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정례회의 주재]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는 13일 정례회의에서 "해양수산부의 김산업 진흥구역 공모사업 신규 대상지 선정을 계기로 김산업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명 군수는 "해남군이 김산업 진흥구역으로 선정되기까지 노력해 준 직원들께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남군은 지난 9일 해양수산부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공모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돼 국·도비 등 총 50억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전국 최초로 유기수산물 인증을 받은 황산면의 지주식 김에 대한 지역브랜드 및 김 가공식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최대 규모인 해남김의 위상을 새롭게 하는 발전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김은 전국 물김 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마른김 가공공장 또한 100곳이 넘는 전국 최대 규모다.
명현관 군수는 "생산과 가공, 유통, 수출을 잇는 인프라 구축에 나서 해남 김이 세계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