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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올해 5월 강수량 2.9㎜…역대 최저

[출처 : 연합뉴스]

 

광주와 전남에서 올해 5월이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저 강수량을 기록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전남 강수량은 2.9㎜로 평년(1991∼2020년) 5월 강수량 118.6㎜의 2.44%에 그쳤다.

기상관측망을 전국에 확충한 1973년 이후 5월 강수량으로는 가장 적었다.

강수일수는 사흘로 역대 두 번째로 적었다.

기상청은 5월에 상층 대기가 건조한 상황에서, 중국에서 중앙 시베리아까지 기압능(주변보다 기압이 높은 지역)이 넓게 형성돼 저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이나 남쪽으로 통과한 데다가 저기압 주변에 수렴역(공기가 모이는 지역)도 형성되지 않아서 강수량이 적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평년만큼 비가 내리지 않아 물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섬진강 예성교(곡성) 지점에 지난달 20일부터 19일째 갈수예보 경계 단계가 발령 중이다.

2020년 시행 이후 경계 단계 이상의 갈수예보 발령은 이번이 처음이다.

섬진강 금곡교(곡성)와 송정리(구례), 영산강 극락교(광주)에는 갈수예보 주의 단계가 내려진 상태다.

3월부터 5월까지 석 달 치를 집계하는 봄철 강수량은 205.7㎜로 하위 8위를 차지했다.

3월 중∼하순, 4월 하순에는 우리나라로 저기압이 통과할 때 다량의 수증기를 포함한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돼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봄철 기온은 역대 세 번째로 더웠다.

광주·전남 3∼5월 평균 기온은 13.7도로 평년 대비 1.1도 높았다.

봄철 중에서도 평년보다 매우 높았던 3∼4월 기온이 고온에 크게 영향을 줬다.

3월 11∼13일, 4월 11∼12일 각각 기간 연속 일평균기온이 역대 1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은 상황에서 맑은 날이 많고 따뜻한 남풍이 자주 불어 봄철 기온을 상승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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