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구례군청]
전남 구례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1 주민 생활 혁신 지원사업에 선정돼 2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군은 '섬진강으로 마실 나온 지리산 미니정원'이라는 사업으로 공모에 도전해 당선됐다.
군은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 도심 속 미니 정원을 꾸미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원예치료 방식을 도입하고 미니 정원 전시회와 공모전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사업들을 계획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최근 중앙정부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개발하고 맞춤형 재정지원을 늘려나가기 위해 공모사업의 종류와 규모를 확대하는 추세이다.
군은 이런 추세에 부응하고자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정책 혁신팀을 신설해 각종 공모사업에 대응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주민 생활 불편 해소 및 개선, 재난·재해 예방, 상하수도 정비, 환경보호 분위기 확산, 관광 활성화 등 각종 분야의 공모에 도전해 2021 상반기에 공모사업 27건 1천120억 원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주민 생활 불편 해소 및 개선 분야에서 선정된 공모사업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458억 원 ▲가족센터 건립 30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30억 원 등이다.
재난·재해 예방 분야에서는 ▲선월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 340억 원 ▲신월지구 급경사지 정비 60억 원을 확보했다.
환경보호 분위기 확산 분야에서는 지리산 반달곰 홍보관 건립 및 생츄어리 조성 242억 원, 상하수도 정비 분야에서는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 370억 원,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 32억 원 등이 선정됐다.
김순호 군수는 "과거에는 정부에서 발굴한 정책을 획일적으로 집행하는 기능에 충실했지만 최근 지방자치제가 성숙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의 중요성이 증가했다"며 "군은 부족한 재원 확보와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의 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정부 공모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