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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인구 절벽 ‘미래인구 건강 가꾸기’로 돌파

5~12월말까지 세부 사업 4가지 본격 추진
예비부모 등 차세대 출산‧육아 불안감 해소

[출처=광주남구청]

 

광주 남구는 출산율 저하 등 인구 절벽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올 한해 미래인구 건강 가꾸기 사업 추진으로 이 문제에 대한 해법 찾기에 나선다.

 

남구는 21일 “미래사회를 이끌 차세대 부모들이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가족 건강을 비롯해 아이의 미래를 위한 부모 역할에 대해 행복함을 느낄 수 있도록 미래인구 건강 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래인구 건강 가꾸기 사업은 가족 건강을 증진하면서 출산과 부모 역할에 대해 긍정적인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남구는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임신‧육아교실과 야간 출산준비 교실, 산후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 모자건강 이동 홍보관 4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임신‧육아교실은 ‘현명한 엄마, 건강한 아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부터 매월 한차례씩 열린다.

 

안전한 분만을 위해 부모가 준비해야 할 것과 아기용품 만들기 등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다.

 

부부가 함께하는 야간 출산준비 교실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운영한다. 맞벌이 가정이 크게 늘고 있고, 아내와 남편의 역할 분담 등 부부간 사전 교감으로 성공적인 육아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산후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은 출산 후 감정 기복의 폭과 무기력, 불안감 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후 우울증 선별검사와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남구는 올해 연말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모자건강 이동 홍보관도 운영할 방침이다.

관내 산부인과 병원 등 임산부와 영유아가 모이는 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비롯해 모자 보건사업에 대해 적극 안내하고, 상담 서비스도 지원한다.

 

남구 관계자는 “대부분의 부모가 부모 역할을 하느라 고생이 많지만 이에 대한 보람과 행복감은 그만큼 높지 않은 분위기가 팽배하다. 사회 전반에 깔린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 없이는 인구 절벽 현상을 해결할 수 없기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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