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흉기난동' 조선, 구속 송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난동을 벌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3)이 첫 재판에서 "피해자들을 살해하려는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조선의 변호인은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공소사실과 같은 행위를 한 것은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피해자들을 살해하려 한 고의에 대해서는 일체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 본인을 미행한다는 피해망상 등을 겪어 그들을 닮은 듯한 남성들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범행 동기와 관련해 "공소장에 기재된 것처럼 또래 남성들에 대한 열등감과 분노를 품어온 사실은 없다"며 "이러한 이유로 또래 남성을 무차별적으로 살상하려 했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변호인은 "다만 경위를 떠나 피해자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마트에서 흉기를 훔치고 택시에 무임승차한 혐의는 모두 자백하고 반성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흰색 마스크를 눈 바로 아래까지 올려 써 얼굴을 최대한 가린 채 이날 법정에 들어선 조선은 검찰이 공소요지를 낭독하는 내내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었다. 재판이 진행되는 내내 고개를 푹 숙인 채로 얼
[식품의약품안전처] (촬영:이승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부패·변질 우려가 큰 유가공품 534건을 지난달 수거해 검사한 결과, 세균수가 기준치를 넘어 검출된 우유 등 5건이 부적합 판정돼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제주우유의 '제주 목초우유 무항생제'에서는 대장균군과 세균수가, 강원 평창군 대화면에 있는 보배유가공방의 '평창보배 목장우유'에서는 대장균군이 각각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경북 구미 옥성면 소재 풀마실 유가공 영농조합법인의 '구미별미 풀마실 블루베리 요구르트'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이 밖에 유지방 함량이나 유산균 수 또는 효모 수가 기준치에 못 미친 우유와 발효유도 2건 적발됐다. 식약처는 아울러 유가공업체와 우유류 판매업체 등 414곳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특별점검한 결과,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업체 등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업체 5곳을 적발해 관할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코람코, 반포 아파트 상가 재건축 시행자 선정]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래미안 신반포팰리스상가 재건축 시행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주 '잠원래미안플라자 재건축위원회'로부터 시행자로 선정됐으며, 해당 상가를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의 복합 리테일 시설로 재건축할 예정이다. 해당 상가는 서초구 래미안 신반포팰리스아파트 단지 내 상가로 1979년에 준공돼 지난 2012년 아파트 재건축 당시 통합 재건축이 추진됐으나 아파트 조합과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재건축이 지연돼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아파트단지 내 상가가 신탁사에 의해 재건축되는 첫 번째 사례"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서울과 수도권의 정비사업 수주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 법원 전경] 중학생 아들과 짜고 잔인하게 남편을 살해한 아내가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받자 대법원에 상고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존속살해와 특수상해,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A(43)씨가 전날 대전고법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대전고법 형사1부는 지난 18일 "이전에도 음식에 제초제를 넣는 등 방식으로 피해자를 살해하려 했으나 실패했음에도 단념하지 않고 기어코 범행을 저질렀고, 만 15세에 불과한 아들에게 범행을 권유했다"며 A씨에게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1심에서 징역 장기 15년·단기 7년을 선고받은 아들 B(16)군은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A씨는 지난해 10월 8일 중학생이었던 B군과 함께 집에서 흉기와 둔기로 남편 C(당시 50세)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C씨가 잠이 들자 A씨는 부동액을 넣은 주사기로 찌르고 잠에서 깬 C씨가 저항하자 B군과 함께 흉기와 둔기로 살해했다. 앞서 같은 해 9월 18일에는 귀가한 C씨와 사업 실패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소주병을 던져 다치게 하고, 같은 달 20일에는 소주를 넣은 주사기로 잠자던 C씨의 눈을 찌른 혐의(특수상해)도 있다. A씨는 경찰에서 '남편이 자주 술을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사진:강원랜드)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재단)이 22일 강원 정선군 정선읍 용탄리에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하우스 입주식을 했다. 재단은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 거주 장애인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돕기 위한 BF 인증 하우스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약 1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총 4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김준걸 재단 사무국장은 "거주자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 2가구에 이어 올해 4가구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재단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3천297가구에 총 95억원을 지원했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사진:경기도교육청) 잇따른 교권 침해 사례를 막고자 최근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교권 존중 및 교육활동 보호 강화 종합 대책'으로 일부 교사가 경찰 수사 위기에서 벗어났다. 2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초 관내 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학부모가 이 학교 교사 3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 학부모는 학교폭력 의심 사안을 교사들이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기 자녀에게 학교폭력 행위를 재연시켰고 이는 아동학대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수사 개시 전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5일 학교를 방문했다. 경찰 방문에 앞서 학교 측은 교사들이 한꺼번에 신고된 만큼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 도 교육청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도 교육청 고문변호사는 경찰이 학교를 방문하기로 한 날 먼저 학교에 도착해 교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쟁점을 정리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경찰의 방문 조사에서 교사들은 학교폭력 행위를 재연시키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경찰은 CCTV 등을 확인해 교사들의 말대로 문제가 될만한 행위는 없었다고 판단해 입건 전 조사 종결 처분했다"며 "고문변호사가 교사들과 이 모든 과정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보관 탱크]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온 오염수(일본 측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기상 등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오는 24일부터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출처=강남구청]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9월 8일 19시부터 21시까지 충현교회 본당(테헤란로27길 40)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를 공연한다. ‘이웃과 함께하는 음악회’는 강남예술단과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합동 공연을 열어 구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그 첫 번째 공연으로 이번에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충현교회 연합찬양대 간 합동 무대가 마련돼 멘델스존의 아름답고 장중한 선율을 구민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멘델스존의 최대 걸작으로 평가받는 ‘엘리야’는 헨델의 ‘메시아’,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꼽힌다. 오라토리오는 종교적인 이야기를 내용으로 관현악이 함께하는 큰 규모의 성악곡을 말한다. 대규모 공연에 걸맞게 274명의 출연진이 무대를 장식한다. 지휘는 前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이자 현재 충현교회 임마누엘찬양대 지휘자인 박영민이 맡았다. 솔리스트로는 사무엘윤(베이스바리톤), 국윤종(테너), 김샤론(소프라노), 임은경(메조소프라노)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강남심포니오
[대만산 망고] (사진:바이두캡처) 중국이 대만산 망고 수입을 금지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주펑롄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이날 "올해부터 대만에서 수입한 망고에서 검역성 유해 생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주 대변인은 유해 생물이 유입되면 중국 본토의 농업 생산과 생태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이날부터 대만산 망고의 수입 중단을 결정하고 대만에 식물 검역 관리 시스템 개선을 요구했다. 주 대변인은 수입 금지 조치는 정상적인 생물 안전 예방조치라며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며 관련 법률과 규정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이번 조치가 유해 생물 검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최근 라이칭더 부총통의 미국 경유 파라과이 방문에 따른 보복 조치라는 해석도 적지 않다. 중국은 라이 부총통의 귀국 직후 대만해협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에 나섰고 지난 15일에는 대만산 폴리카보네이트(PC) 제품에 대해 최대 22.4%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전날인 지난해 8월 1일 대만 업체 100여곳이 생산한 식품 수입을 금지한 데 이어 이틀 후인 3일에는 대
[출처=강남구청]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및 홍보를 위한 ‘2023년 강남구 반려동물 사진 및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아 강남구는 2020년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감동적인 사연을 담은 수기와 사진을 공모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공모 주제는 ‘지켜줘요 펫티켓, 함께해요 반려문화’로 개, 고양이를 포함한 모든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다. 응모작은 A4 1~2장 이내 수기와 사진 파일 1장을 함께 담은 파일이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작품 접수 기간은 8월 28일~9월 15일까지다. 강남구청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animal_in_gn@gangnam.go.kr)로 참가신청서와 응모작을 제출하면 된다. 1인 1작품만 신청할 수 있다. 작품의 우수성, 독창성, 향후 활용도를 심사해 ▲최우수상 1명(팀) 50만원 ▲우수상 2명(팀) 각 30만원 ▲장려상 3명(팀) 각 20만원씩 총 6명(팀)에게 170만원 상당을 시상한다. 선정작은 구청 1층 로비와 강남구 반려견 순회 놀이터에 전시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