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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막내딸 살던 '남양주 궁집' 평일 3회 임시 개방

[영조 막내딸 살던 남양주 궁집] (사진:남양주)

 

경기 남양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연말까지 조선 영조의 막내딸인 화길옹주가 살던 '궁집'을 임시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매주 월∼금요일 하루 3회 예약제로 운영되며 회당 50명 이내로 입장할 수 있다. 네이버 '남양주 궁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당초 남양주시는 지난 달 관람로와 연못 등 주변 정비를 마치고 개관식을 열었으나 지하 주차장 조성 공사 때문에 내년 말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그러나 개관식 이후 입장·방문 문의가 늘어 임시 개방해 시범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남양주시는 설명했다.

 

남양주 궁집은 영조가 화길옹주의 혼인에 맞춰 지어준 집으로 남양주시 평내동에 있다. 1984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됐지만 개인 소유여서 그동안 일반인은 관람할 수 없었다.

 

그러다 소유주인 '무의자문화재단'은 고인이 된 재단 설립자의 뜻에 따라 2019년 5월 전통가옥과 땅 8천590㎡를 남양주시에 기부했다.

 

소유권을 넘겨받은 남양주시는 관람로 등을 정비하고 지하 주차장을 조성한 뒤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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