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전남 해남군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1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53일만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군은 자평했다.
해남군에는 지금까지 332명이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1억60만원이 모였다.
금액별로는 총 기부자의 78%인 259명이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을 기부했고, 1인당 평균 약 30만원을 기부했다.
최대 금액인 500만원 기부자도 10명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70명, 전남 66명, 경기 64명 순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기부자가 전체 기부자의 과반수를 차지했다.
기부자들이 선택한 답례품으로는 쌀, 해남사랑상품권, 고구마빵, 고구마, 곱창김 순으로 주로 해남의 대표 농특산물을 선호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1억원 달성에 따라 해남미소와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 달성 기념 이벤트를 선보인다.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해남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이벤트 행사에 참여한 100명에게 해남군 직영쇼핑몰인 해남미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상품권 1만 포인트를 선착순 지급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전국의 향우들과 해남을 응원하는 국민들의 정성이 모여 단기간에 1억원 달성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