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부산동구청]

부산 동구(구청장 최형욱)는 올여름 장마가 일찍 끝남과 동시에 33도 이상의 기록적인 폭염이 전국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구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2021년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상황실 T/F팀 운영, 열섬지역 스마트그늘막 5대 추가 등 그늘막 21대, 경로당·복지관 등 (야외)무더위쉼터 114개 소 운영, 양심양산대여소 운영 등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횡단보도 등 보행자가 많은 열섬지역에 스마트그늘막 5대를 추가 설치해 총 21개 소(스마트그늘막 9개 소, 파라솔그늘막 12개 소) 그늘막을 운영하고, 구 관내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복지관, 마을거점시설 등 실내 무더위쉼터 90개 소와 정자·파고라 등 야외무더위쉼터 24개 소를 운영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경로당 등 어르신이 이용하는 실내 무더위쉼터는 코로나 예방백신 접종자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온열질환 예방에 효과가 큰 양산쓰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12개 행정복지센터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양심양산대여소를 설치운영하며, 얼음생수와 쿨스카프, 죽염을 무더위쉼터에 비치할 예정이다.

특히 취약계층인 쪽방 거주자 350명에게 쿨매트와 마스크를 지원하고, 폭염에 취약한 노숙인에게 얼음생수와 마스크를, 어르신들에게는 여름모자 1,40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폭염특보 시 거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16t 살수차와 구 보유 살수차 3대(도로보수차량, 청소차량, 녹지차량)를 긴급 투입해 중앙대로와 산복도로 등 이면도로에 열섬 완화 살수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 상인회와 청년회 등 민간단체에서도 수박화채 나눔, 팥빙수 데이 등 '전통시장 힘내라', '동구청년회 팥빙수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야간 열대야 기간에 동구도서관 책마루전망대 야외 영화관 운영과 한여름 밤 버스킹 음악회를 마련해 '마음의 무더위까지 날려드리는 문화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형욱 구청장은 "2018년에 경험했던 기록적인 폭염이 올해에 다시 우리에게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폭염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주시고, 시원한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개인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념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지쳐있는 구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