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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운 시선에?…해리스, 바이든 대신 '기후정상회의' 간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오는 3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 참석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다른 고위 미국 당국자들과 함께 이번 총회에 참석하고, 이번 주 후반에는 연설도 할 예정이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의 대변인은 해리스 부통령이 COP28에 불참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2주간 이어질 이번 총회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지난 26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도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의 불참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백악관 고위 관리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에서 이뤄진 인질 협상 등으로 인해 업무 과중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을 강조해온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이집트, 2021년 스코틀랜드에서 각각 열린 총회에는 참석했다.

 

해리스 부통령 외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찰스 3세 영국 국왕 등이 이번 총회에 올 예정이다.

 

국제사회는 1992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을 체결한 이후 1995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가장 중요한 회의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를 개최하며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2015년 COP에서 채택된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는 지구 온난화 재앙을 막기 위해 세계 각국이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지구 온도 상승을 섭씨 2도 이내, 가능하다면 1.5도 이하로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올해 COP28에서는 국제사회가 파리협정이 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전 지구적 이행 점검'(GST)의 첫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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