이상이 문을 닫았다.

새로 문을 연 개업률은 광주 13.8%, 전남은 12.6%로 폐업률과 엇비슷했다.

 

[호남지방 소상공인 경제 변화상]

 

업종을 보면 광주와 전남 모두 도매 및 소매업이 28%와 24.5%로 가장 많았으며 문을 닫은 사업체의 30%가량도 도소매업이 차지했다.

 

영업 기간도 25.7%(광주)와 23.5%(전남)가 1년을 넘기지 못했으며 3년 미만 비율도 32.6%(광주)와 31.5%(전남)에 달해 2곳 중 1곳 이상이 3년 안에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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