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남대학 교수 이상수] 대한민국 국민들 중 상당수는 정치평론가 수준의 정치의식이 높은 편이다. 그런 분위기라서 최근에는 판사도 정치를 하려는 인간이 있다고 본다. 아니 스스로 정치인임을 드러 내놓은 법관도 있다. 대법원에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배상 판결을 확정한 지 2년 8개월 만에 다시 이를 뒤집는 1심 판결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는 사건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김양호부장판사)는 7일 강제징용 피해자 85명이 전범기업들(일본제철, 닛산 화학, 미쓰비시중공업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각하 판결을 내렸다. 여기서는 국민의 분노를 야기한 김 판사의 법정 태도와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논의한다. ‘울컥 판결’로 알려진 판사가 주심을 맡았다 이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2016년 의정부 지법에서 무고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담당한 김 판사의 특이한 행동을 볼 필요가 있다. 검찰은 당초 A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하고 김 판사는 구형량대로 선고하였다. 판결에 불만을 품은 A씨는 ‘엉터리 재판’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김 판사는 A씨를 다시 불러 A씨에게 ‘전혀 반성하지 않는다.’며 그 자리에서 형량을 늘여 징역 3년으로 선고했다. 이는 법원에서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선임위원 이상수 경영학박사] 최근 우리사회는 이기주의와 권위주의, 그리고 편법이 판을 치고 있으며, 불신과 갈등의 악순한이 이어져 오고 있다. 따라서 하루빨리 기본과 가치에 초점을 맞춰 우리사회가 악순환에서 벗어나 선순환을 이뤘으면 한다. 가치는 우리가 사물 아이디어 원칙에 대해 주는 중요함 또는 우선순위이다. 그것은 우리가 선택한 신념과 이상 그리고 우리가 세상을 생각하는 방식에 근거한 개인적 또는 주관적인 것이다. 또한 사회와 국가 차원에서 공통의 가치가 있다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우리 사회가 혼란에 빠지는 것도 중심 가치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짐콜린스 등이 쓴 ‘성공기업의 8가지 습관’에 따르면 성공한 기업이 어떤 사업환경에서든 일등기업으로 살아남은 습관 중에서 중요한 부분은 가치관을 지니고 있는 기업이 이윤추구를 넘어 오래 살아남아 결과적으로 많은 이득을 보았다는 것이다. 성공기업들은 핵심 기업 이념을 갖고 있는데 그들의 공통점은 기업의 주요 목표나 동기요인으로 이익이나 주주의 부를 극대화한다는 개념을 찾아볼 수 없었다. 비전을 가진 많은 기업들은 기업의 사명을 경제적 수익보다 사회적 차원에서 찾으려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