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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국감서 與 "알박기 인사 용퇴" 野 "YTN 지분 매각 문제"

與, 정기환 마사회장에 사퇴압박…野, YTN 지분 매각 추진 놓고 대여 공세

[농해수위 국정감사]

 

여야는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한국마사회 국정감사에서 각기 다른 이슈를 놓고 공세를 폈다.

 

국민의힘은 전 정권 당시 임명된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이 '알박기 인사'라며 사퇴를 압박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마사회가 YTN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여권의 언론장악 의도'라고 맞불을 놨다.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은 정 회장이 문재인 정부 때 한국마사회 적폐청산위원장을 역임한 사실을 거론, "적폐를 청산한 게 아니라 오히려 회장을 비롯한 일부 경영진이 적폐청산 대상"이라며 "부당 채용, 성 비위 등 전보다 적폐가 강화했는데, 용퇴할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다.

 

같은 당 이달곤 의원도 "마사회 경영평가를 보면 리더십, 경영혁신 등 회장 관련 지표가 몇 년째 꼴찌"라며 "회장이 책임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사퇴를 압박했다.

 

정희용 의원은 "정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돼 있다"며 "공공기관 평가는 회장 리더십 때문에 다 깎아 먹고, 고객 만족도는 꼴찌다.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민주당은 최근 마사회가 한전 KDN과 공동으로 YTN지분 매가가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여권의 언론장악 의도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위성곤 의원은 YTN 지분 매각에 대해 "마사회 자체 판단이었느냐"며 "마사회는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인데, 공공언론을 지켜내는 역할을 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소병훈 위원장도 "YTN 지분 매각이 마사회 살림살이가 어려워서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마사회 자체 판단이 아니란 건 삼척동자도 다 안다"고 가세했다.

 

어기구 의원은 마사회의 낙하산 인사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어 의원은 최근 취임한 윤병현 마사회 상임감사가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근무했던 이력이 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이번 인사에 용산의 힘이 강하게 개입됐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며 "국민들 보기에는 낙하산, 전관예우, 제식구 챙기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에게 "오히려 이런 게 적폐"라며 "힘내시고, 꿋꿋이 잘 버티시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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