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13일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 현장을 집중적으로 감독한다고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관내 건설현장 99곳을 상대로 굴착 면 붕괴, 흙막이 지보공 붕괴, 지반 침하, 거푸집·동바리 붕괴 등 위험 요인별 조치 사항을 점검한다.
감독 결과 법 위반이 발견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조치와 사법 조치할 예정이다.
광주고용노동청은 해빙기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해빙기 건설 현장 자율 안전 점검표, 해빙기 건설 현장 안전보건 길잡이 등을 배포하고 있다.
또 50억원 이상 모든 건설 현장은 원·하청이 함께 해빙기 위험 요인을 자율 점검하도록 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얼어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자칫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건설 현장에서는 꼭 필요한 안전조치를 이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