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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생카드, 연 매출 30억 초과 업체서는 못 쓴다

10월부터 행정안전부 지침 반영…소상공인 중심 사용처 재편 대형 슈퍼·병원·학원 등 사용 제한으로 불편 예상

[광주 상생카드] (사진:광주시)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대형 업소에서는 10월부터 광주 상생카드를 쓸 수 없게 됐다

 

광주시는 10월 1일 0시부터 이들 업체, 점포에서 상생 카드 사용을 제한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사업 종합 지침에 따른 것으로 소상공인 중심으로 지역 화폐 사용처를 재편하려는 취지다.

 

제한 대상인 연 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은 유명·대형 슈퍼마켓, 편의점, 식당, 병원, 학원 등 2천600여곳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체 상생 카드 가맹점 약 7만1천곳 중 3.7% 수준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가맹점 수는 3%대지만, 대형 점포 특성상 소비자 이용 빈도나 액수는 훨씬 커 시민들이 체감하는 불편은 그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해당 가맹점에 사전 안내문을 발송해 가맹 철회를 독려하고 의견 제출 등 절차를 거쳐 사용 제한이 확정된 곳은 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박선희 광주시 경제정책과장은 "일부 가맹점 사용 제한으로 불편이 예상되지만,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취지에 맞게 영세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변경인 만큼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상생카드는 1인당 월 50만원 구매 한도로 평상시 7%, 설과 추석 명절(1·9월) 10% 할인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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